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신기해서 버티컬 달아주는 아저씨 가고 난뒤에
정리 마치고 막 사진 찍어 자랑하네요....
점심도 아직 못먹어 배도 고픈데!~~ㅎㅎ
버티컬을 꽉 12년 썼더니 햇빛에 삭아서 건드리기만 해도 부스스 떨어지고
아예 이젠 작동도 하지 않아
겨울은 다가오고 썰렁한 집안을 좀 아늑하게 바꿀 방법을 찾던 중
버티컬을 바꾸었더니 이건 완전히 딴집이 된거예요.....
상술인지는 몰라도 견적을 뽑으러 온 기사분이
요즘은 세로로 된 버티컬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면서
이것으로 권하는데 금액도 세로로 된 것의 두배!
거금 들여 했네요...
아이보리 색으로 할랬더니 집안의 분위기로 봐서 체리톤으로 한번 바꿔보래서
과감히 색 있는 것으로 했더니 약간 어두워보이기는 하는데
우리집이 완전 남향이라 그래도 대충은 넘어갈 것도 같구요...
어때요?
괜찮은 것 같어요?
거실 창에 따라 세쪽으로 나눠서 작동할 수 있고 버티컬이 이중으로 돼 있어서
완전 닫으면 흰색이 안보이는 거구요...
원하는 비율대로 조절할 수 있고요..
아래 바닥까지 다 내려가는데 낮엔 저렇게 중간쯤에서 열어두는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으네요.
버티컬 장사하는 것 절대 아니고요..ㅎㅎㅎㅎㅎㅎ
지가 시방 바꾸고 나서 넘 흐믓한 바람에 호들갑 떱니다....
이제 저도 밥도 좀 먹고~~~ 허기가 져서 쓰러질 것 같다구요.
첫댓글 very beautiful!
따듯해 보이는 색감과, 모던한 분위기
오랫만에 바꾼 거실창
한동안 바라만 봐도 흐뭇하겠지요?
남향이라 두꺼운 커튼 안해도 버티칼로도 괜찮겠네요
햇살 가득한 낯설지 않은 거실. . .여유님 손칼국수 생각이 날까 ㅎㅎ
얼마전부터 가로 버티컬이 대세 맞아요..ㅎㅎ
따뜻해 보이네요...
한동안 기분 좋으시겠어요~^^*
글을 읽어보니 여유님 생각은 하나도 반영이 안되고 아저씨 의도대로 다 하셨네요..ㅎㅎ
그래도 여유님 맘에 쏙 들어 하시니 역시 전문가의 선택이 탁월하군요.
그래요.. 그리고 사진찍는 곳에서 살짝 왼쪽을 보면 주방이 있구요..
그곳에서 수제 칼국수를 밀고 계셨었죠...흐흐흐ㅡㅎ
아주 분위기있어 보입니다...
역시 유니도 수제 칼국수 생각이 먼저나는데 언제다시 맹글어 줄랍니까....ㅎ
오늘 서야 이사진을 봤다 , 아주 이쁘고 분위기 있네 , 너는 자취방도 탁자하나로도 방을 근사하게 잘 꾸미고 살더니.
자주 올려 ,니 사는 모양을 사진으로 라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