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뒷자리에 사람이와서 ㅋㅋㅋ..;
몰랐는데 내 놋북 화면이 꽤 크다..
장면전환.
바흐의 협주곡이 흘러나오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됨
연어? 어쨌든 무언가로 예쁘게 데코레이션을 하는중이신 한니발
한니발 : 이루 말할 수 없이 무례했군요.
이번에 한니발은 혼자가 아니라 알라나언니랑 같이있다.
한니발 : 마실 것도 대접해드리지 않았다니.
알라나 : 와인보다는 맥주가 좋겠네요.
한니발 :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건가요, 맥주를 좋아하시는건가요?
타협해보는건 어때요?
한니발 : 와인통에서 2년간 양조시킨 맥주입니다.
직접 담았죠.
(굳이 2년이라고 말해주다니 왠지... 마리엄..?)
알라나 : 인상적인데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통이군요.
한니발 : 미각이 대단하시네요.
알라나 : 맥주가 대단한데요?
알라나 : 오크 풍미가 나네요.
또 뭐가 들어있죠?
(사람 언니 사람..)
한니발 : "예" "아니오"로만 대답할겁니다.
알라나 : 디너 파티에 내놓으실건가요?
한니발 : 아뇨. 이건 알라나를 위한 레제브흐니까요.
(레제브흐 : 특정 사람이나 목적을 위한것)
알라나 : 저를 위해 숙성시킨거라구요?
고맙네요.
한니발 :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윌 그레이엄에 대한 이야기는 의도적으로 피하는건가요?
알라나 : 물론이죠.
한니발 : 저 때문은 아니길 바랍니다만.
(윌에 대한) 박사의 생각을 듣고싶기도 하니까요.
알라나 : 잭 크로프트 때문이죠.
전 제가 친구로서 알아야 할 것 이상의 정보를 알고싶지는 않아요.
한니발 : 잭이 당신에게 리퍼의 프로파일을 부탁하지 않았었나요?
알라나 : 마리엄이 행방불명됐던 사건을 자문한 이후로는 아니죠.
한니발 : 크로프트의 훈련생 말이군요.
알라나 : 네.
한니발 : 아주 슬픈 일이죠.
(...)
알라나 : 그 주에 박사님이 PhD(박사학위의 일종)지원자 심사를 맡기셨었죠.
한니발 : 리퍼가 아니라 PhD학생을 심사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죠.
그 지원자들이 우리가 외도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걸 알아냈잖아요.
(알라나언니 미소)
한니발 : 우리가 왜 사귀지 않았을까요?
알라나 : 그땐 이미 다른 분이 계셨잖아요.
윌도 그렇게 하는 거 아세요?
한니발 : 뭘요? 외도요?
알라나 : 구렁이 담 넘어가듯 주제를 바꾸는거요.
그런 습관이 공통이네요.
한니발 : 아니면 박사님이 우리의(한니발, 윌) 공통점일지도 모르죠.
한니발 : 제 기억으로는 제가 윌을 만나기 전에도 한 번도 그에대해 언급하지 않으셨지요.
알라나 : 아마도 제가 사람들이 그를 그냥 내버려두기를 바래서 그랬나봐요.
....
알라나 : 윌에 대한 것도 아니에요.
잭은 체사피크 리퍼에 집착하고 있어요. 거기다 윌을 이용해 잡으려고 하고있죠.
한니발 : ....
저도 그가 리퍼를 잡기를 바랍니다.
(거짓말 진짜 잘함..)
장면전환
크로프트가 또 퇴근중인데
왠지 꿈이 신경쓰여 시체칸을 열어보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다.
아니면 뭔가 있나...?
뒤를 돌아보자 테이블 위에 누워있던 시체가 일어나는데
팔이 잘려있는 윌이다.
이것도 잭의 환상이거나 꿈인듯 한데... 팔이 잘려있다는 점에서 왠지 마리엄과 겹친다.
마리엄을 잃었던 것처럼 윌도 잃을 수 있다는걸 두려워하는 잭의 무의식인가..
(그런데 시체 분장이 귀여워서 빵 터짐)
환상이었던 듯 시체는 없다.
장면전환 ♪경쾌한 노래와 함께♬
'레시피'라고 적혀있는 통을 열고
제비뽑기 하듯이 신중하게 하나를 고른다
그리고 명함도 한장 뽑으셔서
...고기를 구해오심
고기는 깔끔하게 손질하고 밀폐하여 냉동실에 비축하도록 합시다.
레시피를 또 고르신다
다음날이던가, 옷을 갈아입으셨던가 여튼 정장이 바뀜
식재료도 뽑고..
고기손질
또 레시피를 뽑으시고
(그런데 저 조끼는 핏이 안맞다!!!)
명함도 뽑으시고
(언니들 명함은 그냥 안만드는게 최고인거같아)
고기를 깔고 그 안에 양념을 뿌린후 고기를 더 넣고....
뿌듯한 표정을 하고 냉동실에 축적!
아직 손질해야 할 고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힘든 작업이지만 그래도 끝나고 냉동실 가득 쌓여있는 고기를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장면전환
박사님한테 식재료를 제공한 시체들..
지미 : 모두 각기 다른 장기들을 도둑맞았어요.
윌 : ....
지미 : 이전까지는 심장이나 신장이식 대기자 명단을 살펴봐야 했다면, 이제는 심장...
지미 : 신장..
지미 : 간,
지미 : 위,
지미 : 췌장..
지미 : 폐..
지미 : 이 사람은 비장이 사라졌어요.
지미 : 도대체 누가 비장이식수술을 받는댑니까?
이식은 아니고..
양념이 되기 위한 과정인지 신장이 믹서에 돌아가고있다.
윌 : 이 시체에서는 내장만 사라진건가요?
브라이언 : 맞아요. 그러니까 우린 장이 짧은 사람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리퍼가 소세지를 만들고 있거나 둘중 하나겠죠.
소세지 맞다..
존나.. 집에 소세지 만드는 기계도 있어..
잭 : 장기매매를 하고있는건가.
브라이언 : 미국내에서 이식중인가 하는 점도 알 수 없어요.
중국에 내다팔고 있을수도 있죠.
지미 : 거긴 자발적 장기기증을 제한하는 문화적 타부(금기)가 있다던데요.
"사지가 온전한 채 죽지 않으면 넌 네 부모를 욕보이는거다"
제 말은, 그래도 장기를 위한 살인은 가능하다는거죠. 타부를 깨는게 아니니까요.
지미 : 내가 당신한테 동의 할 때가 다 있네요.
브라이언 : 아니 내가 동의하고있었지..
지미 : 톤이 조금..
(어색한 친구사이 아님)
잭 : 좋아, 알았네.
범인이 몇 명입니까?
윌 : 둘이요.
잭 : 둘중 하나가 체사피크 리퍼라고 확신하십니까?
윌 : 적어도 한 명은, 그렇죠.
.....
장면 전환
한니발이 또 환자를 맞는데
또 이놈이다.
(디너파티에 요리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표정)
프랭클린 : 우리 둘 다 치즈없인 못사는 사람들이더라구요.
프랭클린 : 선생님이 치즈를 사고 계시는걸 봤거든요.
아는 체 하지는 않았어요. 지난 번에 아는 체 했을 때 불편해하시는 것 같았길래..
한니발 : 마을이 참 좁군요.
프랭클린 : 네. '호제스'야 말로..
(이렇게 말하면서 프랭클린이 한니발 무릎을 만지려고 하니까 한니발 표정이 ㅋㅋㅋ
다행히 프랭클린은 만지지는 않음.)
프랭클린 : '호제스'야 말로 볼티모어에서 가장 손꼽히는 장인의 치즈를 제공하잖아요.
(하하하 웃는데 한니발은 아무말도 안함) 치즈야말로 제 열정이거든요.
'타이로맨시(Tyromancy)'라는거 들어보셨어요?
한니발 : 치즈로 보는 점이죠.
프랭클린 : 제 치즈 입문이 그거였어요.
마치 먹을 수 있는 매직 8볼이랄까요.
(매직 8볼 : 점을 봐주는 장난감 같은거래)
프랭클린 : 토바이어스는.. 음.. 유제품을 먹지 않거든요.
한니발 : 토바이어스에게 성적으로 끌리나요?
프랭클린 : 아뇨. 이런, 아뇨.. 아닙니다.
방어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다만.. 음..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남학생협회"에서 활동을 해 봤어요
여러가지 경험은 많이 해 봤거든요.. 아시죠?
(Fraternity : 북미 대학에 있는 남학생협회 비슷한거인듯? 여학생 협회는 Sorority)
프랭클린 : (동성은) 그냥 제 취향이 아닙니다.
한니발 : 많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토바이어스를 많이 신경쓰시는 것 같은데요.
그는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지만 당신은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니죠.
프랭클린 :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슬픈데요.
한니발 : 혼자가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나요?
프랭클린 : 상처받는 게 싫습니다.
혼자 있는다는건.. 둔한 통증이 밀려오잖아요.
한니발 : 그럴 수도 있죠.
장면 전환. BGM - 모차르트의 레퀴엠 'Lacrimosa'
아마도 윌 상담시간인듯 밝은표정으로 맞아주는 한니발
그런데.. 어라?
아무도 읎다?
시계도 확인해보시고..
뭔가 쓸쓸한 표정으로 문닫음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휴대폰도 만지작했다가
노트를 열어서
W. Graham 7 : 30 pm에 약속이 잡혀있는걸 확인
말도없이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다니..
윌로 고기파이를 만들기로 결정
어디론가 떠나는 한니발
정성가득한 데코레이션
첫댓글 아.... 알라나랑 한니발 투샷 졸라 조아
명함 한장줬을뿐인데ㅠㅠ 내 소듕한 명함인데ㅠㅠ
근데 맥주숙성통에 사람이들어가잇다는거는 늬앙스로 추측하능거얌? 아님 그런 장면이나오낭?? 끔찍한데 예술스럽게 풀어내는거같앜ㅋㅋㅋㅠㅠㅠ흐 소시지라니
이거 드라마 제작자가 비어이즈휴먼!! 하고 트윗을했거든 ㅋㅋㅋㅋ 저기에도 사람이 들어가있다는데 2년전이라니까 왠지.. 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30 23:59
ㅠㅠㅠ한니발이 너무 멋있는거같아.. 왜그러지...ㅠㅠ
그래도 윌이짱..!!
으으..멋있는데 소름..
혼자 앉아서 핸드폰 만지작 하는거 ㅎㅎㅎ 근데 한명한테서 다 얻어낼 수 있는데 굳이...증거도 안남기고 거참 피곤하게
맛있겠다….
명함은 안만드는게 좋겠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명함을 함부로 주지않겠읍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와.... 아니 어떻게 사람으로 맥주를..? 와인을..?
휴;;; 시발 한니발이 주는 교훈은 명함을 함부로 파지 말자,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자;;;;;
명함..만들지않겠습미더...한니발책상에서혼자 만지작하는거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사람언니사람ㄹㅋㅋㄹㅋㅋㅋㄹㄹㄹㄹㄹㄹ너무웃겨진짥ㅋㅋㅋ알라나언니너무예뻐..
프랭클린 신동사에 나오는 노마지다!!!
꿀잼이다ㅜㅜ
한니발 삐쟛또? ㅋㅋㅋㅋㅋㅋㅋ 명함 안만드는걸로,,,,,
넘나 잼있는 것!
매즈 명함 보고 싶음 ㅋㅎ
프랭클린은 영화에서 머리만 발견된 성악가였나?
잼나다
...렉터.... 짝사랑...하는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