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주전골은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계곡으로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오색령 (한계령)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자리하며 설악산의 대표 단풍코스로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 때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승려로 위장한 도둑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어 주전골 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오색(五色)은 주전골 암반이 다섯 가지 빛을 내고 옛 오색석사에 봄이면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3.2km의 탐방로는 계곡 양옆으로 기암이 우뚝 솟은 길로 오색 탐방지원센터 에서 성국사와 선녀탕을 거쳐 용소 탐방지원 센터에 이르는데 평탄한 구간이 많고 길이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탐방로 초입에서 탄산과 철분이 들어가 톡 쏘는 맛이 나는 오색약수를 맛볼 수 있다. 걷는 내내 고래바위 상투바위 부부바위 등 각종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선녀탕 금강문 용소폭포 등 남설악의 각종 명소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