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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eqoo.net/leagueoflegends/2931757101
안녕~! 가이드 2편으로 돌아왔어^오^
저번에는 협곡의 여러 요소들과 포지션에 대해 알아봤고
오늘은 본격적인 경기의 진행과 시청요령을 알려주려고 해!
1편과 마찬가지로 심화단락은 복잡하면 패스해도 되니 부담없이 보고
2편은 좀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으니 보다가 머리아프면 이 글 마지막에 있는 4.경기 보는 법으로 바로 넘어가서 읽는것도 추천해!
그걸 보면서 궁금한 용어들 항목을 찾아읽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0. 리그오브레전드 경기 세줄요약
플레이할 챔피언을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한다. (밴픽)
각자 포지션대로 자기 자리에서 상대팀과 신경전 및 작은 다툼을 벌인다. (라인전)
라인전이 끝나면 5명이 전략적으로 흩어졌다 모였다 하며 상대팀과 다이다이 뜬다(...) (운영)
끝!
1. 두뇌 풀가동! 밴픽 단계
우선 롤은 매 경기 원하는 챔피언을 골라서 게임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메이플같이 한 캐릭터를 골라서 열심히 키우는 개념이 아님.
이번판은 A챔피언을 고르고, 다음판에는 B챔피언을 골라서 플레이하는 식의 매 판이 구분되어있는 별개의 경기야.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엔
챔피언이 개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많음...
이번에 나오는 새 챔피언까지 합치면 총 165개의 챔피언이 있어.
잠깐만 기다려봐 도망가지 말아봐 이거 당장 안외워도 되니까!!!
예상질문) 아니 캐릭터를 모르면 게임을 무슨 재미로 봐ㅡㅡ
답) 괜찮아 어차피 시기마다 거의 나오는 애들만 나와서 몇개만 알면 됨!!! 일단 진정하고 잡솨봐!!!
그렇다면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1-1. 챔피언이란 무엇인가?
말했듯이 플레이어(소환사)가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야.
<기본 전제: 챔피언은 죽어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난다.>
살아나는 장소는 우물이나 집이라고 칭하는 넥서스보다도 더 안쪽의 공간.(게임을 시작할 때 처음 소환되는 공간도 우물)
동그랗게 칠한 저 곳이 우물이야. 우물에 서있으면 체력과 마나를 빠르게 채워주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죽지 않아도 갈 수 있음)
다시 살아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길어져. 초반에 죽으면 몇초만에 다시 살아나고, 후반에는 몇십초를 기다려야 해.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할때 주로 사용하는 키(WASD처럼 게임에서 컨트롤에 사용하는 키)는 QWER로 넷 모두 챔피언이 스킬을 사용하도록 하는 키인데,
이 QWER에 해당하는 각 스킬이 챔피언마다 모두 달라.
예를들어 이건 렐이라는 챔피언(동그란 초상화속 캐릭터)의 스킬셋이야. QWER이 적힌 칸이 그 스킬들이고.
그리고 이건 제라스라는 챔피언의 스킬셋이야. 딱봐도 렐과는 QWER의 그림이 다르지?
(스킨을 낀 상태라 기본 초상화와 좀 다름. 스킨: 돈주고 살 수 있는 꾸미기용 과금템. 챔피언의 성능과는 무관)
예상질문) 아니 이 미친 롤타쿠야 챔피언도 개많은데 각자 스킬도 네개씩 갖고있으면 이걸 어떻게 외워 탈주함 ㅂㅂ
답) 당장 안외워도 됨 나도 처음에 안 외우고 봤음
자 그래서 내가 챔피언을 다 외울 필요가 없다고 한 이유가 무엇이냐!
경기에는 각 패치의 메타에 따라 그 시기에 좋은 챔피언만 나오는게 대부분이거든.
그건 1-3에서 설명해줄거고, 일단 밴픽단계를 알아보자!
1-2. 그래서 밴픽이 뭔데?
말그대로 챔피언을 밴Ban하고 픽Pick하는거야.
각 팀은 금지할 챔피언 5개와 선택할 챔피언 5개를 고를 수 있어
상대가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픽하는지 실시간으로 공개되어서 서로 알 수 있고.
경기가 시작됐어.
그러면 블루진영의 밴부터 게임이 시작돼.
(스왑 이후의 밴픽짤이지만 순서 설명용이니까 넘어가주렴 롤잘알친구들아)
이렇게 밴픽화면이 나오면 왼쪽이 블루진영, 오른쪽이 레드진영이야.
밴픽의 1페이즈에는 각각 3밴과 3픽을 해.
블루밴 → 레드밴 →블루밴 → 레드밴 → 블루밴 → 레드밴
→ 블루 1픽 → 레드 1,2픽 → 블루 2,3픽 → 레드 3픽
이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밴은 번갈아가며, 픽은 ㄹ자 순서로 진행해.
2페이즈에서는 나머지 2밴과 2픽이 진행돼. 이번엔 레드진영부터.
레드밴 → 블루밴 → 레드밴 → 블루밴
레드 4픽 → 블루 4,5픽 → 레드 5픽
팀 내에서 밴픽을 하는 순서는 탑-정글-미드-원딜-서폿. 그러니까 첫번째 밴은 탑선수가 하고 두번째 밴은 정글선수가 하고… 이런식. 픽도 똑같고.
그치만 선수 혼자 독단적으로 정하는건 아니고! 밴픽 때는 감독과 선수단이 오디오챗이 연결돼있어서(경기중엔 선수5명만 연결됨) 서로 상의해가면서 밴픽을 결정해.
보통 챔피언마다 어떤 포지션에 주로 쓰이는지 정해져있는 편이야. 여러 위치에서 쓰이는 챔프라 하더라도 보통 대회에서 3자리까지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많아봐야 두자리. (ex. 렐은 이번 메타에서 정글과 서폿 두가지 포지션에서 사용됐어)
밴픽이 다 완료된 후에 선수들끼리 챔피언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스왑페이즈)
꼭 내가 쓸 챔피언을 뽑는게 아니라 지금 가져와야 유리할 챔피언을 먼저 픽하면 돼.
심화) 밴픽에는 다양한 컨셉과 전략이 있어.
대부분 이름이나 해설들의 설명을 들으면 이해할 수 있으니 잘 귀기울여 들어보도록 해.
라인전에 강점을 가지는 조합, 교전이 자주 일어날수록 유리한 한타조합, 초반부터 이득을 만들어 굴려나가야 하는 스노우볼 조합, 초반에 잘 버티면 게임 후반에 급격히 강해지는 후반 밸류조합, 스킬을 통해 돌진해 들어가서 상대의 진영을 망가뜨리고 싸움에 유리함을 가져가는 돌진조합 등등
경기를 꾸준히 보다보면 밴픽만 봐도 느낌적인 느낌을 알 수 있게 될거야
1-3. 패치와 메타
※다소 심화내용일 수 있음. 복잡하면 1-4로 스킵을 추천!
중요한건 뉴비는 챔피언 다 안외워도 어차피 나오는 애들만 나온다는 것. 겁먹지마셈!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회사)에서는 매번 새 챔피언을 출시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챔피언들의 성능이 크게 차이나지 않도록 & 게임이 지겨워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패치를 해.
패치의 대상으로는 챔피언의 능력치를 포함해서 조금이따 설명할 아이템의 성능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용이나 정글몹들이 되기도 해.
그렇게 패치버전이 바뀌게 되면 게임의 메타가 달라져.
메타는 쉽게 설명해서 유행같은거라고 보면 돼.
라이엇에서 패치를 진행하면, 상세 패치내용을 참고해서 각 팀들이 연습과정에서 실제로 플레이해보고, 연습 결과가 좋았을 경우 실전 경기에서 사용하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데이터가 점차 쌓이면 그 패치버전은 그 좋은결과를 냈던 챔피언(or 아이템 or 기타 요소)의 메타인거야.
그 메타에 따라 얼마나 비슷한 챔피언들이 나오는지 최근 경기들로 보여줄게.
이 셋 모두 다른 여섯팀이 다른 날 다른 경기에서 진행한 밴픽이야.
같은 패치버전(13.14)이다보니 보이는 챔피언들이 다 비슷비슷하지?
직접 세어보니 3세트동안 20개씩 밴픽이라 총 60개의 밴픽이 있었지만 사용된 총 챔피언은 그 절반인 30개에 불과해.
30개중 7개의 챔피언은 심지어 3경기 모두 등장했어.
그렇기 때문에 롤에 입문하려는 사람이 모든 챔피언을 다 외울 필요는 없다는 것!
경기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자주 나오는 챔피언들을 익히게 될거니까 부담없이 즐겨도 돼.
심화) 하지만 각 선수들의 챔피언 숙련도, 플레이스타일, 선호도와 팀의 조합, 전략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메타에서도 해석이 다르고 밴픽의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이 또 롤의 재미 중 하나야.
1-4. 룬과 스펠
밴픽을 끝낸 선수들은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카운트되는 동안 자신의 룬과 스펠을 설정해.
스펠이 더 중요하고 쉽기 때문에 먼저 설명할게.
우리가 경기에서 보는 협곡에서 사용하는 스펠은 이렇게 아홉 종류가 있어.
일반 스킬들은 쿨타임(다시 사용할 수 있을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2~3초, 정말 길어봤자 2분남짓인 것에 비해 스펠은 보통 대기시간이 긴 편이야.
각 선수들은 이 중 2개를 골라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
중요한 스펠 3개만 먼저 설명해줄게. 나머지는 궁금한 사람들만 보고 넘어가세요
점멸(=플래쉬,플)
일정 거리를 순간이동할 수 있어.
리그오브레전드에서 98%정도 확률로 항상 쓰이는 필수 스펠이야.
기본 쿨타임은 300초=5분
순간이동(=텔레포트, 텔포, 텔)
순간이동보단 텔이라고 더 많이 불러. 아군의 구조물(ex.타워) 혹은 와드(시야를 밝혀주는 도구. 잠시후 설명예정)로 순간이동 할 수 있어.
거의 탑 미드가 많이 드는 스펠이고 간혹가다 원딜이 드는 경우도 드물게 있어.
텔을 쓰면 이렇게 빛줄기가 생기면서(텔레포트를 걸어둔 타워나 와드에도 빛줄기가 생김) 몇 초간 정신 집중 상태가 되고
상대에게 데미지를 받아도 죽지 않는 이상 텔은 끊기지 않아.
다만 cc기에 걸리면 텔레포트가 취소되고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게 돼.(이 경우 텔 사용한걸로 판정, 쿨타임은 돌게됨)
강타
정글 오브젝트, 미니언 등에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스펠이야.
오브젝트를 처치해야하는 임무를 가진 정글러의 필수품!
영문명이 스마이트Smite라 '스마'라고도 칭해. 정글러 둘이 오브젝트 하나를 두고 마지막 치명타를 누가 입히느냐 타이밍싸움을 하는걸 스마싸움이라고 해.
심화) 이 스펠들 중에서도 꼭 알아둬야 하는 건 점멸.
정말 필요할때 사용해야하는 결정적 스펠이기 때문에 '점멸이 빠졌다'는건 꽤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고
때문에 선수들은 상대방의 점멸이 빠졌을때 기억해두고 언제쯤 다시 쿨타임이 도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해.
ex. 6분 30초쯤 정글러가 미드에 합류하여 상대 미드라이너가 도망치기 위해 플래시를 쓴 경우, 11분 30초쯤에 점멸이 다시 돌아오겠지?
그러면 11분 30초가 되기 전에 다시 상대 미드라이너를 노리는 거지. 그러면 플래시가 없으니 한번 걸리면 도망가기 힘든 상황이고, 그만큼 킬을 따기 쉬워지지.
심화)
정화
나에게 걸린 CC기(Crowd Control, 군중 제어기, 챔피언의 행동을 제약하거나 무력화시키는 기술)를 풀어주는 스펠이야.
주로 약한 몸으로 잘 살아남아서 딜을 넣어야 하는 원딜이 드는 스펠이야. CC기가 뭔지는 이따가 밑에서 더 설명해줄게!
탈진
적 한명을 지치게 만들어서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잠시 낮추는 효과.
탈진이 사용된 대상에게는 이렇게 붉은 빛의 결계가 생겨서 쉽게 알아볼 수 있어.
보통 서포터가 자주 드는 스펠이야.
유체화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스펠.
일부 탑챔피언이나 가끔 원딜이 드는 경우도 있어.
회복
본인과 주변 한명의 체력을 조금 회복시켜주며 이동속도가 잠시 빨라지게 해줘.
원딜이나 서폿이 종종 사용해.
점화
몇초간 상대를 불태워 데미지를 입히는 스펠.
서포터나 탑, 미드가 종종 들어.
참고로 정화 스펠을 이용하면 점화로 붙은 불을 끌 수 있답니다
방어막
잠시 보호막을 씌워주는 스펠이야.
지금은 그렇게 사용 빈도가 많지는 않은 편이야.
다음은 룬에 대한 설명인데, 이부분은 심화라고 볼 수 있으니 가볍게 보고 넘겨도 돼.
경기를 보면 밴픽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선수별 룬을 보여주는 그래픽이 뜰거야.
이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특성같은 건데, 플레이어에게 뜨는 룬페이지를 보여주도록 할게.
게임 내에서 챔피언을 픽하고 나면 이런 페이지에서 원하는 룬을 선택할 수 있어.
설명에 써있듯이 각 룬마다 고유한 효과가 적용돼.
선수들은 자신의 픽과 상대가 고른 픽에 맞춰 이 룬을 세팅하면 돼.
이런 종류의 룬들이 있어. 크게 다섯가지 계열인데, 저 위에 올린 룬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가지 계열을 골라 그 안에서 룬을 선택해야해.
유성이나 빙결처럼 들면 확연히 티가 나는 룬도 있고, 주의깊게 게임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룬도 많아.
이 룬들을 다 알아둘 필요는 당연히! 없기 때문에 걍 편하게 경기 보면 됨^-^
2. 라인전 그리고 성장
드디어 게임이 시작됐어!
그러면 플레이어들은 보통 양팀의 미니언이 마주칠 시간에 맞춰 본인의 포지션을 찾아가.
그리고 라인전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힘을 기르지.
자, 그동안 설명하면서 자주 언급한 이 미니언이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챔피언이 성장하려면 두가지가 필요해.
1. 골드(돈)
2. 경험치
미니언은 이 둘을 모두 주는 존재야.
(미니언'만' 저걸 주는건 아니고 다른 방법도 있음. 예를 들면 킬을 딴다거나 타워를 민다거나...)
2-1. 작고 소중한 미니언
이렇게 생긴 애들이 미니언이야.
하늘색 원은 대포미니언, 노란색 원은 원거리미니언, 분홍색 원은 근접미니언이야.
이 친구들은 게임이 시작된지 약 1분 후에 각 라인마다 생성되기 시작하고 30초마다 한 웨이브가 나와.
한 웨이브의 구성은 근접 3마리와 원거리 3마리가 기본구성이고, 가끔 대포미니언이 포함돼서 나오는데
대포미니언은 경기 초반엔 3 웨이브에 한번 꼴로 나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가 늘어나고 게임 후반에는 매 웨이브마다 생성돼.
이 미니언은 cs라고도 표현되고 cs가 얼마나 되느냐가 미니언을 얼마나 잘 먹었는가를 알려주는 지표야.(정글러에게는 정글몹으로 카운트)
그리고 1편에서 설명했듯이 억제기를 파괴하면 슈퍼미니언이 나오기 시작하지.
슈퍼미니언은 대포미니언을 대체하며, 매 웨이브에 하나씩 나와.
만약 상대의 억제기 3개를 모두 밀었다면 매 웨이브에 두개씩 나오기 시작해.
이 미니언들은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없고 그저 본인 라인에서 직진만 하며 상대미니언과 싸우고 타워를 때리는 우직한 친구들이야.
다만 직진하는 경로에 상대 챔피언을 타워 혹은 미니언보다 먼저 마주친다면 멈춰서 상대 챔피언을 때려.
그러니까 마이웨이만 하는데 눈앞에 뭔가 나타나면 뭐든간에 열라 때림. 때리던 챔피언이 상대 미니언 뒤로 도망가면 그땐 앞에 있는 미니언을 때리는거고.
우선 미니언에게서 골드를 얻는 방법은 미니언의 막타(마지막 타격)를 치는 거야.
중간에 아무리 쳐봤자 막타를 못치면 골드를 얻지 못해. 그래서 라인전에서는 상대가 막타를 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기술도 중요해.
참고로 미니언을 죽였을 때 주는 돈은 종류별로 달라. (돈 많이 주는 애들이 체력도 많아서 여러 번 쳐야함. 다만 슈퍼미니언은 대포미니언보다 훨씬 체력이 많음)
대포=슈퍼>>>근접>원거리
이기 때문에 게임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대포미니언의 막타를 놓치지 않는건 정말정말 중요해!
예상질문) 그럼 정글러는 돈을 어디서 버나요? 쫄쫄 굶나요?
답) 정글 몬스터를 처치하면 돈이 나옵니다~ 경험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경험치는 미니언이 죽을때 일정거리 내에 있으면 자동으로 얻게 돼. 경험치에 대해선 이 바로 다음 항목에서 설명해줄게.
심화) 라인전을 할 때 상대를 때려서 피를 많이 빼놓고, 여차하면 너 죽을 수도 있다 싶게 만들어서 미니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도록 하는 플레이도 있어.
이걸 디나이라고 해. 막타(골드)를 못먹게 하는 디나이는 은근 흔한 편이고, 정말 많이 패놨을 경우엔 경험치조차 먹지 못하게 쫓아내버리는 경우도 있음(...)
미니언들은 주변에 챔피언이 없어도 상대팀 미니언과 싸우면서 죽거나, 타워에 다가가서 타워를 때리다가 포탑데미지에 죽기도 하기 때문에
골드와 경험치를 부지런히 수급해서 상대보다 더 빨리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니언을 잘 처리해야해. 이건 라인전뿐만 아니라 게임 후반 운영단계에서도 중요한 요소야!
미니언 웨이브를 처치하는걸 라인클리어 혹은 라인을 민다고도 표현해. 웨이브라는 단어를 라인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일도 많아. 각 큰길을 뜻하는 라인과 헷갈릴수도 있겠지만 맥락을 통해 알 수 있을거야!
또 챔피언이 라인을 먹지(=웨이브를 직접 처치하지) 못하고 상대 미니언이 우리 미니언과 싸우다 죽거나 타워를 맞고 죽어서 손해보는 상황을 라인이 탄다고 표현해.
만약 죽거나 죽을만큼 맞아서 내 라인(포지션)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엔 상대만 라인을 먹고 나는 라인을 먹지 못하니까 성장 차이가 더더욱 벌어지겠지?
그렇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는 상대가 라인을 못먹게 괴롭히고, 나는 라인을 꼼꼼하게 챙겨먹는 플레이가 중요해.
2-2. 경험치와 레벨링
앞서 미니언에게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고 했지.
챔피언은 경험치를 모아서 레벨업을 해야 강해져.
챔피언들은 각자 QWER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했지?
평타(스킬이 아닌 가장 기본 공격)를 제외한 이 스킬들은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게 아니야.
레벨 하나당 스킬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경기를 시작할 땐 모두 1레벨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스킬만 찍을 수 있는거고
2렙이 되면 다른 하나를, 3이 되면 또다른 하나를 찍는거야.
그리고 R은 QWE와는 좀 다른 주요스킬인 궁극기(=궁)이기 때문에 레벨 6, 11, 16 이상이 될 때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예상질문) 뭔가 이상해! 6렙에 궁극기를 처음으로 찍을 수 있는거라면 5렙까지는 QWE만 찍을 수 있는건데,
이미 3레벨에 QWE 모두 찍을 수 있는거잖아? 4렙 5렙에는 뭐함?
답) 스킬을 찍었다고 해서 다가 아니고, 업그레이드를 시켜줘야 스킬이 더 강해집니다! 원하는 스킬을 더 업그레이드하세요!
예시 사진이야. 이건 플레이어 관점의 인터페이스인데, 초록 동그라미 안의 숫자가 현재 레벨이야.
각 스킬 밑에 쩜들이 그 스킬의 업글 단계를 보여주는거야. 점이 없으면 그 스킬은 아직 쓸 수 없는 거고.
1짤은 현재 막 게임이 시작된 1렙이기때문에 W 하나만 찍은게 보이지?
2짤은 10렙이기 때문에 궁(R)도 한번 찍었고, Q스킬을 먼저 마스터하고 W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향으로 가는중인거야. 챔피언이나 플레이어의 성향마다 어떤 스킬을 먼저 만렙을 찍느냐가 갈려.
경험치는 미니언, 정글몹(오브젝트 포함), 킬(어시스트 포함)을 통해 얻을 수 있어.
2-3. 아이템 쇼핑하기
챔피언의 성장에 필요한건 골드와 경험치라고 했지?
경험치는 어떤건지 방금 설명했고, 이젠 미니언 죽여서 열심히 번 골드를 어떻게 쓰는건지 알려줄게.
아까 우물을 설명하면서 체력과 마나를 채워주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고 얘기했어.
각각 블루진영 상점, 레드진영 상점이야.
이곳을 클릭하거나 상점 단축키를 누르면
이렇게 생긴 상점이 열려.(경기를 볼때 이 화면이 보이진 않음)
이 창에서 열심히 모은 골드를 써서 아이템을 살 수 있어!
(위 사진에서 색이 어두운건 골드가 부족해서 못사는 아이템이기때문^^;;)
사진에 보이는 3~400원부터 1300원에 달하는 하위 아이템들이 모여서 하나의 완전체 아이템(2~3천원대)이 되는 개념이야.
2~3천원짜리 완성된 아이템들은 하나당 1코어라는 단위로 세는데,
가끔 중계를 들으며 뫄뫄챔피언이 지금 4코어인데요~같은 말이 나온다면 아 이제 충분한 힘을 낼만큼 아이템을 갖췄구나 생각하면 돼.
아이템은 6개까지 소지할 수 있어.(신발도 포함, 2-4에서 설명할 시야 아이템은 제어와드만 포함됨)
아이템은 제각각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은 챔피언을 열라 쎄게!해주는거라고 생각하면 돼.
아이템에는 그냥 사기만 하면 그 효과가 자동으로 장착되는 패시브 아이템이 있고
키를 누르면 사용되는 액티브 아이템이 있어.
경기를 보면서 자주쓰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다른 이펙트가 보인다! 싶으면 아이템일 확률이 높아.
심화) 알아두면 경기볼때 편한 주요 아이템!
존야의 모래시계
사용할시 띵-하는 소리와 함께 잠깐 황금빛 얼음!이 되는 아이템이야.
그동안은 아무도 건드릴수 없고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어.
존야의 모래시계
사용할시 띵-하는 소리와 함께 잠깐 황금빛 얼음!이 되는 아이템이야.
그동안은 아무도 건드릴수 없고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어.
초시계는 한번 쓰고 나면 깨져버리는 일회용 아이템이고, 존야는 한번 쓰면 쿨타임이 도는 다회용 아이템이야
초시계는 존야의 하위템이라서, 초시계+이것저것 사서 존야를 만들수 있어! 깨진 초시계로도 가능하고.
수호천사(가엔)
가엔을 사면 죽어도 그자리에서 한번 더 살아나게 해줘. (피는 반정도만 채워줌)
존야와 마찬가지로 초시계의 상위템. 한번 사용되면 5분의 쿨타임이 있음.
가엔을 들고있으면 체력바 앞의 레벨 표시 위에 날개모양이 붙어.
가엔이 사용되는 모습.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메자이, 독서, 책 등등)
킬과 어시스트를 올릴때마다 스택이 쌓이고 죽으면 스택이 훅 깎이는 템이야.
내가 잘 커서 안죽을 것 같다, 스택 잘 쌓고 까일 일은 없을 것 같다 싶으면 가는 템으로 스택이 잘 쌓여있으면 최고의 가성비 효과를 볼수 있는 아이템이야.
보통 책에 비유해서 많이 표현해. 메자이를 샀으면 책 읽는다 독서 시작했다, 메자이를 산 챔피언이 죽었을 경우 책 찢어졌다(스택이 깎여서) 이런 식으로.
승기가 확실할 때 주로 사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걸 산게 보이면 그 팀이 정말 유리하거나 그 챔피언이 정말 괴물같이 성장했구나 하면 돼
라바돈의 죽음모자(=라바돈, 데캡, 모자)
주문력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아이템이야.
이걸 사면 모자를 썼다고 표현하는데, 그 챔피언의 데미지가 이제 굉장히 강해진다는 의미야.
스태틱의 단검(=스태틱)
아마 아시안게임에서 지겹게 볼 아이템일거라 소개해.
무언가 대상을 때리면 그 주변에 번개가 통하듯 함께 데미지를 주는 아이템이야.
특히 미니언에 들어가는 데미지가 세서 라인클리어가 느린 챔피언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여.
미니언들 사이에 전기가 통하는듯한 이펙트가 보이지? 이게 스태틱의 효과가 발생한거야.
2-4. 전투 없는 치열한 전쟁, 시야싸움!
이제 우리가 알아볼 것은 바로 시야라는 개념이야.
우리는 경기를 통해서 모든 곳이 다 보이는 전지적 시점으로 협곡을 바라보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협곡 모든곳에 시야가 밝혀져 있진 않아.
우리팀 타워가 있는 곳, 우리팀 챔피언이 있는 곳, 우리팀 미니언이 있는 곳에만 기본적으로 시야가 밝혀져 있어.
경기 장면으로 예를들어 보여줄게.
지금 레드팀 선수 시점에서 보이는 시야야. 딱 저 밝은 영역에 있는 대상만 눈에 보이는거지.
관전자 입장에서 밝혀보면 그 옆에 상대팀이 있었지만, 레드팀 입장에서는 저곳이 어둡기 때문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어.
그렇다면 라인전 장면을 한번 보자.
여기엔 가까운 곳에 챔피언도 있고 미니언도 있어서 시야가 밝은 곳이야. 그런데 저 수풀속에 들어간 선수는 왜 형체가 흐릿해진걸까?
그건 저기가 부쉬이기 때문이야.(연두색 동그라미 친 풀) 부쉬속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상대의 시야에 보이지 않아.
이걸 보고있는 뉴비들 생각) 그럼 우리는 부쉬에 들어간 상대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쳐맞아야 하나요ㅠㅠ???
답) 아니! 우리에겐 와드와 렌즈가 있다!
와드란 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일정 범위만큼 시야를 밝혀주는 도구야.
렌즈는 와드나 보이지 않는 상태의 대상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도구야.
상대가 와드를 박아서 시야를 밝혀둔 상태라면, 렌즈를 돌려서 그 와드를 찾아내 지우고 다시 상대의 시야를 어둡게 만들 수 있는거지.
예상질문) 그럼 와드를 와장창 사가지고 온 맵에 다 박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답) 그럴까봐 와드는 사람당 3개까지만 박을 수 있게끔 제한돼있답니다
예상질문2) 그럼 저기 부쉬 딱 3개인데 저기 다 박아놓으면 안되나요?
답) 그러면 위에서 내려오는 적(예를들면 상대 정글러)은 조상님이 막아주나요?
와드를 아무리 다 꽉꽉 채워서 박으려고 해도 모든 시야를 밝힐수는 없어.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길목, 꼭 필요한 자리에 효율적으로 와드를 심어두는 판단력도 중요한 요소야.
그만큼 부지런히 상대의 시야를 지워서 상대가 무서워서 못나오게끔(어둠속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밀어내고 우리의 시야는 환하게 밝히는게 중요하지.
그 역할은 보통 서포터의 몫이야. 바텀 라인전을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맵을 돌아다니면서 시야작업을 꾸준히 해줘야해.
심화) 와드의 종류
1. 투명 와드
모양은 상관없어.(프로경기에선 대부분 와드 스킨을 끼기 때문)
시야를 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위에 체력이 3칸이면 투명 와드야. 가격은 무료!
설치하고 잠시후에 투명해지기 때문에 설치할 때 상대의 시야에 있다면 설치했다는 걸 알 수 있어.
하지만 상대의 시야가 없는 곳에 설치해뒀다면 상대가 와드 바로 위에 서있다해도 알 수 없어.
영원히 지속되는건 아니고 체력 위에 있는 흰색 바가 지속 시간이야. 1분 30초~2분 정도면 수명을 다하고 사라져.
이렇게 부쉬 안에 설치해두면 부쉬 안과 주변의 시야가 밝혀져.
그치만 부쉬 바로 옆에 설치한다고 해서 부쉬 안이 보이지는 않아. 무조건 부쉬 안에 설치해야 그 안을 볼 수 있음!
2. 제어와드(=핑크와드, 핑크, 핑와)
이친구는 모양이 다 똑같아. 이렇게 생긴 체력 4칸짜리 와드를 보면 제어와드구나! 하고 생각하면 돼.
얘는 돈을 내고 사야해. 엄청 비싸진 않지만 정작 사려고 하면 돈아까운 느낌이 들때가 있는....(그치만 프로들은 꼭꼭 챙겨산답니다)
그래서 투명와드랑 다른게 뭐냐! 이친구는 투명해지지 않아. 그럼 불리한거 아니냐고? 대신 이친구의 범위 내에 투명와드가 있다면 그 투명와드를 무력화시키고 모습을 드러내게 해.
대신 이 와드는 한사람당 하나씩만 박을 수 있어. 구매는 두개까지 가능한데, 다른 곳에 하나를 더 박게되면 원래 박아뒀던 제어와드는 사라져.
제어와드는 누군가 때려서 제거하거나 다른곳에 와드를 박아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계속 남아있어.
3. 망원형 개조(=망원)
(노란색의 무언가는 무시하세요)
저런 하늘색 범위가 생기는 와드는 망원형 개조야. 다른 와드 둘은 내 주변의 일정 범위 내에만 박을 수 있는 반면 망원은 저 멀리에도 띄울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가까이서 눈마주치는 순간 불리해지는 몸 약한 원딜들이 자주 들고다니는 와드야. 가격은 무료고 투명해지진 않아.
4. 예언자의 렌즈(=렌즈)
사용하면 머리 위에 뭔가 뜨고 빨간 레이더가 돌아가.
주변의 와드나 은신상태인 대상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도구.
2-5. 라인전...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라인전의 근본적인 목적은 '나의 성장을 도모하고 적의 성장은 억제한다'야.
그래서 라인전 이겼는지 졌는지는 어떻게 아냐! 한다면 그 방법은 여러가지야.
가장 직관적인 지표는 킬과 데스가 있겠고, 그 다음으론 cs(미니언을 얼마나 처치했는가=돈을 얼마나 먹었는가)가 있고,
또 하나로는 타워를 얼마나 밀었느냐가 있어.
그런데 타워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야. 경기 초반의 라인전 단계일수록 더.
그건 경기 14분까지 포탑 방패가 붙어있고 그걸 한칸씩 밀때마다 돈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이야.(포탑골드)
이렇게 다섯칸이 붙어있고, 포탑을 때려서 체력을 깎아 저 한칸을 달성하면 160골드를 나눠가져. 한명이면 160골드 전부 가지고, 둘이면 80골드씩 갖는 식으로.
또 이 게임에서 첫번째는 큰 의미를 가져.
킬도 처음으로 발생하면 퍼스트 블러드(퍼블)라는 이름으로 골드를 더 많이 지급하고
타워도 가장 먼저 하나를 민다면 첫 번째 포탑을 파괴했다는 알림이 뜨면서(일명 포블) 골드를 더 많이 지급해.
라인전 과정에서 퍼블을 누가 먹었는가, 킬을 얼마나 먹었는가, cs는 얼마나 먹었는가, 포골은 얼마나 뜯었는가 등을 종합하면 라인전의 승패를 판단할 수 있어.
3.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한타로 따라와!
14분이 지나 포탑방패가 사라지고, 슬슬 라인전이 끝나가.
그러면 점점 오브젝트 타이밍을 위주로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해.(용이나 바론)
라인전에서 대치하며 딜교환을 하기보다는 오브젝트의 위치 주변으로 시야작업을 하고 적절히 인원분배를 하면서 라인을 빠르게 밀고 필요할 때 본대에 합류해주는 식의 운영을 하기 시작하지.
심화) 이때 보통 탑과 미드가 드는 텔레포트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해. 라인클리어를 하기 위해 멀리 가있다가도 금새 텔을 타서 본대에 합류해서 싸움을 봐줄 수 있기 때문이야. 텔이 쿨타임이 돌고 있는 중이라면 쉽사리 사이드(탑 or 바텀)로 빠지기 어려워질 것이고, 그럼 라인(=골드)손해를 보게 되겠지.
자, 죽고 죽이고 싸우고 외치는 한타 단계에 왔으니 KDA에 대해 설명해줄게.
Kill / Death / Assist로, 말 그대로 생각하면 돼. 어시스트는 킬에 관여한 경우에 쌓여. 하나의 킬에 여러명의 어시스트가 붙는 것도 가능해.
이 KDA는 가장 기본적으로 선수가 어느정도의 활약을 했는가 판단할 수 있는 척도야. 경기의 100%를 보여주진 않지만 어느정도는 예측할 수 있어.
3번 제목에 한타라고 달아놨는데, 한타란 팀이 다같이 붙는 큰 싸움을 얘기해. 한두명씩 붙는 소규모 교전은 한타라고 잘 얘기하지 않는 편이야.
실제 경기 캡처로 한타의 여러 요소들을 보여주도록 할게.
미드 1차를 두고 대치중인 상황이야.
각자 시야가 장악돼있는(레드-미드 위쪽, 블루-미드 아래쪽) 곳을 이용해서 기습할 준비를 하고있는 모습이지.
그런데 이때! 기습적으로 점멸(노란 빛)을 써서 이니시에이팅(=이니시)을 걸어버렸어.
이렇게 싸움을 먼저 걸어버리는 걸 이니시라고 해. 보통은 cc기를 이용해서 거는게 대부분이야. 저 '공중에 뜸' 표시 보이지?
정확히 원딜을 물어버리는 좋은 이니시에 팀원들도 바로 달려와서 한타에 참여해. 이걸 연계 플레이라고 얘기해.
이런 싸움과정에서 순식간에 한명이 킬을 몰아먹는 일도 생기는데,
2킬=더블킬 / 3킬=트리플킬 / 4킬=쿼드라킬 / 5킬=펜타킬
펜타킬은 엄청까진 아니지만 꽤나 드문 일이야.
상대 5명이 모두 죽으면 에이스를 띄웠다고 표현해.
심화) 아까 이니시를 걸땐 cc기를 주로 사용한다고 했지?
cc기의 종류는 어ㅓㅓㅓㅁㅁㅁ청 많은데 자주 나올만한 것 몇개만 알려줄게.
기절-말그대로 기절해서 잠시 행동불능.
공중에 뜸-공중에 띄우는 스킬로 공중에 떠있는 동안에도 행동불능.
매혹-매혹을 날린 챔피언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도록 이동방향을 강제함.
둔화-챔피언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듦.(다른 cc처럼 상태가 뜨지 않으므로 잘 티나지 않음)
둔화를 제외하고는 cc기에 걸리면 챔피언 위에 상태가 뜨니까 그걸 참고하면 돼.
오브젝트를 앞두고 한타가 많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브젝트를 처치하기 전에 한타가 끝나지 않거나, 완전히 몰아내지 않아서 상대가 숨어서 대기하고 있을 경우
오브젝트 스틸이 일어나기도 해.
스틸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저렇게 알림이 떠.
정글러들은 강타를 들고 게임을 하는데, 그걸로 오브젝트에 강한 데미지를 넣으며 막타를 가져올 수 있어.
적당히 강타로 가져올 수 있을만큼의 피가 남은 타이밍에 맞춰 강타를 쓰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걸 강타싸움 혹은 스마싸움이라고 해.
가끔은 정글러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오브젝트를 뺏는 일도 아주 가끔 일어나.
심화) 롤에는 현상금이란 시스템이 있어.
챔피언이 어느정도 뛰어난 성장을 하게되어 상대랑 큰 차이가 나게되면, 프로레벨에선 게임을 뒤집기 힘들어지겠지?
잘 큰 챔피언에 현상금을 달아줘서 그 챔피언을 죽이게되면 킬을 할때 얻는 골드에 현상금까지 얹어서 받게돼. 그럼 불리했던 게임을 꽤나 잘 쫓아갈 수 있지.
왼쪽 정글, 미드, 원딜 챔피언 KDA 위에 현상금이 달려있는걸 볼 수 있어.
각각의 챔피언이 아닌 팀적인 현상금도 있는데,
두 팀 사이의 격차가 꽤나 벌어졌을때 게임 시스템이 판단해서 부여하는 목표물 현상금이야.
오른쪽 팀에는 왼쪽과 달리 아이콘마다 노란 테두리가 되어있지? 그게 레드팀이 유리한 상황이라 저기에 현상금이 달려있다는 뜻이고,
블루팀이 레드팀의 타워를 밀거나, 오브젝트를 획득하면 추가 골드를 나눠갖게 돼.
4. 게임 좀 보는척 하는 법
지금까지 무사히 따라왔다면 이제는 정말! 드디어! 게임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거야!
그러면 이제는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래픽들을 보는 법을 알려주도록 할게.
번호 순서대로 설명해줄게
4-1
각 사이드에 있는 로고와 NS / BRO는 팀명!
가운데 LCK로고를 기준으로 바로 양옆의 가장 큰 숫자는 킬스코어야.
lck 로고 밑의 타이머는 경기 시간이고, 경기시간 양옆으로는 각팀이 쌓은 드래곤 스택이 표시돼. 위 짤에서는 농심이 바다용, 브리온이 대지/화염/화염/화염 용을 먹어서 화염용의 영혼을 획득한 상태.
킬스코어 옆으로는 글로벌 골드, 그러니까 돈을 얼마나 벌었는가를 보여주는 거고, 그 옆에는 각 팀이 파괴한 타워, 처치한 바론, 용의 숫자.
그리고 지금은 브리온의 구조물에 현상금이 걸려있는 상태라 노란 테두리가 씌워져 있는거고.
경기를 중간에 틀었을때 어떤 상황인지 알고싶다면 일단 이 부분을 보면 돼.
킬스코어, 글로벌골드, 파괴한 포탑의 숫자나 용 스택을 보고 어느쪽이 유리한지, 혹은 경기가 접전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판단해보면 돼.
글로벌 골드의 기준은 경기 초반인지 후반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몇천골드 이내 차이가 보통이고, 대충 5천골드 이상 앞서면 꽤나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 만골드 차이면 게임이 거의 넘어간거라, 그걸 뒤집어내면 다들 기억할만한 인상적인 역전승이 되곤 하지^^,,(일명 만골클럽)
4-2
이부분에선 챔피언의 생사여부, 레벨, 궁과 스펠의 유무와 쿨타임 상태, 체력과 마나 상태, 메인과 보조룬이 뭔지 알 수 있어.
도저히 글로만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대충 만들어왔읍니다... 참고하길 바라
당연히 스펠이나 룬은 선수와 챔피언에 따라 달라집니다~
4-3
이곳에선 각 챔피언들의 생사여부, CS, KDA, 현상금의 유무, 보유중인 아이템, 보유중인 와드류 아이템들을 알 수 있어.
순서대로 나열을 해놨으니 가운데 초상화부터 세면 돼.
우선 죽은 챔피언에는 빨간 표시와 함께 초상화 위에 다시 태어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혀있어.
초상화 옆의 숫자가 CS, 그 옆은 KDA, KDA 위에는 현상금이 떠있고 그 옆에는 각 챔프들이 가지고있는 아이템(효과에 쿨타임이 있는것들은 시계처럼 쿨타임이 도는게 보이지?) 가장 바깥쪽에는 시야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떠있어.
4-4
큰 초상화와 작은 초상화가 있지?
큰 초상화만 먼저 말하자면 왼쪽의 초상화가 오른쪽을 죽인거야.
제일 밑처럼 대형 오브젝트를 처치했을 경우에도 뜨는 알림이야.
작은 초상화들은 어시스트를 한 챔프들이야.
배경에 깔리는 색은 킬을 딴 팀의 진영색이야.
4-5
레드진영은 체력바가 붉은색이고 블루진영은 파란색이야.
지금 사진에선 체력이 반피(절반) 좀 넘게 남은 상태이고, 왼쪽의 숫자가 현재 레벨이야.
그리고 체력바 밑의 얇은 하늘색 바가 지금 챔피언이 가지고 있는 마나의 양이야.(마나=스킬을 쓸 수 있는 체력)
간혹 마나가 아니라 다른 게이지가 붙어있는 챔프들도 있는데, 그건 당장 다 알기엔 어렵고 롤에 대해 더 알게되면 그때 배우면 됨!
4-6
이건 아이콘을 잘 봐야해.
위에 짤은 바론이 현재 살아있다(LIVE)는 뜻이고, 바론 출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면 몇분 몇초가 남았는지 카운트가 떠.
밑짤은 장로드래곤 표시. 현재 BRO(브리온)팀이 장로드래곤 버프를 얻었고, 그 버프가 만료되기까지 2분 21초 남았다는 뜻이야.
4-7
이건 억제기가 하나라도 부숴졌을 때 뜨는 카운트야.
억제기가 다시 재생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줘. 그동안은 억제기가 깨졌으니 그 라인에선 슈퍼미니언이 몰려온다는 얘기.
현재 탑 억제기는 부서지지 않은 상태인거야.
심화) 4-8
이건 나도 필요할때만 가끔 확인하는 건데,
챔피언의 현재 상태를 정말 자세하게 보여주는 거야.
초상화 우하단에 레벨, 그 오른쪽엔 위부터 차례로 체력/마나/경험치고, 그 오른편엔 공격력, 주문력, 방어력 등 필요한 계수들이 나와있어.
밑줄에는 챔피언의 스킬들이 몇레벨인지, 쿨타임이 몇초 남았는지 알려주고, 그옆엔 스펠의 상태를 보여줘.
하,,,,정말 길었다^-^.........
그래도 이제는 정말 롤의 기초를 다 알게된거니까! 끝까지 읽은 뉴비들 완전 칭찬해~ 어려운건 다 끝났다!
다음 3편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우리나라 리그(LCK)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 설명해줄게!
그럼 안녕~!~!
첫댓글 이번 주 일요일 5시에 하는 월즈(롤드컵) 결승 봐보고 싶은데 게임 규칙이 이해가 안 가서 보기 힘든 방석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 너무 어렵다 싶으면 본문에 쓰여있는 대로 순서 건너뛰어도 되니까 일단 천천히 한 번 봐보면 도움 될 것 같아!!
와 진짜 친절글
우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