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브라이언 휴턴 주연: 리차드 버튼, 클린트 이스트우드
막대한 제작비와 함께 대담한 구출작전에 이어 대담한 탈출장면까지 돋보이는 작품. 고공낙하, 연쇄폭발, 케이블카격투 등 호쾌한 액션과 아슬아슬한 탈주과정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다시 말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총격전이 끊이지 않는다. 거기에 분위기를 고무시키는 음악과 경쾌한 각본, 나머지는 리차드 버튼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다 알아서 한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독일수뇌부들이 미군장군을 취조하던 요새의 밀실. 돌연 출현한 스미스가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곳에 있던 모든 인물들의 정체성을 안개국면으로 빠뜨리고, 이어진 필사의 탈출. 마침내 특공대가 비행기에 몸을 싣는 순간 엔딩을 예상했던 시청자들은 마지막 또 한 번의 반전에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줄거리: 치제복으로 위장한 영국의 존 스미스 소령 휘하의 7인의 특공대가 독일의 난공불락의 독수리요새에 구금되어 있는 미군장군을 탈출시키기 위해 알프스고원에 낙하한다. 현지요원의 도움으로 요새 안으로 잠입한 스미스는 동료인 새퍼 중위에게 이곳에 온 진짜 목적은 영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스파이명단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독일의 첩자들을 감쪽같이 속여 정보를 얻은 스미스는 그곳에 있던 독일수뇌부들을 사살, 동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이어 독일군의 거센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
출처: All the Classic Hollywood 원문보기 글쓴이: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