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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주말새 좀 놀다왔더니 교과서 입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다들 순산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이 방이 맞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 좀 놀라긴 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었었지....ㅋ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임신 6개월까지 임신한거 숨기고 마트에서 알바도 하고....
근데 결국 들켜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짤리지는 않고....
그 마트 과장님이 완전히 잘 챙겨주셨었어....
아침에 물건들 들어오면 임산부는 이쁜거만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제일 좋은 걸로 골라주고....
그 때가 여름무렵이었는데... 천도복숭아 엄청 먹은 듯....
과일 먹으면 예쁜 딸 낳는다고 누가 그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는 집어치고;;ㅋㅋㅋㅋㅋ
어쨌든... 거의 임신 8개월 무렵까지 일을 했기 때문에 따로 운동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어...
예정일이 11월 초였는데....
그냥 동네 마실 좀 다니고.... 새벽에 급 쫄면이 먹고 싶은데....
망할 서방이 발로 차도 안일어나네?????
택시타고 김밥나라가서 혼자 쳐묵쳐묵........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좀 서러웠는데... 그 때 당시에는 그 딴 것도 없었음...ㅋㅋㅋㅋㅋ
먹고 싶은 걸 먹으니 마냥 좋기만 하고....ㅋㅋㅋ
위에도 말했다시피 내가 좀 둔한 편이라 입덧도 난 별로 없었어.....
우리 엄마며 친구들이 니 년은 뭐가 이쁘다고 입덧도 안하냐고....ㅋㅋㅋㅋㅋㅋ
하긴 했거든??? 심하지 않았을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에서 있다가 10월 중순경에 친정으로 갔어.... 본격적인 출산준비(?)하러..ㅋㅋㅋ
엄마가 진작부터 오라 했는데 마트 그만두고도 마트가서 사람들하고 노느라 안가고 있었던 거....
근데!!!! 두둥!!!!!!!!!!!!
예정일이 하루 지났는데;; 애가 나올 생각을 안하는거.....
방에서 쪼그려 앉아서 걸레질도 하고 많이 했는데;;;
그래서... 아.. 얘가 왜 안나오지...... 하면서..... 마침 동네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에 가서 떡볶이랑 이것저것 음식을 사먹었어..
그리고 오후에 병원에 갔어,,,
애가 왜 안나오냐고.. 진통도 없다고 하면서.....
심전도(?) 비슷한 검사를 해보더니... 배가 뭉치지 않냐고....
근데 생각해보니 며칠 전부터 배가 딱딱하게 뭉쳤다 풀렸다 했었던 거.... (나 완전 둔함;;ㅋㅋ)
그래서 그랬었다고 했더니 의사 표정이... ㅡ.ㅡ+ 이러면서...
그게 진통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전해듣던... 하늘이 노래져야 나온다던 그런 진통이 아니었던 거...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 우리 영어샘이 해 준 얘기듣고 나 임신 초반부터 진통 걱정했는데....
난 뭐 아프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진해보더니 .. 벌써 열리기 시작했다며...... 1센티 열렸다고;;
오늘 밤에 나오겠는데요??? 지금 입원하실래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크한 울 엄마..... 너 지금 배 아파? 애 나올 거 같애??
나... 아니... 아무렇지도 않은데....
엄마... 아..그럼 집에 갔다가 저녁때 다시 올께요....
의사... 아.......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방에게 문자 날려서 나 오늘 애 낳음... 집으로 오셈....
이러고 밥 먹고;;;
저녁때 입원할라 했는데 아무리 봐도 애가 나올 거 같은 기분이 안드는거......
그래서 그냥 애가 나오려면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와야 한다고 들어서 진통이 6~7분 간격이 되면 병원에 가기로 하고
저녁먹고 티비 보고 있었음...
밤 11시쯤 서방이 집에 왔고....
서방은 오자마자 밥먹고 쳐 잠.... ㅡ.ㅡ^
난 컴퓨터고 고스톱 좀 치다가;; (전자파 몸에 안좋아요!! 임산부들은 하지 말아요!! 난 그 때 좀 어렸어요!!!!!! ㅋㅋㅋㅋㅋ)
새벽 5시... (조금이 아니네..ㅋㅋㅋㅋㅋㅋ)쯤 되자... 배가 살살 아팠다 안아팠다 하는거.....
아무생각없이... 똥 마려운 줄 알고 화장실 감...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 자궁이 열린후에 함부로 화장실가서 힘주지 마요!!!)
앉았는데 똥마려운 건 아닌 것 같아서 작은 볼일만 보고 (*.*) 휴지로 닦는데.....
헐........................
희끄무레하게 핏물같은.... (붉끄무레...하게??? ) 그런게 보이는거....
아차!! 싶어서 방으로 가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5분 간격..... 헐.....................
서방을 흔들어 깨우면서 "나 진통와... 5분 간격이야.... 병원가야겠지? "
했더니 눈을 슬쩍 뜨면서.. "지금? " 이러면서 얼굴에 짜증이 묻어남...
이 때부터 나 완전 열받아서... "그래!! 씨*아!!! 배아프다고!! 애 나온다고!! 니가 받을래??"
그랬더니 너 아까까지 멀쩡했잖아;;; 왜 갑자기 그래.... 이러는거....
내가 의사야?????? 갑자기 왜 이러는지 내가 어찌 암???
그래서 옷 주워입고 엄마한테 가서 얘기했더니....
울엄마;; 맨발로 딸내미랑 병원가도 모자를 판에.....
"니 서방이랑 먼저 가 있어.. 엄마 씻고 화장하고 갈께..."
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화장하고 갈께..
그래서 택시타고 병원에 도착.. 가면서 미리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간호사 언니 준비하고 있었음..
내가 모카페에서 읽은... 약먹고 5분 참고 화장실가세요~ 하고.. 관장하던 그런 건 없었음;;
바로 무슨 침대같은거에 다리 묶고(?) 눕자...
간호원 언니가... "양수 터뜨릴거에요... " 이러고 뭔가 팟!! 하는 느낌... 물 나오는 느낌;; (기분 별로임)
그리고 대기실로 가서 누워있는데.....
배가 점점;;; 아파오고....
아까 남들이 하늘이 노래져야 애가 나온다는데 난 아니라고 쳐웃어댔던 내가 참... 병신같고;;;
눈 앞에 시계가 있어서 시간을 확인하는데... 병원도착하고 수속하고 양수떠뜨리고 하니
대략 7시 조금 넘었었고....
그 때부터 고난은 시작됐었던 거.....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진통 없는 그 짧은 주기동안 친구들한테 애 낳으러 왔다고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
점점 더 배가 아파 올 수록 답문 오는 것도 짜증나고 귀찮음;;
8시 조금넘자 우리 엄마 도착....ㅋㅋ
눈 앞에 서방이 있는데 눈꼽붙어서 날 쳐다보는 그게 왜 이리 꼴보기 싫은지....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남편 머리채 휘어잡고....
무슨색히 무슨색히 이팔 저팔 하는게 정말정말 이해가 갔음....
근데 이놈의 의사들은 와서 내진을 하는데 난 아파 죽겠는데 자꾸 좀 더 있으래......!!!!!!!!! 씨뽤!!!!!!!!!!!!!!!1
침대옆에 난간을 붙잡고 진짜... 안믿던 하나님 부처님을 찾고.....
우리 엄마를 보면서.... 엄마 나 좀 어떻게 해달라고... 쳐울었음.....
근데 우리 엄마.... 난 그렇게 셋을 낳았다고.........
아놔!!!!! 어쩌라고!!!!!!!
지금 분위기는 손 잡아주면서... 힘내~~ 우리 딸~~~~~ 이래야 하는건데!!!!!!
우리 엄마 영화를 너무 안봤음... 그 와중에 내가 애낳고 나서 엄마랑 영화 좀 보러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진짜 배가 너무너무 아파서 침대 난간한테 화풀이하고 있었는데 의사가 내진해보더니....
들어갑시다!! 하는거........
그래..빨리 들어가자!!! 하는데.....
나 내 발로 걸어들어감;;;;; 응??????????
막 침대로 밀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아파 죽겠는 환자.... 걸어들어가래......... ㅡ.ㅡ;;;;;
그래서 걸어들어가서.... 침대에 내 다리 내가 걸치고.... ㅡ.ㅡ
그래도 감사하게... 다리는 지들이 묶어줌..... (시빨... 조낸 감사!!!! ^^ )
그렇게 좀 기다리는데 의사가 들어옴...
난 남자의사가 좋았는데..... 친절했거든.... 근데 원장이 들어왔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의사가 그 병원 원장이었는데!!!
지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힘주세요!!!
이 때부터 또 한 번 전쟁이 시작됨....
난 분명히 힘을 줬다고!!! 근데 왜 자꾸 힘주래!!
그러면서 막 나한테 뭐라고 하고....
그렇게 힘주면 애기만 힘들다고..ㅠㅠㅠㅠㅠ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똥쌀때처럼 힘주라고 하는데;;;
나 변비 없어서 똥쌀때 힘줘본적 없다고!!!!!!!!!!!!!!!!!
내 나름대로는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참을 전쟁을 치르다가 애기 머리가 보인다고 하나 둘 셋 하면 힘을 확!! 주라고 함
그 순간......
뭔가 내 살을 칼로 북!! 긋는 느낌!!!!!!!!!!!!!!! 악!!!!!!!!!!!!!!!!!!!!!!!!!!!!!!!!11
이게 말로만 듣던 그거구나..ㅠㅠㅠㅠㅠㅠㅠ
애기가 나올때 좀 더 쉽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자궁 입구를 좀 잘라준다고 했음.. (예습의 효과.. 예~~~v)
근데 마취없이 생살을 찢는건데도 배가 워낙에 아파서 그건 아프지도도 앉음;;
근데 또 느낌은 확실히 있음.... ㅠㅠ
힘을 줬더니 뭔가 나오는 느낌.... 근데 덜 나온 느낌....
그래서 힘을 한 번 더 줬음... 그랬더니 의사가 기겁.... 말하면 힘을 줘야지!!!!! 이러면서....
그래서 힘주던거 살짝 뺌....
다시 힘을 주라고 해서 힘을 주니 뭔가 쑤~~~~~욱 나오는 느낌....
그래서., 아..끝났구나...하고 잠시 쉬고 있었음....
간호사인지 의사인지가 태어난 시간 말해줬는데 9시 51분....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아이 얼굴을 보여주는데......
아놔........ 그 와중에 나 피식 웃었음....
애가 얼굴이 완전 삼각김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부분이 좀 뾰족해짐.... 나중에 의사샘말이... 내가 힘을 잘 못줘서 애가 고생해서 그렇다고....니탓이라고....
근데 솔까말.... 갓 태어난 애기가 이쁘진 않았음.... 내가 아파서 안이뻤다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봤을 떄 그랬음.....
더군다나 얜 삼각김밥이었고;;;
그래서 애 얼굴 잠깐 보고.. 언제 병실로 가나..했는데;;;
간호사 하나가 내 배를 막 누르는거;;;
태반 뺀다고 누르는데..... 애 나올때보다 어떻게 된 게 더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
이떄는 진짜 막 소리지르고..ㅠㅠ
한참 그러더니.... 의사가 의자에 딱 앉아서 "조금 아플거에요..." 이럼...
애 다 나왔는데?? 태반도 뺐는데... ??
아까 찢었던 그 살들을 꼬매준다심....
그것도 친절히 마취도 없이.... 지금은 배도 안아파서.... 아마 꼬맬 때 아플 것 같은데..ㅠㅠ
예.지.력.상.승. 훗.....
차라리 진통때는 막~~ 아팠기나 하지...
이건 아프긴 아픈데 막~~~ 아픈건 아니고.., 짜증나게 아픔;;
더군다나 내가 애기 머리 나오고 힘주란 말 안했는데 또 힘줘서
칼로 찢은 부위보다 더 찢어졌다고 그것도 이쁘게 찢어진것도 아니고 막 엉망으로 찢어졌다고...
"산모님 고생좀 하시겠어요..." 하는데....
가뜩이나 꼬매는거 아파서 진짜 발로 차버리고 싶었는데....
말까지 아주 그냥 고딴식으로 하니 처키가 되서 바늘들고 쫓아가고 싶었음...ㅠㅠ
그렇게 꼬매고 병실로 가시라고 하는데 휠체어 준비...ㅋㅋㅋ
근데 또.... 침대에서 내려서 휠체어까지 나 혼자 가서 앉으래.....
나 언제쯤 침대타고 병실에 가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실에 가니.... 엄마와 이모와.... 동생이 있었음...ㅋㅋㅋㅋ
내 동생 초등학교 6학년인데.....
지금 시간이 10시 조금 넘었고... 오늘 평일인데..... 너 왜 여기있음??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물어보니... 언니 오늘 애낳는다고 학교 못간다고 담임한테 전화했다고 함;;
지가 애 낳냐고!!! 아니면 지가 애 받냐고!!!!
그리고 그걸 또 허락해주는 엄마도 참.. 대단함....ㅋㅋㅋㅋ
임신했을 때부터 애기 낳기만 하면 때려주고 꼬집고 괴롭힐거라며!!!!
근데 왜 니가 학교 결석하고 지랄이야!!!
잠시 후 아기 등장......
그 새 꽃단장을 한 건지... 삼각김밥의 여운은 좀 덜했음....ㅋㅋㅋ
초유는 먹이는 게 좋다고 해서.... 밑에 꼬맨 것 때문에 앉기도 아프고 불편한 와중에 꾸역꾸역 앉아서
처음으로 젖을 물렸는데....
헐................................................................
왜 사람들이 젖먹던 힘까지 다한다는 줄 알았음;;;;;
진짜로 이건 초인적인 힘.....
간질간질 할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오산....
뭔가 블랙홀에 내 가슴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 고작 삼각김밥 주제에......
순간 너무 놀라서 젖 물린거 빼려고 했는데 힘이 워낙에 강력해서 쉽게 빠지지도 않음...
그래서 좀 더 힘을 줘서 몸을 뒤로 젖히자, 뽁! 소리와 함께 내 가슴은 해방....
근데 삼각이 입은 여전히 쪽쪽 빨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 입모양이 귀엽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입원해있었는데 정말.... 뱃속에 고인 피 뺀다고 간호사 언니들이 침대에 올라와서 내 배를 눌러대는데....
이건 진짜 막 욕나옴.....
그리고 아래가 너무나도 아픔...ㅠㅠㅠㅠ
근데 희한하게도 좌욕을 하면 덜아픔....
그래서 3일내내 좌욕실에서 살았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
의사샘이 집에가서도 좌욕하라고 해서 세숫대야 하나 새로 사서... 따뜻한 물 받아서 변기 뚜껑 열고 그 위에 살짝 걸쳐놓고
병원서 준 약타서 거기에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입원한 3일동안 아기와 한 방에 있었음.....
처음에는 젖이 많이 안나와서 분유 타다가 같이 먹였음....
엄마가 젖은 물릴수록 많이 나온다고 해서 집으로 온 후에 하루종일 둘이 누워서 젖물리고 있었음...ㅋㅋㅋ
다른 방은 좀 추운편이라 안방을 내가 쓰고 있었는데....
밤에 그렇게 자다가 가슴팍 내놓고 잠들어서.... 울 아빠 출근하려고 옷가지러 들어왔다가 식겁했던 적도 있었다함...ㅋㅋㅋㅋ
아이 크는거 보면 그 때 아픈 것 쯤은 다 잊고...
하나 더 낳아야지~~ 한다는데....
난 절대로 또 낳고 싶은 생각은 없음..... 절대로!! 네버!!!!
근데 이게 7년 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아이는 초딩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딩사진이에요...ㅋㅋㅋㅋ
(언니들.... 그냥 리즈시절만 기억하자..응?ㅋㅋㅋㅋㅋㅋ)
또 (+)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ㅋㅋㅋㅋㅋㅋ
애기 이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다들....ㅋㅋㅋ
일일이 댓댓글 못달아줘서 미안해 언니들~~
7년 전 얘기 맞고...ㅋㅋ 그래서 아련아련한 출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얘는 딸이고.... 출산당시 내 나이는 22살이었어....
다들 아프다고 얼만큼이냐고 하는데.....
생리통의 몇 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노~~
내가 우리 엄마를 붙잡고 나 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다니까........
겁주자는 건 아니고... 살다살다 그리 아파본 건 처음이야...
근데 아파도 뭐 어쩔 수 없는거...ㅠㅠ
약을 먹을수도 없고... 그냥 빨리 나오라고 힘주는게 최선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진통이 짧은 편에 속해... 나 아는 사람은 나처럼 13시간 진통하고도 애기가 안나와서
결국 수술함...ㅠㅠ
엄마되는 과정이 참 힘들더라고....ㅋ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얘랑 둘이서 친구처럼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팬질도 같이 하고... 야구장도 같이 다니고....ㅋㅋㅋ
말싸움도 하고 가끔 문자로 싸우기도 하고 뭐 그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언니들~~~ ㅋㅋㅋㅋㅋㅋㅋ
(+)
엄마!!!!!!!!!!!!!! 나 공지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정보가 있다고 공지씩이나....ㅋㅋㅋㅋㅋㅋ
영자들 감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누가 스크랩해갔음..ㅋㅋㅋㅋㅋㅋㅋ
내색히 얼굴 있는거니까..... 아무데나 뿌리지는 말아줘~~~~~ plz............
여시야 지금 잘지내? ㅋㅋㅋ 임신중이라 어쩌다 보게됐는데 글이 너무 웃겨 ㅋㅋㅋ 댓글들돜ㅋㅋ 삼김이 ㅋㅋㅋㅋㅋㅋㅋ 잘지내지?
내 랜선조카 삼김이... 멋진 어른으로 자라났길 ㅎㅎㅎㅎ 행복해라
삼김이 이제 어른이구나!!ㅠㅠㅠ
여시 삼김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 앞으로 여시와 삼김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부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삼김아 올해 20살 됐겠다 내년 21?!같이 하고있을 수도 있겠네! 연어하다가 대왕연어를 해버렷네.. 축복해!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글 정주행 하러왔어 ㅋㅋㅋㅋ! 여시랑 삼김이 모두 잘 지내고 있지? 25년에도 새해복 많이 받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