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른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요기 힙합 얘기 많이 나오는데 혹시 체계적으로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음악 듣는거야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들으면서 감각을 익히는 방법도 있고... 전 처음 들을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추천해주는거 들으면서 어떤게 좋은건가 느낄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이방법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면 보면서 해석하면서 듣는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하구요.. 갱스터랩 같은거 들으면 슬랭이 쏟아지니까 슬랭 사전 같은거 하나 정도 사셔도 좋죠.. 전 게을러서 대충 들리는 것만 듣고 엥간해서 가사 안보는데 솔직히 이러면 다 못느끼죠..
토시하나 안틀리고 원래글 그대론데 글쓸때랑 하나 달라진건 슈거힐갱 음악을 좀 들어봤다는거.. 베스트 앨범을 구하게 되서.. 그냥 들썩들썩하는데 크게 꽂히진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앨범들 꽤나 빠져 있을텐데
그만큼 좋은 앨범이 많다는거... 그나마 힙합은 역사가 짧으니까 이렇지 다른 장르는 이렇게 하기도 힘들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힙합의 전성기는 역시 80년대 후반 골든 에이지고
또 좋았던 시기는 90년대 초중반.. 요새 힙합 죽었다고 많이들 하는데 지금은 언더그라운드의 골든 에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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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앨범들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 제가 들어본 것 중에서만 입니다. 물론 제 기준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것들을 토대로 했습니다.
제가 못들어 봤는데 유명한 것들은 아마 되도록이면 언급할 겁니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의 르네상스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 후반부터의 언더그라운드 앨범들은 거의 포함되지 않을 겁니다. 듣고 있는 중이고 뭐라 말할 만큼 알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중에
언더그라운드 앨범이라고 생각될만 한게 있을텐데 충분히 유명하다고 생각했거나 그냥 느낌상 넣은 거거나...--
순서는 발매 연도 순..
1. kurtis blow - kurtis blow (1980)
힙합의 아버지? 어깨가 들썩 들썩...-- back to the old school!!
솔직히 그냥 펑크나 소울에 랩만 얹은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비트는 좀 줬구만..) 아무튼 들썩 들썩.. 슈거 힐 갱의 앨범을 들어보고 싶은데 아직.... rapper's delight!!!
2. run-dmc - king of rock(1985)
run-dmc와 raising hell... 못들어봄...--
3. beastie boys - licensed to ill(1986)
근데 힙합이냐고? 몰라...--
4. boogie down productions - criminal minded(1987)
krs-one의 the teacher 이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앨범..
5. eric b and rakim - paid in full(1987)
무슨 말이 필요할까?
6. eric b and rakim - follow the leader(1988)
필요할까?
7. slick rick - the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1988)
8. public enemy - 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1988)
9. n.w.a. - straight outta compton(1988)
west coast all star...
10. jungle brothers - straight out the jungle(1988)
소위 alternative rap의 foundation...
11. epmd - strictly business(1988)
혁신적인 비트였다고 하나.. 애석하게도 지금 들어선 잘 모르겠음..--
12. bid daddy kane - long live the kane(1988)
one of the top mcs... absolutely...
13. ultramagnetic mc's - critical beatdown(1988)
바야흐로... kool keith의 등장...
14. de la soul - 3 feet high and rising(1989)
15. the d.o.c. - no one can do it better(1989)
교통사고가 목소리를 앗아가기 전의 그의 모습...
no one can do it better....
16. public enemy - fear of a black planet(1990)
17. ll cool j - mama said knock you out(1990)
ll의 biggest selling album... radio와 함께 고민했으나 둘다 넣어도
됐으나 아무래도.. commercial? so what?
18. main source - breaking atoms(1991)
large professor's finest moment...
19. cypress hill - cypress hill(1991)
20. a tribe called quest - the low end theory(1991)
돌아와요...
첫댓글 오!! -_-)b 앞으로도 이런글 많이 부탁드려요 I Love Hiphop
nas를 너무 illmatic에 묶어두지 맙시다~~~전은 it was written도 stillmatic도 다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매일 나스얘기보면 데뷔작 보다 못하다며 다 실망한다길래~~~
저도 예로 드신 앨범 다 좋아하고 lost tapes나 god's son, nastradamus, i am까지 다 좋아합니다. 사실 나스는 제 favorate mc죠.. 그렇지만 클래식이라 할만한 건 illmatic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