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성경공부 모임 시간 다음 주는 한 주 쉬고, 주희 누나 연주회에 가자고 같이 의논 했었다.
주희 누나는 다같이 와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시는 분들에게 음료 대접 하겠다고 했다.
김연준 씨와 집으로 귀가해서 주희 누나 두 번째 연주회 가는 것 의논했었다.
꽃 준비하기로 했고, 끝나고 함께 같이 밥도 먹었으면 싶어 말해 보기로 했다.
"연준 씨 오늘 주희 누나 연주회 가는 날인데 기억나요?"
"네. 기억하죠."
"어떻게 가실거에요?"
"꽃 사야죠."
"네. 꽃 사서 가시려면 조금 일찍 나가야 될 것 같아요."
"네."
그렇게 꽃 사러 꽃집에 갔다.
저번에는 귀동이 형이랑 같이 준비 했었는데, 귀동이 형이 일이 있어 오늘은 연준 씨가 오롯이 준비한다.
"꽃이요."
"꽃 드릴까요?"
"네."
"어디에 가져 가는거에요?"
"..................."
"어디 가요?"
"연주회요."
"아 연주회 가시는 구나. 그럼 2만원 짜리로 해드릴까요?"
"네. 저거 해바라기 아니에요?"
"해바라기도 넣어 줄까요?"
"네."
그렇게 꽃 주문하고 기다렸다.
꽃 준비해서 잘 챙겨 옆에 두고, 연주회 장소로 출발했다.
팔마재 문화공간 카페에 도착했다.
주희 누나가 연준 씨 반겼다.
"연준아 와줘서 고마워."
"네. 꽃이요."
"우와 고마워 연준아. 오늘도 이렇게 준비해줬구나."
"으하하하하하"
"저기 자리에 앉으면 돼. 마지막 연주니까 끝까지 잘 들어줘?"
"네."
청년부들끼리 모여 앉았다. 주희 누나가 준비해 준 아이스초코 김연준 씨 드시며, 연주회 관람했다.
주희 누나 연주 때는 핸드폰 꺼내서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연준 잘 마치고, 청년부 모여 기념 사진도 찍었다.
"저희 밥 먹을까요?"
"괜찮아 주희야?"
"같이 연주한 선생님들끼리 회식 있는데, 그냥 저는 우리끼리 같이 밥 먹는게 좋아요."
"그럼 시간 되면 다 같이 밥 먹죠?"
"연준이 시간 괜찮아?"
"네."
"뭐 먹을까?"
"돈가스 먹으러 갈까요? 돈가스 말고, 다른 음식들도 맛있어요."
그렇게 연준 씨가 저녁 식사 제안하려고 했는데, 주희 누나가 먼저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연주회에 와 준 청년부에게 식사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연준 씨도 그 마음 식사 대접으로 잘 받았다.
두 번째 연주회, 축하할 일 생겨 김연준 씨가 할 수 있는 만큼 축하하는 일들이 늘어난다.
두 번째 연주회는 조금 더 평범하고 자연스러웠다.
집에 돌아 와서 카톡으로 감사하다는 연락도 받았다.
다음에도 축하할 일 있으면 김연준 씨가 챙기겠다고 했다.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문승훈
두번째 연주회는 조금 더 자연스럽네요. -강동훈-
첫댓글 둘레사람 연주회라니 그것도 벌써 두번째라니 감동입니다.
둘레사람과의 관계가 깊어지니 갈 곳도 함께 늘어납니다.
먼길 가느라 애써주신 사회사업가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둘레사람 축하하니 감사하네요.
관계가 더욱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