믿고 쓰는 수원산.
알깡패를 잡기 위해
사우디 제다로 떠난
15인의 정예부대 전북은
결국 원정에서
먼저 2대를 먼저 얻어 맞고도
3대를 때려주며
3:2로
원정에서 무려 3골을 넣고 이기고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전북의 행동대장
이동국이 또다시
크게 한건을 해주리라 예상했지만,
이동국은
뒷근육이 올라오는 부상으로인해
전반 중반 교체 되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한 이동국 대신
한방 씩을 해준이들이 있으니,
공교롭게도 그들은 모두
수원산이다.
그럼, 어제 전북을 승리로 이꾼
사우디 제다 원정대의
믿고 쓰는 수원산을 소개 하겠다.
전북의 에닝요.
원래 그는
수원에서
'에니오' 라는 이름으로
한국무대의 첫발을 시작했었다.
그 이후 대구를 거쳐
전북에 둥지를 틀었고,
어제 경기시작 1분만에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첫득점을 기록했다.
역시 용병은 믿고쓰는 수원산이다.
어제 기가막힌 동점골을 넣은 주인공.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손승준이다.
중원에서 파이팅 넘치는
수비형 미들로서,
상대 중원을 쓸어담는
역할을 잘한다.
어제가 그의 아챔 첫출장 경기 였는데,
뜬금 골까지 기록햇다.
그 역시도
믿고쓰는 수원산이다.
어제 원정의
대미를 장식한
역전골의 조성환.
그 역시도
믿고쓰는 수원산이다.
특유의 제공권 능력을 발휘하며
머리로 한골을 박아 넣었다.
믿고 쓰는 수원산 3인방 덕에
전북은
제다원정에서
3골이나 넣고 이겨,
결승행의 7부능선을 넘었다.
아무쪼록,
이렇게 훌륭한 자원들을 내준
수원도
알사드 쓰레기 놈들을
반드시 발라버리고
결승에서
전북과 수원의 ACL 결승전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근데 문제는,
지금 위에쓴
믿고 쓰는 수원산 3인방은
수원을 무지하게 싫어한다...
수원만 만나면 투사로 돌변한다...ㅎ
참고로,
전북의 용병 루이스도
수원에서 뛰엇던
믿고 쓰는 수원산이다.
원래 차범근 감독은
루이스를 계속 쓰고 싶어햇으나,
문제가 겹쳐 루이스를 도중에 보내야만 했다.
근데 루이스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채
오해가 깊어져
루이스도 수원만 만나면
잡아먹으려고 미친듯이 달려든다.
암튼,
아챔 결승에서
전북-수원의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엄청난 한판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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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수원산.
주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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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1
11.10.20 12:4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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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구에 넥센이 있다면 축구엔 수원이 있는것인가 ㅋㅋㅋ
서울은 해외로 수원은 국내리그 활성화 ㄷㄷㄷㄷㄷㄷ 그런김에 우리팀에게도 자비좀..
ㅋㅋㅋㅋㅋ이분글되게재밌어요ㅋㅋㅋ
근데 손승준 아챔 첫출전이라는건 올시즌의 기록만 말하는건가요? 작년에도 나왔던거 같은데. 애들레이드전때 분명히 선발출장했는데
올시즌.
나도 조성환 겁나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