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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국 총리 탁신의 구단 인수와 신임 에릭손 감독의 부임,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한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 무대 진출의 야망을 이룰만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맨시티는 18분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일라누의 화려한 돌파에 이은 스루 패스를 이탈리아 공격수 비안키가 문전 좌측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밀어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 종료 직전인 87분 오누아로부터 이어받은 볼을 브라질 공격수 제오반니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예리한 오른발 땅볼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베르당 콜루카, 하비에르 가리도, 마르틴 페트로프 등 이적생들이 선발 출전해 적응기 없이 제 몫을 다했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맨유와 덴마크의 전설 페테르 슈마이켈의 아들)는 융베리, 사모라, 애슈턴을 앞세운 웨스트햄의 공세를 수차례 선방해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간 브라질 선수들의 활약세가 거의 없었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현 브라질 대표 선수인 일라누와 전 브라질 대표 선수 제오반니가 자신의 기술을 마음껏 뽐낸 것도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반면 주장 리오-코커를 내보낸 웨스트햄은 융베리와 이더링턴 등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사모라, 애슈턴 등이 전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중원 리더의 부재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안방에서의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2007년 8월 11일
웨스트햄 0-2(0-1) 맨체스터 시티
업튼 파크
득점자:
비안키 18', 제오반니 87'
*경고: 가리도, 아일랜드, 일라누, 제오반니(이상 맨시티)
웨스트햄(4-4-2):
그린 - 스펙터, 안톤 퍼디난드, 업슨, 맥카트니(애슈턴 63') - 융베리, 보이어(멀린스 HT), 노블, 보아 모르트(이더링턴 HT) - 사모라, 벨라미 /감독: 커비실리
맨체스터 시티(4-4-2):
슈마이켈 - 리처즈, 콜루카(오누아 62'), 던, 가리도 - 일라누(제오반니 80'), 하만, 존슨, 페트로프 - 아일랜드, 비안키(보지노프 61') /감독: 에릭손
한준 기자
사진=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비안키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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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ㄷㄷ 맨시티
슈마이켈?? 아들?
네 더비팀에뛰고있다니 ㅋㅋ 저도 오늘암.
헉.. 비앙키 원톱???
FM본좌 ㅎㄷㄷ?
슈마이켈 아직 어리던데 벌써부터 선발로 나오네~ // 아빠만큼만 커준다면 ㅎㄷㄷㄷㄷ
탁신의 맨씨티 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