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북미 기준) 1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22위로 등장했던 픽사 스튜디오가 아닌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겨울왕국]은 개봉 2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그리고 개봉 3주차에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합니다. 그러면서 [겨울왕국]의 기나긴 박스오피스 톱10 여행이 시작되죠. 놀랍게도 [겨울왕국]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는 단 두 번입니다. 2주 연속이 아닌 두 번일 뿐이죠. 개봉 3주차와 개봉 7주차에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 16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북미에서만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해외수익까지 합쳐 월드와이드 수익으로 무려 12억 달러를 법니다.
전 세계를 '렛 잇 고' 열풍으로 뒤덮었고, 모든 사람이 [겨울왕국]과 눈사람을 만들 기세였죠. 디즈니의 먹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는 순간이기도 했고요.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9년 속편에 매우 인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지만, [겨울왕국 2]가 개봉합니다. 과연 전작의 그 돌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죠. 물론 안나와 엘사, 올라프를 다시 만난다는 반가움도 있고요.2015년 3월, [겨울왕국 2]의 제작이 확정된 이후, 4년이 지나 완성이 된 [겨울왕국 2]. 엘사와 안나 그리고 올라프의 새로운 모험을 기다린 팬들은 아이에서 성인이 되었고, 1편을 극장에서 보지못한 아이들도 있었죠. 물론 디즈니가 그런 것을 모르진 않았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 작품은 모두가 손잡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니까요. 당연히 1편을 안봤다면 복습하고 올테고요.
주말 3일 동안 [겨울왕국 2]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1억 2,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시 [겨울왕국 2]라는 생각을 들게해습니다. 주말 3일 동안의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라니요. 이는 자연스럽게 2019년 디즈니가 배급한 영화 8편모두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이야기기도 하죠.
[겨울왕국 2]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물론 1편과 비교했을 때 신선함이 떨어지기는 하고, '렛 잇 고'를 능가할 만한 노래가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디즈니의 첨단 기술력과 관객들이 좋아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니 확실히 흥행에서도 전편의 기세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추수감사절, 12월까지도 [겨울왕국 2]는 충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전까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 뻔하기에 북미에서 4억 달러 돌파도 어려워 보이지는 않네요. 1편보다 덜 하지만, 그래도 '디즈니'의 '겨울왕국'이니까요.
2위(▼1) Ford v. Ferrari (폭스)
포드 v 페라리 2019.12.05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6,0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57,989,570
해외수익 - $45,800,000
상영관수 - 3,52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7,600,000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포드 v 페라리]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폭스 배급의 1위 작품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납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죠. 그렇지만 사실 뜯어놓고 보면 디즈니가 가장 보고 싶은 그림이기는 할 것입니다.
1위는 디즈니, 2위는 디즈니 소유의 폭스 형태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를 자신의 작품을 채우고 싶을테니까요. 개봉 2주차까지의 누적 수익은 약 5,8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포드 v 페라리]는 영화에 대해 쏟아지는 호평에 비해서는 수익까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1억 달러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인지라,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지금보다는 더 높은 숫자가 찍혀야 안심이 될 텐데 말이죠.
이 작품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리브 타일러 주연의 드라마이자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헤비, 1995]로 첫 연출작을 내놓았고, 이후 실베스터 스탤론 근육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진짜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인식시킨 [캅 랜드, 1997]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 준 [처음 만나는 자유, 1999], 멕 라이언과 휴 잭맨의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캐이트 앤 레오폴드, 2001], 그리고 반전하면 떠오르는 작품 중 하나인 존 쿠삭 주연의 [아이덴티티, 2003]에 이어 리즈 위더스푼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앙코르, 2003]로 스텝업한 이후, [3:10 투 유마, 2007], [나잇 & 데이, 2010], [더 울버린, 2013], 그리고 [로건, 2017]에 이어 [포드 v 페라리]까지 정말 대중과 접접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가장 잘 만드는 이야기꾼이 되었네요. 참고로 그의 이름이 들어간 첫 번째 개봉작품은 각본으로 참여한 [올리버와 친구들, 1988]이라는 애니메이션이니까 진짜 할리우드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장르를 다 해본 셈입니다.
이제 그의 다음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바람에서 [포드 v 페라리]의 흥행이 좀 더 잘 되어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하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3위(N)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 (소니)
주말수익 - $13,500,000 (-)
누적수익 - $13,5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66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000,000
-2018년 개봉한 작품 중에서 타임지가 선정한 2018년 톱10 영화 중 한 편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10편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기도 했죠. 그 작품은 모건 네빌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내 이웃이 되어줄래요?]였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전설적인 방송인이자, 평생을 아이들만을 생각했던 프레드 로저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해당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 뿐 아니라, 실제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레드 로저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바로 2019년에 한 편 더 나온 것이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톰 행크스 주연의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입니다.
이번에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영화로 만들어졌고, 프레드 로저스와 우정을 나눈 기자의 야이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프레드 로저스를 다시 조명하고 있고요. 당연히 프레드 로저스 역은 톰 행크스가 맡았고, 영화의 메시지, 톰 행크스의 연기와 각본 등 모든 것에 극찬을 받는 중입니다. 물론 [겨울왕국 2]와 함께 개봉하는 바람에 화제성에서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실제 프레드 로저스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도 꾸준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2013년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가장 좋다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었는데, 6년 만에 영화화되어 극장에 걸어보니 진짜 그랬다는 것도 증명이 되었네요.
4위(N) 21 Bridges (STX 필름)
21 브릿지 2020.01 국내개봉
주말수익 - $9,200,000 (-)
누적수익 - $9,2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66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3,000,000
-경찰 연쇄 살인마를 잡는 범죄 스릴러물인 [21 브리지스]가 이번 주 4위로 등장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드라마 그리고 스릴러물까지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등장한 신작들은 장르도 다양하고, 세 편 모두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 인상적이기는 하네요.
영화 [21 브릿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했던 루소 형제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먼이 주연을 맡은 작품인지라, 작품 외적으로만 본다면 남성 팬들에게는 확실하게 어필이 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채드윅 보스먼뿐 아니라, 시에나 밀러, 테일러 킷치, J.K. 시몬스 등 낯익은 배우들로 출연하고 있고요. 다만 이번 주와 같은 경우라면, 관객 입소문이 제대로 나거나 완성도라도 엄청나게 높아야 하는데 일단 [21 브릿지]는 그 어떤 것보다 잡지 못했습니다.
연출자가 아닌 루소 형제를 제작자로 만나는 작품이어서 눈길이 가기도 했는데요. 일단 앞으로 영화 제작사 이름에 AGBO라는 이름이 보이면 루소 형제가 제작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화웨이 브라더스 미디어의 계열사기도 한 AGBO에서 루소 형제는 대표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고요. 극영화로는 [21 브릿지]가 1번 타자였는데, 루소 형제의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줄 작품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만들지도 궁금해집니다. 연출은 당연하고, 제작자로서도요.
5위(▼3) Midway (라이온스게이트)
미드웨이 2020.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4,70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43,107,561
해외수익 - $38,622,342
상영관수 - 2,627개 (-61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0,000,000
-1위를 차지했었지만, 화제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면서 순위도 팍팍 떨어지는 [미드웨이]입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2016]에서도 어느 정도 롤랜드 에머리히 시대는 갔다는 것을 볼 수는 있었지만, [미드웨이]에서는 진짜 확실하게 확인 도장을 찍은 듯합니다. 물론, 여전히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도 상당수는 있지만, 그 팬이 줄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미드웨이]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일단 북미에서는 회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상영관 이 615개나 빠지면서 이제 접을 준비를 하는 단계고, 남은 것은 해외에서 최대한 수익을 끌어오는 것인데요. 주요 국가들도 대부분이 개봉한 상황에서 해외 수익으로 손해를 메꾸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6위(▼2) Playing with Fire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4,615,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31,621,647
해외수익 - $5,178,038
상영관수 - 2,760개 (-42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9,900,000
-[플레잉 위드 파이어]가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네요. [수퍼 소닉]의 대타로 급하게 개봉일정이 잡힌 작품인지라, 실패를 해도 파라마운트 픽쳐스 탓을 할 수 있었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박스오피스에서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3-4-6위라는 나름 안정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요.
이는 아이들의 히어로 존 시나의 역할도 큰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앤디 픽맨 감독도 느끼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앤디 픽맨 감독은 과거에 레슬러에서 배우로 전업했던 초기의 드웨인 존슨과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을 기록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대표적인 작품들이 [게임 플랜], [윗치 마운틴]이었죠. 이번에는 파트너를 존 시나로 바꾸면서 또 다른 기회를 얻은 것은 아닐까 싶네요. 앤디 픽맨 감독은 2015년 [폴 블라트: 몰캅 2, 2015]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었습니다.
7위(=) The Good Liar
굿 라이어 2019.12.05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75,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1,765,794
해외수익 - $5,400,000
상영관수 - 2,454개 (+1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
-7위로 등장했던 올해 작품 중에서 남녀 주인공의 나이가 가장 많은 것이 분명한 영화 [굿 라이어]가 또 다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안 맥켈런과 헬렌 미렌 주연의 이 스릴러물은 두 배우의 연기 내공과 함께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이 연출력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기는 한데요.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타깃을 잡아야하는 관객 연령층의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영화에 대한 호평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국내 개봉일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잡혀(2019.12.05) 놀라기는 했는데요. 일단 천만 달러의 제작비 정도라면 충분히 해외수익을 통해서도 회수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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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5) Charlie's Angels (소니)
주말수익 - $3,175,000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13,940,592
해외수익 - $29,600,000
상영관수 - 3,45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8,000,000
-소니 픽쳐스 입장에서는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겠죠. 2019년에 이 카드를 들고 나오면 다시 한 번 프랜차이즈 시리즈로서의 재도약이 될 수 있으리라 봤을텐데, 개봉 수익에서도 당황스러웠겠지만, 개봉 2주차에도 그 당황스러움이 이어져갔습니다.
새로운 얼굴들과 새로운 시대에 맞춰 나온 액션 영화 [찰리스 엔젤스]가 개봉 2주만에 3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다음주가 되면은 10위 바깥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이네요.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리부트를 기획하고 있던 소니로서는 개봉 2주차까지 수익이 1,400만 달러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이 마음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한 두어 주 정도 일찍 경험한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알겠지만요. 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로서는 [피치 퍼펙트 2] 이후 본인의 능력을 평가 받는 작품이었을텐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소니가 이 성적으로 속편을 제작할 수 있을지부터가 걱정이 되는데요. 리부트 명가(?) 소니로서는 또 한 7~8년 묶혔다가 리부트로 다시 꺼내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9위(▼4) Last Christmas (유니버셜)
라스트 크리스마스 2019.12.05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04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27,702,390
해외수익 - $24,000,000
상영관수 - 2,411개 (-1,04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
-로맨틱 코미디도 살아남지 못하는 연말 박스오피스입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죠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의 스릴러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폴 페이그 감독이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어땠을까 싶었는데, 흥행수익만 놓고 본다면 폴 페이그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는 북미 관객들이 아직은 원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네요.
첫댓글 겨을왕국2 진짜 ㅎㄷㄷ한게 한국 초중딩들은 필수로 시청해야하는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와우
어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음악도 좋았구요~~~뭔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있네요^^
갑자기추워진 월요일
글기다렸습니다 서든님
언제나 좋은글감사합니다
겨울왕국천만은기본이겠네요
아이리쉬맨이 이틀뒤면 넷플릭스에 뜨는군요. 엄청 기대중입니다.
맥시멈을7-800을 봤는데 4일만에 400만...천만 찍겠네요
매주 너무 감사 합니다. 겨울왕국 기세가 정말 무시무시 하네요...
레리꼬2 봤는데 잼나더군요 1편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고 못한건 레리꼬 정도겠죠. 개그,그래픽,스토리,음악 모두 좋더군요.
겨울왕국은 일단 1천만은 찍고 12월을 시작할 기세군요
여섯살 딸내미가 레리꼬 두 번째 이야기 보러 가자고 조를 정도이니 말 다한 것 같습니다. (지금 레리꼬1 무한반복 시청하며 엄마아빠 압박 중. 고음에서 삑사리 나는데도 사랑은 열린 문~ 계속 열창하며 ㅋㅋ)
1000만은 그냥 찍겠네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엘리자베스 뱅크스 넘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