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교육생 한자리에…개관 3주년 축제
서울시가 16일 DDP에서 청년 개발자들과 IT업계 취업준비생이 함께하는 ‘제1회 새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히말라야 등산 가이드로 4년간 일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퇴사한 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디지털 직무 전환에 성공한 김민아 졸업생(문과전공), 비전공자임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운영체제(iOS)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윤여종 졸업생의 취업 비결은 뭐였을까.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을 맞아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을 비롯한 전국의 청년 개발자들과 IT업계 취업준비생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제1회 새싹(SeSAC) 페스티벌’을 6월 16일 DDP 아트홀2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려는 서울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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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열리는 ‘새싹 페스티벌’은 ▴새싹톤(해커톤) 대회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미취업자를 위한 일자리 매칭데이 ▴새싹 포럼 ▴홈커밍데이 등 풍성한 본행사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전국 2030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톤 경진대회 ‘새싹톤(SeSACTHON)’은 아트홀 2관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총 210개 팀이 지원했고, 이 중 45개 팀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행사 당일 개발 결과물에 관한 시연과 발표를 진행하며, 이 중 8개 팀에는 서울시장·SBA 대표 명의의 상장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새싹 포럼 강연자
‘새싹 포럼’에서는 IT기업 현직자인 카카오 공용준 상무, SAP코리아 조용완 전무, 커넥팅랩 현경민 대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들과 함께 디지털 분야 신기술 및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통찰을 나눈다.
‘새싹 토크쇼’에서는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주제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우수 교육파트너,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어려움과 성공 노하우를 생생하게 공유한다.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과 교육, 취업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교육과 취업 정책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우수한 인재를 원하는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새싹 매칭데이’도 운영된다. 55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30개 기업이 1대 1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면접정장 대여(취업날개서비스),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새싹 페스티벌이 네트워킹부터 취업까지 청년 개발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