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그런 설정드라마가 한두개며 말투도 영 다르더만.
김수현드라마말투는 짜증나게 툭툭던지는 말투 다 아시자나여.
새드라마하면서 경쟁드라마 흠집좀 내보겠다 이건데
진짜 나이곱게 드셔야지...
글고 대본이 책으로나왔으면 다 본건가여? 진짜 웃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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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치피 동시간대에 드라마가 맞붙는거 같은대
그 드라마 홍보를 하는것같은 소송이구만.
요즘 kbs주말드라마 홍보에 열을 내고 있던대
이젠 극에 달하는구만.
사랑이 뭐길래를 봤었지만 표절까지야 참...
그런 캐릭터가 우리나라 드라마에 한둘인가.
스포츠서울
여우와 솜사탕’(김보영 극본·정인 연출)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다음달 2일부터 ‘여우와 솜사탕’과 동시간대에 맞붙는 K2TV 주말드라마 ‘내사랑 누굴까’를 집필하고 있는 김 작가는 ‘여우와 솜사탕’이 자신이 극본을 쓴 92년 MTV 주말극 ‘사랑이 뭐길래’를 그대로 베낀 드라마라고 주장하고 있다.김작가의 소장을 접수받은 서울지법은 조만간에 정식재판을 통해 방송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MBC의 김승수 TV제작1국 국장과 담당연출자인 정인PD는 “김 작가의주장은 집안반대를 무릅쓴 남녀의 로맨스가 모두 ‘로미오와 줄리엣’의 표절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김국장은 “방송초반 일부 설정이 ‘사랑이 뭐길래’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자 자체 법률검토를 통해 표절이 아님을 입증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전체 시청률 선두를 달리는 MBC TV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이 법정에 선다.
'방송작가의 대모'로 불리는 김수현작가(사진)가 '여우와 솜사탕'이 자신이 쓴 드라마를 표절했다며 최근 서울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 가처분신청의 기일은 잡히지 않았지만 김작가는 정식소송까지 제기,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표절을 둘러싸고 방송계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작가는 지난 92년 MBC TV 주말극으로 방송된 '사랑이 뭐길래'를 '여우와 솜사탕'이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사랑이 뭐길래'는 엄격하고 알뜰한 집안과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집안이 사돈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홈코믹드라마. 가부장적인 남편 이순재와 순종적인 아내 김혜자, 김혜자와 학교동창이며 사돈이 되는 윤여정, 그리고 김혜자의 아들인 '대발이' 최민수와 똑부러지는 윤여정의 딸 하희라가 주요등장 인물들이었다.
'여우와…'은 방송초기부터 네티즌들과 일부 방송관계자들로부터 주인공 유준상과 소유진을 비롯해 백일섭(이순재 이하 김작가측이 표절인물로 지목한 '사랑이 뭐길래' 등장 인물) 고두심(김혜자) 이경진(윤여정) 김민희(신애라) 이영하(김세윤) 등의 인물설정과 스토리전개는 물론 일부 대본까지도 '사랑이 뭐길래'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수현작가는 "그동안 비슷한 드라마를 봐도 웃어 넘겼다. 그러나 이번엔 대본을 옆에 놓고 그대로 베껴 쓰지 않으면 이렇게 똑같을 수가 없다는 느낌"이라며 격노했다.
'여우와…'의 김보영작가는 '사랑이 뭐길래'의 대본을 본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수현작가는 "대본이 책으로 나오기까지 했다"며 어이없어 하고 있다.
한편 '여우와…'의 연출자인 정인PD는 "극중 설정이 일부 비슷할지 몰라도 구체적인 인물 캐릭터와 세부스토리 전개가 틀리는데 표절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수현작가는 '여우와 솜사탕'의 경쟁프로로 다음달 2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의 새주말극 '내사랑 누굴까'를 집필하고 있어 이번 표절파문은 더욱 '방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