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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이 많은 20대 분들은 시간되시면 인내를 가지시고 끝까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령층 분들과의 가치관은 많은 부분 다른 것도 사실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앞으로 펼쳐질 정책 속에서 더욱 심화될 88만원 세대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위험과 한숨 앞에서, 유권자들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론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권장합니다.
20대의 대다수(65.2%)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갈망했고, 서민·빈곤층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및 양극화 해소(28.0%), 부동산 문제 해결(3.0%), 교육 문제 해결(1.6%), 남북관계 발전(0.4%)은 후순위로 밀렸다.
88만원 세대의 복수
'20대가 너무 보수화 됐다'는 오버도, '20대는 여전히 진보적'이라는 오해도 모두 해롭다. 지금 유통되는 담론들은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지 못하며, '386'의 보수화’라는 또 다른 현실을 은폐하는 구실을 한다. 17대 대선은 20대의 복수극이었다.
[20호] 2008년 01월 28일 (월) 09:55:53 박권일 (<88만원 세대> 저자)
ⓒ뉴시스
지난해 11월 이명박 후보 자녀의 위장 취업과 관련해 항의 시위를 하는 20~30대 청년단체 회원.
대한민국 '꼰대'들은 나라 걱정이 취미다. 근대국가의 시민이 나라 걱정하는 것이야 적극 장려할 일이겠다. 문제는 거기에 꼭 “우리 땐 안 그랬는데 요즘 젊은 것들은…”이란 말을 끼워 넣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점이다. 이런 꼰대들이 으레 보수적일 것이라 단정해선 안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지만, 꼰대도 그렇다. 최근 들어 ‘젊은 것들’에 대한 원망과 탄식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온 건 오히려 이른바 범민주, 개혁 세력에서였다.
17대 대선을 막 치른 지금, ‘20대의 보수화’에 대한 걱정이 하늘을 찌른다. 어르신들 말씀을 듣다보면, ‘이노무새끼들’이 조만간 나라를 말아먹을 것만 같다.
20대는 과거에 비해 보수화되었을까. 그럴지 모른다. 대학생운동의 몰락과 더불어 청년세대가 이념적으로 우편향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들이 여러 차례 발표되기도 했다.
20대는 과연 보수화되었나
17대 대선에서 20대의 42.5%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SBS-TNS 출구 조사). 30대의 40.4%보다 높은 수치다. 게다가 이회창 후보에 대한 20대의 투표율은 15.7%로 전연령대 중 가장 높다. 20대에서 이명박과 이회창 투표율을 합치면 무려 58%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같다. 무려 60%에 가까운 20대가 ‘토건형 신자유주의’와 ‘극우냉전주의’에 포섭되고 말았으니, 역시 꼰대들의 걱정이 사실로 증명된 것일까.
그러나 이게 진실의 전부는 아니다. 우선 20대의 문국현 후보에 대한 투표율을 보자. 15.9%다. <시사IN> 조사에서도 16.6%나 나왔다. 40대(4.8%)의 3배 이상으로, 30대의 9.9%보다도 훨씬 높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문국현 후보에 대한 투표율이 가장 높다. 문국현 후보와 권영길 후보에 대한 20대의 투표율을 합하면 19.4%로 30대의 16%보다 높다. 이른바 ‘386’이라 불리는 40대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공약을 내건 두 후보에게 던진 표는 불과 8.2%다. 이들 40대는 이명박 후보를 과반수 넘게 지지(50.6%)했다.
20대의 투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당 후보인 정동영에 대한 투표율이다. 20.7%로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다. <시사IN> 조사에서는 13.4%으로 더 참혹한 수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가장 극심하다는 50대(23.5%)보다도 낮다. 정동영에 가장 적게 투표하고 이명박과 이회창에 표를 몰아주었으니 여당에 할 수 있는 한 가장 뼈아픈 타격을 가한 셈이다.
즉, 20대는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로 고통받았던 지난 5년에 대해 어떤 세대보다 혹독하고 냉정하게 심판했다. 또한 20대는 코리아연방공화국이니 백만민중대회 같은 시대착오적 구호를 들고 나온 ‘삼수생’ 권영길에게 3.5%(30대는 6.1%)만 던져줌으로써 ‘이제 정신 좀 차리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했다. 17대 대선을 주도한 흐름이 지난 정권에 대한 심판, 다시 말해 회고 투표였다는 점을 상기할 때 20대의 투표율은 그 흐름에 가장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었다.
20대 보수화 담론은 ‘386’의 도착증
명심하자. ‘20대가 너무 보수화 됐다’는 오버도, ‘20대는 여전히 진보적’이라는 오해도 모두 해롭다. 지금 유통되는 20대 보수화 담론들은 구조적 문제를 명징하게 드러낸다기보다 어떤 현실을 은폐하는 기능만 수행하고 있다. 바로 ‘386’의 보수화다. 40대의 절반 이상이 이명박을 지지하고, 13.3%가 이회창을 지지했으면서도 20대가 문제란다.
20대가 아무리 보수화됐기로서니 ‘386’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즉, 이건 일종의 도착증이다. 386들은 자신들이 정작 이명박과 이회창에게 화끈하게 표를 던졌으면서도 ‘20대의 보수화’에는 혐오감을 거리낌없이 드러낸다. 사회적 지위를 선점한 세대로서의 물질적 쾌락은 그것대로 추구하면서 한켠에선 앙상한 80년대의 추억을 끝없이 마스터베이션하는 것이다. 그 결과 20대 보수화 담론은 그들의 이중적 욕망에 의해 이리저리 소비될 뿐이다.
대선 유세 기간 중에 청년백수 한 명이 이명박 후보 지지연설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살려주이소”라는 그의 외침은 심금을 울렸다. 반면 많은 사람은 청년백수의 절박한 상황이 어째서 이명박 지지로 이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청년실업자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일갈한 사람이 바로 이명박 후보 아닌가.
영상을 보며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엉뚱하게도 까뮈의 『이방인』이었다. 주인공 뫼르소는 칼날에 반사된 햇빛에 눈이 부셔서 아랍인에게 총을 쏜다. 88만원 세대의 상당수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건 뫼르소의 행동처럼 부조리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최소한 ‘386’ 세대에 비해 훨씬 솔직했고 이성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5년도 예외가 아니다. 이념보다 손익계산에 더 익숙한 88만원 세대다. 그들의 복수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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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계급 따위는 가라, 우리 노선은 ‘먹고사니즘’
20대가 ‘보수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풍’을 일으킨 주역이었던 20대가 이번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드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시사IN>은 20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현장 인터뷰를 통해 그 진실에 다가가 보았다.
[20호] 2008년 01월 28일 (월) 09:48:56 고동우 기자 intereds@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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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 전 학생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명박 대통령 후보.
다시 20대에게 말을 걸었다. 이번에는 ‘이명박’이 화두다. ‘88만원 세대’라는 이름도 아직 낯설기 그지없는데, 20대는 최근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보수’의 어엿한 한 축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수 언론 등이 제기하는 주요 근거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20대의 투표 성향이다. 20대 중 다수(42.5%, 12월19일 SBS-TNS 출구조사)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 여기에 전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던 이회창 후보 지지율(15.7%)까지 합치면 무려 58%가 보수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시사IN>의 이번 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회창 지지율(11.4%)이 조금 적게 나오긴 했지만, 이명박 지지(38.6%)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특히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 가운데 36.4%가 이명박 후보로 지지를 바꾼 것으로 드러나, ‘20대가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는 일부의 지적이 그저 호사가의 말장난은 아님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20대는 ‘보수화 논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자기 색깔’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연히 ‘보수’의 압승?
20대 15.8%만이 “나는 보수”
결과는 전혀 아니었다. 불과 15.8%만이 자기가 ‘보수’ 또는 ‘매우 보수’에 가깝다고 말했다. 반면 자신이 ‘진보’ 또는 ‘매우 진보’라고 한 사람은 34.0%에 이르렀고, 중도는 50.2%였다. 정작 20대 자신은 일각에서 갖다 붙인 ‘보수’ 딱지를 스스로 거부한 셈이다.
그런데 왜 이명박이었을까?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자기가 보수라고 밝힌 20대가 가장 높은 지지율(45.6%)을 보이긴 했지만, 진보(38.2%)나 중도(36.7%)도 만만치 않았다. ‘나는 진보’라고 생각하는 20대 가운데 상당수도 이명박 당선자에게 표를 던진 것이다. 문국현(22.4%) 후보가 다음으로 높았고, 정동영(18.2%) 이회창(10.6%) 권영길(2.9%)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대선 득표율 5.8%로 결국 미풍에 그쳤으나 한때 ‘제2의 노풍’을 일으킬 주자로 관심을 모았던 문국현 후보는 전체 20대 대상 조사에서도 16.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SBS 대선 출구조사에 나타난 다른 연령대의 문후보 지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데, 20대가 과연 변화를 두려워하며 ‘보수적 처신’을 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이명박 당선자가 20대로부터 지지를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국가 경영능력’(76.7%)이었다. 진보(81.5%), 보수(75.0%)가 따로 없었다. 출신 지역·소속 정당(3.1%)이나 이념 성향(2.1%)은 상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이 중도(4.3%) 또는 보수(0.0%)라고 생각하는 20대에게도 이념 성향은 뒷전이었다. 이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20대가 자기 성향보다는 ‘능력’을 중심으로 투표했음을 보여준다. 아니면 원래 이념 성향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진보·보수의 개념을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할 최우선 영역은 두말할 나위 없이 ‘경제 살리기’였다. 20대의 대다수(65.2%)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갈망했고, 서민·빈곤층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및 양극화 해소(28.0%), 부동산 문제 해결(3.0%), 교육 문제 해결(1.6%), 남북관계 발전(0.4%)은 후순위로 밀렸다.
눈길을 끈 것은 자기가 진보라고 밝힌 20대의 답변이다. 민주노동당 등 진보 진영에서 주로 강조하는 양극화 해소(34.7%)보다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58.8%)이 더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최대 20%의 체감 실업률, 임금노동자 중 50%가 넘는 비정규직 비율 등 ‘88만원 세대’의 열악한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수치로 풀이된다. <88만원 세대> 저자인 박권일은 이를 두고 “먹고살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용인되며, 승자독식의 룰에 무조건 순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이 88만원 세대에게 보편화되어 있다”라고 분석했다. 오늘날 시대정신은 보수주의도 진보주의도 아닌 오직 ‘먹고사니즘’이라는 얘기다.
기업 규제 완화·공무원 감축 전폭 지지
‘먹고사니즘’의 위력은 이념뿐만 아니라 ‘계급적 속성’마저 집어삼키고 있었다. 20대는 이명박 당선자가 우리 사회 계층 중 상류층(56.6%), 중산층(31.0%)을 주로 대변하고 있으며, 서민·빈곤층(12.4%)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고 답했다. 비교적 널리 알려진 사실에 가깝게 당선자의 ‘계급적 속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서민·빈곤층에 속한다고 느끼는 20대(56.0%) 가운데 다수(56.8%)도 당선자가 상류층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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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기인 지난해 11월28일, 전국 42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와 세부 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는 이와 무관한 듯 보였다. 상류층(88.9%), 중산층(82.9%)보다는 낮았지만 서민·빈곤층도 70.0%가 이당선자가 ‘향후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보 성향의 20대도 71.8%가 이명박 정부의 미래를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최근 이당선자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규제 대폭 완화’ 정책은 일부 대기업에만 특혜를 주고 각종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범진보 진영의 반발에 부딪혀 있다. 하지만 전체 20대 중 74%가 계층과 이념을 떠나 이 정책에 찬성표를 던졌다. 20대 서민·빈곤층 가운데 72.1%, 진보 성향 중 70.6%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이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는 이당선자 측 논리가 20대 전반에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말해준다.
20대는 부처 축소·공무원 감축을 핵심으로 하는 ‘작은 정부’ 노선에 대해서도 압도적 지지(75%)를 보냈다. 서민·빈곤층(75%), 진보 성향(71.8%) 20대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공공성과 감시·감독 기능 강화보다는 효율성 증대·규제 완화·민간경제 활성화가 더 시급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른바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 조직에 대한 반감도 더해졌을 것이다.
특목고·자립형 사립고 확대, 대학입시 자율화가 양극화·서열화를 낳으리라는 걱정도 아직 ‘찻잔 속 태풍’일 뿐이었다. 기업규제 완화·작은 정부 노선보다는 지지도가 낮았지만, 20대의 64%가 찬성 의사를 밝혔고, 서민·빈곤층(64.3%)·진보 성향(62.4%) 20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당선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부운하 사업에 대한 지지도만은 상황이 달랐다. 반대(58.4%)가 찬성(41.6%)을 누른 것이다. 이는 제대로 된 평가와 절차가 생략된 독단적 추진에 조선·중앙 등 보수 언론까지 나서서 비판하는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이 계속되고, 당선자 측도 여러 차례 ‘신중한 추진’을 약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경제성도 없는 데다 환경 대재앙만 불러올 것이라는 쏟아지는 비판 속에서도 서민·빈곤층의 40%, 진보 성향의 41.8%가 지지를 보낸 것은 예사롭지 않다. 지지자들은 찬성의 가장 큰 이유로 경제 활성화(55.3%)와 일자리 창출(27.9%), 관광 효과(9.6%)를 꼽았다.
한나라당>대통합민주신당>창조한국당 순
20대 대다수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동안 확실히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46.0%)이 압승을 거두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겨우 12.6%에 그쳤고, 창조한국당이 9.8%, 민주노동당이 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세는 보수(60.8%), 상류·중산층(50.5%)뿐만 아니라 진보(45.9%), 서민·빈곤층(42.5%)에서도 두드러졌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20대는 과연 보수화되었는가? 그 주요 근거인 당선자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이명박은 ‘안티 노무현’의 수혜자이자 ‘노무현 어게인’의 수혜자이다”라는 이택광 경희대 교수(영문학)의 분석에서 힘을 잃는 듯 보인다. ‘새로운 정치·경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참여정부에 대한 대중의 항의이자, 동시에 노무현이 이루어주지 못한 것을 보상받고자 하는 요구’라는 것이다.
<시사IN>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20대 대다수는 자신이 결코 ‘보수’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문국현(16.6%) 등 상대적으로 참신한 후보에게 눈길을 더 많이 돌렸고, ‘낡은 이미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권영길(2.0%), 이인제(0.2%) 후보에게는 가차 없는 심판을 내렸다.
20대에게는 이념이나 계급·계층 따위는 별로 중요치 않은 문제로 보인다. 이는 이 당선자와 각종 현안에 대한 태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나아가 20대 대다수는 공공성·복지·평등 같은 전통적인 ‘진보’의 가치가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 빈자리에는 ‘능력’이나 ‘추진력’ ‘효율성’ ‘자율성’ 같은 개념이 새롭게 들어서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든 민주노동당이든 ‘진보’로 분류되는 세력은 진보의 가치가 왜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 논리나 실천으로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는 동안 이 당선자는 청계천을 뚫고, 버스 중앙차선을 깔면서 진보의 의미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혹자는 진보·보수의 개념도 잘 모르는 20대에게 면박을 주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먹고사는 문제에 온 정신이 쏠려 있는 그들에게 진보·보수가 ‘진정’ 무엇인지 공부 좀 하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더구나 20대가 현실을 잘 모르는 것도 아니다. 앞서 밝힌대로 당선자의 기반과 계급적 속성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그들이다. 청년 실업을 비롯해 우리 사회 20대가 겪고 있는 문제가 ‘고용 없는 성장 등 사회구조적 원인’ 때문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60.0%에 이르렀다. 반면 개인의 능력과 노력 부족(17.6%) 때문이라고 답하거나 정부(11.8%), 기업(7.0%)에 책임을 돌리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나아가 ‘취업을 못하고 있을 경우 비정규직으로라도 일을 하겠다’는 의사를 20대 다수(64.6%)가 밝힌 사실은 자기가 지금 발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절규처럼 들린다. 그 절규의 강도는 100만원 이하 78.3%, 101만원∼200만원 이하 72.0% 등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더욱 높아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만일 이 수치를 보게 된다면, 가슴 아파해야 할 듯하다. 20대는 비정규직을 마구잡이로 늘려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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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명박을 찍었냐고? 변화 원하니까”
미군 장갑차 사건에 분노하고 노무현의 메시지에 공감했던 2002년의 ‘진보적 20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과연 20대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고 있는가. 20대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20호] 2008년 01월 28일 (월) 09:52:46 천관율 수습 기자 yul@sisain.co.kr
ⓒ시사IN 윤무영
서울에 있는 한 서점에서 공무원 시험 관련 책을 살펴보는 취업 준비생.
“이명박이 보수예요?” 이틀째 눈이 쏟아지던 지난 1월22일, 서울 강남역 근처 한 영어학원에서 만난 대학생 지민경씨(24)는 놀란 얼굴로 이렇게 되물었다. 지난 대선 결과를 근거로 ‘20대의 보수화’를 논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소개하자 즉각 돌아온 반응이다. “나는 진보적인 편이고, 이명박을 찍을 때 보수 후보를 찍는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명박식 진보를 기대한다.”
곧 취업을 해야 할 텐데 이명박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는 걱정은 없을까. “비정규직은 구조적 문제고,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은 많지 않다.” 지씨의 대답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학생운동에 열정적이었고 2002년에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대학원생 김 아무개씨(29)도 이번에는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했다. 성향이 보수로 돌아선 것인지 물었다. “그건 아니다. 노무현 지지와 이명박 지지가 서로 다른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명박 당선자 특유의 추진력과 업무 능력 또한 진보의 한 요소로 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육군 병장 민 아무개씨(22)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나라에서 뭔가 한 건 크게 해낼 듯한 사람이다”라고 이 후보를 지지한 까닭을 밝혔다.
보수 후보이기 때문에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나서는 20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혹시 ‘보수’라는 딱지를 스스로 붙이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러나 이명박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은 이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학생 추 아무개씨(23)는 “보수 후보라는 인식이 없으니까 이명박 지지자들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2002년에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던 20대가 거의 드러내기를 꺼렸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게 추씨의 회고다. “인수위가 내놓는 정책에서 거시적 고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한 톤으로 비판하던 취업 준비생 임 아무개씨(26)조차 “이명박 당선자가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명박을 지지하는 20대의 핵심 키워드는 ‘보수’가 아니라 ‘변화’다.” 올해 막 취직한 새내기 직장인 이 아무개씨(28)의 단언이다. 그 역시 2002년에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던 심정과 이번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명박 지지와 노무현 지지는 닮은꼴
그렇다면 이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변화일까. 거칠게 쏟아지는 눈발 속에서 주유기를 들고 동분서주하던 주유소 직원 고 아무개씨(20)는 “경제를 살려주면 좋죠”라고, 뭘 그런 당연한 걸 묻느냐는 듯 답했다. 고씨는 “나처럼 직접 돈을 버는 이들은 다 같은 심정일 것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 아무개씨(21) 또한 비슷한 생각이다. “경제가 좋아진다니까,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 젊은 비정규직에게 이명박 정권은 다른 무엇보다 ‘일자리’를 뜻했다.
취업의 좁은 문을 갓 통과한 신입사원들은 특히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평가가 후했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한 조로 편성된 김태한씨(30) 등 네 명은 영화를 보러 나선 참이었다. 이들 넷 중 세 명이 이명박 당선자 지지를 밝혔다.
김씨는 “좌파 정권 10년간 활력이 너무 없었다. 새 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문제가 더 심해지지는 않을지 의견을 묻자, “솔직히 말해, 내가 취업한 상황에서 내 일처럼 절실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그간 북한에 대해서도 너무 퍼주기로 일관한 면이 있다”라며 대북 정책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취재 과정에서 만난 40여 명의 20대 중 예외적으로 보수색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시사IN 윤무영
서울 신림동 고시촌 주변의 한 당구장에서 취업 준비생이 당구를 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부동산 컨설턴트로 일하는 윤일진씨(29)는 “부동산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를 잘 아니까 이명박 후보를 택했다”라고 밝혔다. 그 역시 2002년에는 노무현 지지자였고, 2007년 20대의 선택이 보수화라는 언론의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취업 준비생은 이명박에게 회의적?
아직 취업문을 넘지 못한 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취업 학원이 밀집한 노량진을 찾아가 봤다. 어느 공무원 준비학원 앞. 사람 대신 번호가 써진 종이들이 바닥에 깔려 길게 줄을 서 있다. 일종의 ‘번호표’인 셈인데, 3층 강의실에서 시작된 종이 행렬이 두 층을 내려와 건물 밖까지 이어져 있어 뜨거운 취업 열기를 짐작게 했다. 잠잠해졌지만 눈이 완전히 그치지 않은 야외 휴게실에서 수험생들이 삼삼오오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곳의 분위기는 다른 곳들과는 조금 달랐다.
“수업 듣느라 투표하러 갈 시간이 없었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김재영씨(29)는 지난 대선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그렇게 답했다. “선거가 너무 재미없었다. 관심이 안 갔다”라는 게 김씨가 털어놓은 이유다. 마음에 두었던 후보를 묻자 ‘문국현’이라고 속삭이듯 말했다. 이곳에서는 김씨 외에도 많은 사람이 지지 후보로 문국현을 이야기했다. 20대의 주된 욕망이 ‘변화’에 있다는 또 다른 증거로 읽을 만하다.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냉소적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노정승씨(26)는 “하도 찍을 사람이 없으니, 1만원 주면 이명박 후보 찍겠다고 농담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남역 앞에서 만난 대학생 김진일씨(26) 역시 “친구들끼리 중장비 자격증이나 따둘까, 농담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명박식 경제 살리기’에 대한 회의감이 엿보였다.
이명박 당선자의 도덕성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수생 이지연씨(20)는 “양심상 도저히 이명박 후보는 못 찍겠더라. 재수학원에서도 이명박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전했다. 나이가 어리고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이들만의 감수성은 아니었다. 강남역 앞에서 노점상을 하는 강성호씨(30) 역시 같은 생각이다.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야 좋지만, 그래도 이명박 후보는 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강씨는 “노점상끼리도 (이명박은) 되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이야기 많이 한다. 착한 사람이 경제를 살리면 좋지 않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보수적 사회 재편’ 승인한 것 아니다
지지자든 반대자든, 20대에게 이당선자는 보수 정치인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그는 ‘추진력 있고 일을 잘해서’ 기존 정치권,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확연히 대조되는 ‘새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서현정씨(24)는 “말 잘하고 일 못했던 노무현 정부를 겪다 보니, 말 못하는 이 당선자가 일은 잘할 것 같다”라며 참여정부를 비꼬았다. 노정승씨 역시, “내가 노씨지만, 노씨는 다시 대통령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명박 당선자가 ‘변화’의 이미지를 선점한 데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당선자가 표방하는 ‘변화’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많은 지지자가 모호한 대답만을 내놓았다. 경제가 좋아질 것, 일은 잘할 것, 일자리가 생길 것 따위 막연한 기대 이상의 내용은 많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집어 말하면, 이명박 당선자의 구상이 예고하는 보수적 사회 재편을 20대가 처음부터 끝까지 승인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도 된다.
공무원시험 준비생 신현섭씨(28)는 “퇴근해서 아들과 함께 개집을 만드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럴 수 있는 직업이 공무원밖에 없지 않으냐”라고 되물었다. 그런 삶이 공무원에게만 허락된 사회보다야, 직업에 관계없이 퇴근 후에 아들과 개집을 만들 수 있는 사회가 더 아름답지 않으냐고 했더니 신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어디 신씨만의 생각일까.
전 제가 대학생인게 부끄러워요.
333 저 진짜.. 막 정치에 대해서 토론하고 세상사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럴줄 알았어요. 특히 제가간 과는 예술,영상쪽이라서 그런데에 좀 트인애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전혀 네버... -_- 정말 요즘 술자리는 다 그게그거인것같아요. 고만고만.. 다 어떻게든, 딴짓이나 할려고,.. 그냥 술먹고 죽어보자 이런식
가끔 무식은 죄가 되기도 한단다
222222222 니들한테는 크나큰 죄다 이것들아.. 인플레, 디플레, 스태그, 부정부패, 양극화 심화, 환경파괴 다 겪어보렴 -_-
222
무식하거나 부패했거나 이기적이거나................... 저것들은 다 해당되네.
모르는사람이 기사 제목만 보면 우리나라 20대는 죄다 이명박지지한줄알겠네...내 20대를 그딴식으로 더럽히지마라
난 안 뽑았거든 지지도 안했거든!!!!!!!!!!!!!!!!!!!!!!!!!!!!!!
저런 머저리들 샹
난 문후보 뽑은 20대 ...
그러나 이당선자가 표방하는 ‘변화’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많은 지지자가 모호한 대답만을 내놓았다. 경제가 좋아질 것, 일은 잘할 것, 일자리가 생길 것 따위 막연한 기대 이상의 내용은 많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는 내용 대공감이네요. 이명박에 씌어진 변화, 개혁이라는 허울좋은 이미지가 드러날 날이 있겠죠
솔직히 여기 베드는 이명박 지지자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제 주변에 정말 많아요. 전 서울에서 대학다니는데 선거 끝나고 애들이랑 송년회 하고 술 마시고 하다가 대선 얘기나왔는데 투표안한애는 말할 것도 없이 많고 이명박 뽑은 애들이 문후보 뽑은 애들보다 훨.씬 많았어요. 이회창뽑은애도 보고.. 특히 똑똑한척은 혼자 다~하고 여권 어쩌구 하던 내친구.. 이명박 뽑을 줄이야.. 나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음
학교다닐때부터 노무현 탄핵은 정당했다고 혼자 우기고 다니더니 기어이 이명박 뽑드라구요. 이유는? 추진력이 좋답니다 ㄱ- 온갖 똑똑한척은 혼자 다하더니;;; 볼때마다 이명박 욕해주고 있음... 진짜 많아요, 명바긔 지지자들... 베드에서만 안나타날뿐이죠..
정말로 애매모호한 생각으로 그냥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애매모호한 이유로 뽑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어떤 친구들은 문국현을 뽑았다고 하는 저를 미개인 취급... 정말 너무너무 참담하고 속상하죠..
머라고 짖는거니,
걍 무식한거지........이명박은 비정규직을 옹호하는사람인데 복수는무슨..ㅋㅋ
설 연휴때 고딩동창들 8명이랑 올만에 만났는데 이명박찍은애 아무도 없드라 ㅋㅋ6명 이회창찍고 한명은 군소후보찍고 한명 기권했던데...아무튼 내주변엔 이명박 지지하는 사람없는데 희안해... 차라리 박근혜좋다는 애들은 좀 있음.
왠 헛소리?
이명박 할배가 내놓은 정책 보면 어후~~~~제가 제명에 못살거 같아요. 혈압오르고 스트레스 받고 ...이제는 도 닦는 심정으로 보고 있다는,,,,,,일부러 웃습니다.헛웃음이라도 어이구야......
무식한 놈들
ㅎㅎㅎㅎ 기사보면 완전 조중동문 2중대군요 시사인...계속 지켜볼랍니다 88만원은 그렇타 쳐도 억울해서라도 이명박이 안찍을텐데... 그리뭐 운하가서 삽질 하고싶다면야 어쩝니까
글 중간까지 읽다가 내렸음. 그냥 무식한겁니다...
이명박이 진보냐 병신들
인터뷰 한 20대들 정말 저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 무식해요~' 이 소리로 밖에 안들린다. 진짜 무식한 것들. 무식이 죄가 된다는 걸 이번 선거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이명박이 진보라고 생각하다니..취업걱정한다면서 이명박을 찍냐? 이 무식한 것들아. 어휴..진짜 내 앞에 있었으면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이명박의 잘못된 점을 읊어 줄텐데..어휴..속터져..
이명박 지지자들은 두 부류입니다. 못됐거나 무식하거나. 아니면 이명박을 찍을 수가 없음.
기사 자체에 별로 문제가 있는 거 같진 않삼..말 그대로 먹고 살기 어려운 88만원 세대들은 진보니 보수니 뭐 이념 공부할 여유따윈 없고 이명박이 서민을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알지만 그냥 당장 입에 풀칠하기 어려우니까 경기를 일시적으로 부양시키는 거라도 해서 부자들한테 떨어지는 이익의 떡고물이라도 좀 돌아오지 않을까 해서 찍었다는 얘기 아니삼?? 그리고 다시 그 떡고물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5년 뒤엔 냉정하게 심판할 사람들이고..뭐 먹고살기 벅찬 사람들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떡고물 떨어지는 거라도 받아먹겠다는 심산으로 이명박을 찍는 현실에 씁쓸할뿐..
그리고 먹고 살기 벅차지 않은 20대들은 또 말그대로 먹고 살기 벅차지 않으니까 자기네 가정 분위기 따라서 이명박 찍었을지도..얘네는 그냥 먹고 살기 괜찮으니까 개인적인 문제에만 관심있을 뿐 나라니 사회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거고..즉 무식하단 얘기 들어도 할말없는 부류
2222222 떡고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5년뒤에 다시 심판한다고 나서겠죠. 애초에 떡을 뺏어올 생각은 못하고.. 그 떡을 오순도순 나눠가며 먹을 생각은 더더욱이나 못하고.
헐 황당 20대를 몰아가는구나..-ㅁ-;;;;;;;;;;;;;;;;;;;;
난 이명박 안뽑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씨~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