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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vs Suns (2008 Rd 1 Ga 5)
명암이 엇갈린 두 레전드 빅맨
조용히 퇴장하는 샤킬 오닐. 그리고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는 팀 덩컨.
지난 10년간 리그를 양분해 온 두 빅맨의 운명은 오늘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갈리고 말았습니다. 샤킬 오닐은 피닉스에 영입된 후 첫 인터뷰에서 “I need to get my fifth ring.... before Duncan gets his”라는 말을 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본인이 얼마나 덩컨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결과로 인해 5번째 반지의 영예는 덩컨에게로 먼저 갈 공산이 커졌습니다. 정말로 엄청나고도 무시무시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습니다. 시리즈 전적은 4 대 1이었지만, 양 팀의 주전들이 쏟아낸 에너지나 감독들이 받은 스트레스는 7차전 시리즈를 치룬 것이나 다름이 없을 만한 대격전이었습니다. 스퍼스는 빅 3가 함께 훨훨 날아 다니며, NBA 역사에 길이 남을 1차전 승리와 함께 첫 세 게임을 모두 잡아 이미 시리즈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고지에 올랐고, 반면 선즈는 노쇠화가 시작된 듯한 내쉬가 예전같은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 하면서 5게임 만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개개인 선수들의 역량으로만 본다면 선즈가 분명 스퍼스에 앞서 있던 시리즈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선즈의 4 대 2 승리를 예상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스퍼스에게는 타 팀들에게는 없는 4회 챔피언으로서의 관록과 경험이 있었고, 훌륭한 팀 케미스트리와 이타적인 마인드가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팀의 부족한 역량들을 메꿔 줬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한방이 필요할 때, 정말로 귀중한 수비가 나와야 했을 시기에, 스퍼스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을 했습니다. 스퍼스의 5차전 야투율은 39%에 불과했고, 선발라인업인 보웬과 핀리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스퍼스는 끈기와 집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듯한 강력한 수비력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이기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었으며 선수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포포비치 감독이 그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들고 나온 ‘핵어샼’ 은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엉뚱한 전술이었고, 1차전과 같은 명승부를 기대했던 많은 농구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기까지 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사실 2차전에서 핵어샼이 가져다 준 심리적 압박감의 영향은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5차전에서도 핵어샼이 승부에 끼친 영향력은 컸습니다. 스퍼스는 오늘 30개의 자유투를 던져 24개를 성공시킨 반면, 선즈는 37개를 시도해 20개나 놓쳤습니다. 놓친 대부분의 자유투는 샤킬 오닐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퍼스는 전술전략 면에서, 그리고 선수들의 전술수행능력에서 선즈 선수들을 약간씩 앞섰습니다. 핵어샼이 아닌 바로 이런 부분들이 시리즈의 승리를 가져오게 했다는 사실이 간과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 개인적으로 포포비치 감독이 들고 나온 ‘핵어샼’ 전법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핵어샼이 흐름상 너무나도 중요했던 2차전에서 댄토니 감독과 샤킬 오닐의 심기를 건드렸고, 그래서 2차전과 3차전에서 선즈가 제대로 된 리듬을 갖고 갈 수 없었음은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핵어샼으로 인해 많은 농구팬들이 짜증을 낼 만 했습니다. 재미가 없지요.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기본적으로 팀이 상대팀을 꺾고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는 사람이지, 멋있는 농구쇼를 기획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규시즌 동안 연구하고 분석하며 주판알을 굴려본 결과, 올해의 선즈를 꺾으려면 이러한 방법도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농구의 멋’과는 상관없이 이 전술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선즈에 훌륭한 공격력을 갖춘 스윙맨(예: 코비, 웨이드)이 없었다는 점도 핵어샼 전술을 용이하게 해줬습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파커와 보웬을 적절히 섞어가며 내쉬를 막게한 작전이 주효했습니다. 내쉬는 3차전부터 완전히 리듬을 잃어 버렸고, 정말로 내쉬답지 않은 경기력 저하와 함께 팀의 시리즈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즈의 패배로 이어진 막판 내쉬의 턴오버는 보웬의 찰거머리 수비도 수비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나 승부욕 면에서 내쉬도 어느 한계점에 다달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시리즈의 전환점은 2차전 3쿼터였다고 봅니다. 그 순간까지 잘 나가던 아마레에게 덩컨을 붙임으로써, 아마레는 정신줄을 놓았고, 아마레는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그 패배감에서 회복하지 못 했습니다. 선즈는 힐의 시리즈 아웃이 너무 늦게 이뤄졌다는 점이 오히려 악재로 다가왔습니다. 4차전, 5차전에서 보여진 것처럼, 디아우가 장신 3번으로 기용이 되자 포포비치 감독은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했습니다. 다행히 스퍼스는 3경기를 이미 잡아놓은 상태였고, 5차전에서는 그야말로 총력을 다해 승리를 나꿔챘지만, 만약 힐이 일찌감치 시리즈 아웃을 당했고 디아우가 지금의 상태로 1차전부터 선발 출전했다면.... 과연 시리즈의 향방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해집니다. 팀 덩컨 왜 그가 이 시대 최고의 빅맨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마레(15점, 11리바)와 샤크(13점, 9리바)를 번갈아 막아가며 해낸 29득점과 17리바운드, 3블락샷. 오늘 공격리바운드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9개를 잡아냈습니다. 대부분이 자신이나 스퍼스 선수들의 슛이 블락된 것을 다시 잡아냈던 공격리바운드였습니다. 덩컨의 집중력과 승부근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보다 더한 '블루-칼라-워커'가 없습니다. 확실히 덩컨에게는 ‘플옵 모드’란 것이 존재했으며, 정규시즌은 그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만 사용되었음이 또 한 번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스퍼스 팬들 조차도 속아(?)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만약 덩컨이 이번에 백투백에 성공하며 5개째의 반지까지 얻는다면, 95년도에 올라주원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의 이름 앞에는 ‘역대 최고’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붙어 다니게 될 것입니다. 마누 지노빌리 4차전부터 도진 발목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뛸 수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사타구니 부상만 입은 그랜트 힐이 시리즈 아웃을 당한 것을 보면, 지금 지노빌리는 악으로 뛰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8득점, 3리바운드, 2스틸. 아무리 슛이 안 들어가도 지노빌리는 역시 클럿치의 사나이였습니다. 내쉬의 턴오버로부터 파생된 마지막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다 집어 넣으며 점수차를 4점차로 벌여놓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으니까요. 앞으로 3일 정도 주어진 휴식시간을 최대한 사용해서 무조건 푹 쉬어야 할 선수입니다. 스윙맨에 대한 답이 없는 팀이 호넷츠입니다. 지노빌리가 반드시 장악을 해줘야 할 시리즈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토니 파커 이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에 제가 쓴 시리즈 프리뷰에서 파커가 시리즈 MVP가 될 것이라고 전망을 했었는데... 역시나 파커가 이 시리즈의 베스트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특히 파커는 피닉스 시리즈에서 수비에서의 탁월함도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3차전에 쏙쏙 잘 들어가던 그 미드레인지 점퍼가 오늘은 그렇게도 안 들어 가더니만, 마지막 2분 14초 동안에 귀중한 점퍼 두 개를 꽂아 넣었습니다. 5차전에서 파커의 31득점 중 외곽슛은 이 두 개가 전부였습니다. 21개의 야투 시도에 9개를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도 8개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디아우가 파커 수비를 맡았는데, 파커는 정신력과 경험으로 디아우의 수비를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실력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 성숙해지고 있는 파커입니다. 컷 토마스 토마스의 소중함은 말이나 글로 표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오늘 34분이나 뛰며 8득점, 12리바운드, 1블락샷, 1스틸로 덩컨을 골밑에서 잘 보좌해 줬습니다. 아무리 덩컨이 플옵 모드가 있다 하더라도, 이번 시리즈에 프란치스코 엘슨이 그의 파트너였었다면, 아마도 지금쯤 선즈가 승리의 웃음을 짓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의 골밑수비나 리바운드 능력은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공격리바운드가 좋은 호넷츠와의 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할 것입니다. 브루스 보웬 16분 밖에 출장을 안 했고, 득점도 못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내쉬 수비는 이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습니다. 막판에 내쉬에게로 가는 공을 막아내며 내쉬로부터 턴오버를 유발시키기도 했지요. 호넷츠와의 시리즈에서는 그의 코너 3점슛이 부활해야만 합니다. 파브리시오 오베어토 13분을 뛰며 8득점, 3리바운드. 그리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 했지만, 골밑에서 줏어먹는 득점과 몸을 내던지는 허슬 등이 인상깊었습니다. 호넷츠와의 대결에서는 다시 선발라인업으로 복귀할 것 같습니다. 마이클 핀리 보웬과 함께 오늘 무득점을 기록했습니다. 31분을 뛰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최악의 게임이었다고 평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브랜트 베리 베리도 오늘 무득점입니다. 15분을 뛰었지만 이렇다하게 평을 할 플레이도 없었습니다. 로버트 오리 초반에 등장해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며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나 그 이후로는 출장을 안 했습니다. 쟠 본 38초 출장해서 샤크에게 파울 두 개 했습니다. 이메이 유도우카 13분 정도 밖에는 소화를 못 했지만, 5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냈습니다. 출장시간 대비 리바운드는 스퍼스 팀내 1위인 선수입니다. 유도우카는 스위치 디펜스 상황에서 내쉬까지 커버하기도 했으며, 2~3쿼터에 디아우가 맹활약을 할 때 디아우의 불을 끄기도 했습니다. 원래 디아우같이 길고 운동능력도 되며 기술이 좋은 선수에게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던 유도우카지만, 오늘은 달라 보였습니다. 처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치고는 대성공이었다고 평을 해 봅니다. 이제 곧 시작될 호넷츠와의 시리즈에서 본지 웰스를 체크할 확실한 선수여서 기대가 큽니다. 블레이져스 시절에도 본지 웰스의 천적이었던 선수입니다.
자, 이제 2라운드로 들어 갑니다. 호넷츠, 재즈, 레이커스, 모두 훌륭한 강팀들입니다. 하지만 스퍼스에게 있어서 상대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팀은 아무래도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선즈였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남은 플레이오프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원정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원정경기 1차전을 잡은 팀이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75%가 넘기 때문입니다. 호넷츠는 젊고 활기왕성하며 운동능력도 좋고 신체조건들도 좋은 팀입니다. 정규시즌 때 스퍼스에 두 번의 참패를 안겨주긴 했지만, 스퍼스에게 있어서 정규시즌 성적이 전혀 상관없다는 것은 이제 대부분 다 아시니까 긴 설명은 안 드리겠습니다.
호넷츠를 상대로는 이러한 전술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1. 일단, 이 팀을 상대로는 ‘수비전환’ (Transition Defense)이 빨라야 합니다. 이 부분은 스퍼스가 마스터를 한 부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안 됩니다. 2. 스티브 내쉬처럼 크리스 폴은 득점력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입니다. 폴을 확실히 수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로부터 파생되는 효과를 통해 득점을 올리는 공격 2, 3, 4 옵션들을 셧다운시키는 일입니다. 스퍼스는 폴과 같이 수비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드라이브인이나 킥아웃 패스를 해주는 선수를 리그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잘 막는 팀입니다. 폴의 패싱레인을 차단해야 하고, 오픈 삼점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내쉬를 수비했던 것처럼 파커와 보웬이 번갈아 가며 폴을 앞선에서 막고, 핀리, 지노빌리, 베리, 유도우카가 패싱레인을 차단하며, 덩컨과 토마스가 골밑을 사수해야 합니다. 3. 쉬운 레이업이나 덩크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2번 말미에 언급된 것처럼 덩컨과 토마스, 오베어토가 골밑을 잘 사수해야 하고, 꼭 줘야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쉬운 바스켓은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 동안의 경기들을 보면, 호넷츠는 호쾌한 덩크가 몇 개 성공하거나 하면 걷잡을 수 없이 분위기가 살아나는 팀이었습니다. 4. 댈러스 시리즈를 보면, 호넷츠의 승리공식에는 항상 웨스트나 첸들러가 있었습니다. 이 둘 중 하나가 폭발하는 날, 호넷츠는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 둘의 공격력을 저하시켜야 합니다. 5. 아마도 수비가 뛰어난 팀이 시리즈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호넷츠의 수비는 조금은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수비가 매우 뛰어난 팀입니다. 스퍼스가 지난 선즈와의 시리즈에서 보여준 것처럼, 수비레벨을 한 단계 올리고, 스퍼스만의 하프코트 오펜스를 적절히 사용해야겠지요. 6. 호넷츠에는 마누 지노빌리를 막을 선수가 없습니다. 현재 지노빌리가 최상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이번 시리즈를 스퍼스가 가져 가려면 반드시 지노빌리가 MVP급 활약을 해줘야 합니다. 7. 토마스와 유도우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토마스는 정규시즌 경기에서 호넷츠와의 대결 때 뛰지 않았습니다. 토마스는 선즈와 소닉스 시절에 웨스트를 효과적으로 막았던 선수죠. 본지 웰스와 그의 천적 유도우카의 대결도 제가 눈여겨 봤었는데, 정규시즌 동안에는 둘 간의 매치업이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저는 포포비치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이 둘의 전력을 숨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분명히 이 두 선수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8. 스퍼스의 경험과 관록이 호넷츠의 평정심과 자신감을 뒤흔들어 놓아야 합니다. 댈러스는 이 부분을 할 수 없었던 팀이기에 자멸한 것입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다든지 하면, 호넷츠는 심하게 흔들릴 것입니다. 1차전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스퍼스의 4 대 2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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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었습니다.^^역시 제이님의 리뷰를읽어야 그날 경기가 완전끝난다니깐요~ㅋㅋ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리캡은 기분을 2배 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 ㅋㅋㅋ
정말 글 잘읽었습니다 닥터제이님의 설명으로 어느정도 호네츠와의 경기에 대한 맥락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전 4-1 예상합니당
저도 4-1을 예상합니다...
(방문) 시리즈 내내 닥터 제이님의 좋은 리캡 잘 읽었습니다. 팸 분들께는 시리즈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는 스퍼스만큼이나 선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게임은 재미있게 보았지만 한 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가슴아프군요. 제이님 말씀대로 그게 인생이기는 합니다만...
저도 선즈와 같은 매력있는 팀이 1라운드에서 떨어져 나가야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브 내쉬를 좋아하고, 내쉬야말로 매직 존슨과 스탁턴 이후로 최고의 포인트 가드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그를 쳐다보기가 힘이 듭니다.
저는 4-0 후후.
아침부터 몇시간 기다렸습니다 닥터님 ㅋㅋ 잘읽었습니다~ 스퍼스 화이팅!!!!!!!!!!!!
잘 봤습니다. ^^ 마누가 건강하다면야 4연승(예상이라기보다는 바람이라고 하는게 낫겠죠.^^;)도 나올 수 있고, 4-2 정도로는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마누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부담이 팀원들에게 골고루 누적이 될것 같아 걱정되네요.
갠적으로 뉴올은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원정으로 시작되는 두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반드시 한경기 이상을 잡아야) 뉴올전 승리의 키포인트는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는 폴을 얼마나 막느냐겠죠. J님께서 예상하신대로 종합적으로 볼때 샌안이 여러모로 유리해 보이지만 마누의 몸상태가 변수라면 변수겠군요... 올해는 스퍼스가 공식(?)을 깨야 하는데...
4-1 예상
웬지모를 빡센 예감 4-3 신승 예상합니다
경기를 본듯한느낌을 전해주는 리캡.. 역시 최고입니다... 빨리 2라운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파커의 수비면 파커를 폴에게 붙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페자를 보웬이 꽁꽁 막는다면, 변수는 웨스트..
방문/훌륭한 리캡을 보니 제 마음이 뻥 뚤리는 듯합니다. 제 관심사는 과연 폽할배가 폴을 어떻게 요리할지 입니다. 웨스트 파이널은 산왕과 하고 싶습니다.
원정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4-2예상합니다... 이 시리즈도 쉽지 않은 승부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구요..
마누가 승부의 열쇠를 쥐고있군요...
잘봤습니다. 마누가 부상을 훨훨 털어버려서 힘내길 바랍니다!! 저는 조심스레 4-2 예상합니다!!
던컨막기가 어려울것같은데 첸들러가 잘막아줄라나..몰것네..
저도 언제나 스윕예상 ㅋㅋ 예상은 예상일 뿐 이니깐 ㅎㅎ
4-2정도 예상 되구염... 토마스가 왜이리 예쁜지 몰겠네요 ^^
방문/ 잘 읽었습니다. 스퍼스가 플옵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팀, 어떻게 상대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다만, 디트로이트가 웨이드나 리브론 한명을 막지못해 주저 앉았던 것이 자꾸 생각나네요; 베테랑팀이 한 젊은 에이스의 열정을 어떻게 다스릴지 궁금해집니다.
유도카가 웰스 천적이었군요..ㅋㅋ웰스한테 오펜리바 헌납하는거 보면서 뒷골 땡길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군요^^ 저도 4승1패 예상합니다~!!
4-2 예상합니다...아무래도 홈어드가 없으니 그리고 달라스를 예상외로 4-1로 잡았다는게...그나저나 본지한테 공리 털리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요...이 선수만 보면 일단 그 생각만 나서...유도카를 믿어야죠..뭐...
4-1 예상 크리스폴이 제아무리 빠르다고 해도....우리에겐 날쌘돌이 파커가 있으니....두렵지않네요 웨스트는 컷토나 던컨이 막아줄거구요 첸들러나 스토이코비치 등도 포포할배의 머리속에 다 계산해두고 있을겁니다. 4-1을 예상은 했지만 한게임한게임 치열하리라 생각되네요 아자 아자 우리 스퍼스 V5를 위해 GO GO
챔피언의 관록으로 젊은 패기를 이겨봅시다!! Go! Spurs Go!!
[난입]폴을 잘 막아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보웬이 폴에게 붙을걸 생각하면 폴이 고전을 할거 같습니다. 달라스는 2명이 함정수비를 하다가 오히려 외곽찬스를 많이 내줬는데, 스퍼스는 폴을 1:1로 수비가 될 역량의 선수들이니 폴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최대한 막고, 수비 대형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어야겟습니다. 위에서도 적어주셧지만 폴이 하프코트를 넘어서 공격전환을 할때 스피드 혹은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이 상당해서 거기에 현혹되지 않아야 겟습니다. 그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하면 승리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4-1 혹은 4-2로 달라스 팸원이 예상합니다.
4-2 꼭 이겨주길 바랍니다
원정부터 시작하기때문에 저도 조심스럽게 4-2 승을 예상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을 보니 더욱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