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탈모에서 근 3~4개월동안 수많은 정보 수집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작년 2월 초경 설날 연휴즈음에 수술을 강행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탈모 상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모로 판단이 선 상태였기도 하고, 해외 거주중인 이유로
수술을 결정한 후에, 카톡등으로 간단히 상담후에 바로 수술일을 정하고 병원방문해서 간단히 진찰받고 수술받았습니다.
저는 M자 탈모도 있었지만, 정수리쪽 탈모가 넘 심해서 최초에 의사 선생님은 M자메꾸고 앞라인을 좀 내리는쪽으로 디자인
해주셨는데 제가 앞쪽은 M자만 메꾸고 정수리 위주로 수술을 원해서 디자인을 그렇게 변경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쓸려니 수술당시 수술순서등이 명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마취주사가 그다지 엄청 아프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분 마취였구요
그후에는 계속 머리를 꾹꾹 누르는 뭔가 모심는 그런 느낌으로 대략 4~5시간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끝난후 마취풀렸을때 대비해서 병원에서 진통제랑 수면제 및 찜필팩주셨는데요.
전 이상하게 수술 끝나고 마취 풀리고서도 별다른 통증이 없어서 잠도 잘 잤습니다.
다만 수술 부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베개하고 잤구요.
그후의 일정은 다른 후기 올리신분들처럼 경과보면서 실뽑고 뭐 그랬네요.
차이라면 제가 해외거주중이라 출국시간문제로 수술후 1주일만에 실밥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개인적으로 시간별로 경과를 사진으로 남겨놨는데 뻑이 나는 바람에 현재는 1년후인 지금 사진과 최초 사진뿐이네요 ㅠ
1년후인 현재는 상당히 제 헤어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처방한 약도 현재 1년동안 매일매일 복용하고 있구요. 그외 마이녹실은 안씁니다.
거기도 기본적으로 흡연은 안하구요.. 술은 마시긴 하지만 월에 한두번정도입니다.
머리숱이 늘고 가장큰 변화라고 하면 이전엔 생각도 못했던 염색도 이번에 한번 해봤다는 거구요.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외출시에 모자를 안써도 된다는 해방감이 너무나 큰 만족감으로 다가오네요.
그래도 사람 욕심이 한도끝도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머리숱이 많아지고 보니 이마가 원래부터 넓었던 제 이마 라인을
2차수술로 살짝 내려볼까 하는 고민중에 있습니다. ^^
수술을 앞두고 계신 많은 탈모있으신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물론 수술실패하신 분들도 계신거같긴 하던데 그건 무엇보다 가능성의 문제라고 전 봅니다.
좀 더 여러 병원을 알아보시고, 병원의 수술 능력이나 가격등 여러방면으로 검토하신 후 선택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저도 패요사랑님 처럼 엠짜 부분 모발이식 한일짜로 하고 싶었는데 ㅠㅠ
병원측에서 좌측 우측 이마부분에 끝에께를 살짝 올라가게 해놨어요 ㅠㅠ
ㅋㅋ 제 생각에 100%만족할 수 있는 수술은 없을거같아요.
어느정도의 불만족은 감수하되, 머리숱이 늘어나는거에 대해 초점을 맞추시는게 어떨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ㅋ
약복용을 정말 열심히 하셨나 봐요.. 전체적으로 이식모 외에도 많이 좋아지셨네요. 탈모라고 전혀 안보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약복용은 수술후 한 2주쯤있다가부터 지속적으로 매일 복용하고 있구요. 공복에 아침에 일어나고 먹는게 좋다고 들어서 아침에 항상 먹고 있어요.^^
뭐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머리감고나면 그래도 아직 여러군데군데 숱이 없는게 보인다는. ㅋ
수술 정말 잘 되신거 같네요. 정수리랑 엠자 다 만족스러우실거 같습니다.
잘 유지하시다가 이후에 상황보셔서 말씀처럼 라인 내리시는 것도 고려해보실 수 있으시겠네요.
우선 현재는 정말 좋아보이고요. 관리 꾸준히 하셔서 잘 유지해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얼른 자금 마련해서 맥스웰로 가야 될테데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도면 완전 탈모와는 안녕인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0 12:36
너무 잘되셨네요~
지금 수술 고민하는1인으로 부럽습니다~
비용이랑 병원 정보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