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씨 안녕하세요? 결혼식 잘 갔다오셨어요? ˝
˝아.. 응.. 우한이도 잘 있었어?˝
˝네.. 덕분에.. 피식..˝
난.. 여전히 씁쓸한 미소를 지은 채 그를 바라본다 .
역시나 혜정씨라고 부르는 우한이.. 정말 .. 바보라니까...
나랑 그렇게 먼 사이까지는 아니였으면서.. 강은이를 보니까.. 난 참 바보같다...
사실.. 행복하지 않으면서.. 가슴이 아파온다..
난... 난.... 언제까지나 마음이 아플 것 같다...
그와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하지만 헬슥한 그의 얼굴과..
아직 사라지지 않은 주사자국과 함께 파란 멍들이 덕지덕지 올라온 손목을 보면...
심장이 찣어져서 미칠 것만 같다...
준민이가 죽었어도 그렇게 꿋꿋히 일어서서 결혼까지 한 강은이에 비하면 난...
난... 약해빠진 멍청한 여자다...
결국 내 눈에는 눈물이 오늘도 흘러내린다..
그럴 때만 어김없이 우한이의 하얗고 긴 손가락이 내 눈물을 훔친다..
˝어.. 왜 울어요? 울지마세요... 혜진씨가 울면.. 내 여기가.. 아파요 ˝
우한이는 한 손가락으로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또 다른 한 손가락으로는 자신의 심장을 가르킨다..
그의 위로에 난 더더욱 굵은 눈물을 흘렀다..
누구때문에 우는데... 병주고 약주는 꼴이야...
내가 지금 누구때문에 우는데... 왜 .. 왜 마약따위를 해서.. 사람 아프게 만들어
김우한 바보야...
˝아! 혜진씨.. 이거 받아요 ˝
˝뭐..?˝
˝나 간호사가 밖에 돌아다녀도 된데요.. 단.. 하루에 딱 1시간만요..
그래서 1시간동안.. 이 꽃들 꺾어왔어요.. 혜진씨한테 잘 어울릴거예요
이 꽃반지.. ˝
˝아.. . 고마워....˝
˝제가 혜진씨한테 받은 것에 비하면 약소해요...
혜진씨.. 사람은... 결혼을하면 행복할까요?˝
˝응?˝
˝나.. 무척이나 어떤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머리가 길구요..
좀 많이 말랐어요.. 그리고 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 또... 눈이 까맣고.. 예쁜 사람이었던 것 같구요...˝
내 심장이 또 뜨끔해 온다.. 그는 아무도 기억못한다..
약물이 엄청난 중독 상태에 휩싸여서.. 가족도 기억못한다.. 하지만 단 한사람만 기억한다
그 기억도 완벽한 기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한다..
유강은.. 강은이 단 한사람만 기억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웃고있다...
우한이가 기억하는게 내가 아니라도 난 여전히 씨익 웃는다...
그러면.. 우한이도 아가처럼 날 보고 따라웃는다..
그럴때면 난.. 왠지모를 행복에 휩싸이고... 더 크게 웃는다...
˝우한아 ~ 밖에서 놀지 않을래? 내일..˝
˝그럴까요? 근데.. 혜진씨.. 우리 이야기 해줘요.. 우리 사랑하던 사이였어요?˝
˝..... 아니 ˝
˝그럼... 어떤 사이였어요? 제가 혜진씨 많이 좋아했어요?˝
˝..... 아니.. 그냥.. 친구사이였어 ˝
˝그렇구나... 머리가 길고.. 아들이 있는... 착한사람.. 혹시 혜진씨 인가요?˝
˝........아니.. 아니.. 아니 !!!! 그만 좀 해!!!!!! ˝
악을 질렀다..
작은 병실이 울리도록 난 있는힘껏 악을 지르며 말했다..
그는 깜짝 놀라서 날 쳐다봤다...
하지만.. 그 딴게 중요한게 아니다..
우한이 마음속에 있는 그 사람은.. 이미 결혼했다..
우한이가 들어올 자리는 처음부터 없었어..
그런데.. 아직도.. 사랑하다니.. 아직도 기억하다니... 그 사람이.. 내 친한 친구라니..
친한 친구를 질투하다니.. 저질... 저질이다 난..
눈 두눈에 눈물을 글썽인 채 병실을 뛰쳐나갔다...
눈물이 멈추지가 않는다... 심장이 꽉 재여온다...
난.. 김우한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어.. 들어갈 자리가 없어...
강은이를 지우게 할 수 없어.. 죽어도 ..
병원 밴치에 앉아서 한참을 울고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난 비에 젖은 강아지처럼 부르르 떨고있다..
그 때.. 따뜻한 손바닥이 내 어깨를 감싼다...
˝울지마요 .. 미안해요 혜진씨.. 울게하려고 한 말들은 아니였어요...
나.. 몸이 아직도 많이 안 좋잖아요? 그게 다 마약때문이지만...
그냥... 궁금했어요 왜 마약같은 무서운 것을 했는지.. 난 왜 그 마약을 못 끊었는지..
혜진씨는.. 나랑 어떤 사이였길래 언제나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의 반 이상은 내 병실에서 보내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
˝.....흐읍... 우한아.. 나 사실대로 말할께.. 사실대로 ! ˝
그래 모든 진실을 말해버리자.. 이렇게 감추고만 있는다고 될 일이 아니야..
우한이도 알 것은 알아야 하니까... 나 말할거야.. 모두 말할거야....
난 겨우 눈물을 삼키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우선.. 난 겁쟁이야! 모든 진실을 너한테 알리지 못했던.. 난 겁쟁이야 !
그래.. 우리는 그냥.. 친구사이였어.. 그냥 친구사이.. 그 친구사이라는 벽 중에서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어.. 남자로써 사랑하고 있었어.. 하지만 니 마음에 난 들어갈 자리가
처음부터 없었어..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난.. 너를 향해 계속... 달려갔어..
가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정거장에서 쉰 적도 있었지만.. 버스로 너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이 훨씬 많고 많았어.. 넌 모를거야.. 하지만 넌.. 넌...˝
난 고개를 떨구고 있다...
턱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 또 내가 바보처럼 울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가 나를 더욱 꽈악 안아준다..
하지만.. 울기만 한다고 해결은 안되니까.. 난 그의 손을 뿌리친 채..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넌... 나와 그리고 너의 가장 소중한 친구.. 강은이를 좋아했어.
아주 많이 좋아했어... 그치만 강은이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 있었어..
유감스럽게도 그 사랑하는 사람은.. 니가 아니야..
은아민이라는.. 남자야 그 남자에게 몇년전에 강간당해서 아이까지 낳았어..
그리고 지금 마법처럼 두 사람이 재회해서 오늘 결혼까지 했어.. ˝
˝...... 그 사람 행복한가요?˝
˝응?... 아니... 아마 불행할꺼야.. 강은이는 사실.. 은아민을 사랑하지 않았어...
사랑보다.. 아마 다다의 아빠라는.. 그 마음에 .. 좋아한다고 느꼈던 것 같아..
하지만 강은이가 사랑하는 남자는 몇 일전에 죽었어.. 에이즈라는 병과 총 7발을
맞아서.. 이은영이라는 여자한테.. 죽었어..
그리고 준민이의 유언과 아민이를 두번째로 사랑하는 마음에.. 강은이가 결혼했다고 해˝
˝아.. 그럼 불행한건가요?˝
나도 모르겠다.. 강은이는 불행하다는 표정은 전혀 짓지 않았다..
행복하다고..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부라는.. 깨끗한 표정으로
아름답게 미소짓고 결혼식을 끝마쳤다.
하지만 준민이가 죽고나서.. 얼마나 슬퍼했는가..
그러고보니 결혼식 때에도.. 그녀는 보랏빛 돌을 목에 걸고 결혼식을 올렸다..
드레스도 심플한 아민이의 스타일보다는 레이스가 많이 달린 화려한 준민이 스타일로
입고 결혼을 했다... 역시.. 그러한 것들이 슬픈건가...
난 한참을.. 생각하다가 그냥 입을 열었다..
˝모르겠어 그건... 강은이는.. 불행한 것인지.. 행복한 것인지.. ˝
˝나.. 강은씨를 만나보고 싶어요.. ˝
˝...........그래... 신혼여행에서.. 3일뒤에 돌아올거야.. 그 때.. 내가 시간 맞쳐볼게 ˝
˝고마워요 혜정씨.. 그리고 미안해요...˝
˝....아니야 ..˝
그리고 난 재빨리 핸드백을 들고 병원 공터를 뛰쳐나왔다...
역시.. 아직도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는 거구나.. 또 눈물이 나온다..
그는 날 잡지 않는다.. 잡을리가 없다.. 날 사랑할 일도 없다..
역시.. 아직도 강은이가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 틀림없다...
혹시나.. 날 잡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줄까.. 기대도 해보지만..
바보같은 기대....
3일동안 난 병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폐인처럼 술로만 3일을 보냈다.. 학교도 3일동안 나가지 않았다..
밥도 먹지 않았다.. 오로지 술로만 내 심장을 위로했다...
그리고 잔뜩 취해서는... 강은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끄윽.. 여보..끄윽..세요..˝
- 혜정이니? 취한거야?
˝끄윽... 어... 우한이가.. 끄윽.. 만나재...˝
- 우한이? 이제 기억이 돌아온거야? 어쩌지.. 나..한 동안 힘들 것 같아..
이은영이 낳은... 몸이 기형인 아이 있잖아.. 그 아이 내가 키우기로 했어..
아직 신생아라서.. 어디 맡겨둘 곳이 없어.. 아직 너무 어려서....˝
웃기는 여자다.. 내 친구지만.. 이해가 안간다..
준민이를 죽인 이은영의 아이를 키워? 미워하지는 못할 망정?
정말.. 이해가 안간다...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프다..
내가 술을 몇병이나 마셨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머리를 부여잡고 난 말했다..
˝너.. 끄윽... 어떻게.. 그런.. 끄윽.. 여자의 아이를.. ˝
- 혜정아.. 너 취했어? 어디 아퍼? 나중에 이야기 하자..우한이한테 내가 일주일뒤에
찾아간다고 전해줘.. 그리고.. 나중에 만나면 이야기 하겠지만..
이 아이 이름은 이윤이야 은이윤.. 이쁘지? 그리고.. 그런 여자의 아이가 아니야...
이은영도.. 엄마가 되고싶었을거야..
하지만 지금 감옥에 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리고 난 이윤이를 진심으로 사랑해..
발가락은 다행히도 절단수술해서 10개야.. 이 아이가 수술하고 얼마나 울어댔는지..
그 때 내 심장이 얼마나 아팠는지... 그리고 실감했어.. 나 이 아이의 엄마가 됬다는걸...
불행히도 영원히 이 아이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겠지만.. 난 행복해... 그리고
우한이에게는.. ˝
- 툭
난 수화기를 내려놨다.. 정말 어이가 없다.. 일주일 뒤에 만나자고...
또 전해드리러 가야지.. 내일만을 손꼽아 기다릴텐데 .. 김우한..
난 집에서 술먹던 그 대로.. 츄리닝에는 술 안주로 먹은 쭈꾸미 양념이 그대로 묻어있고
머리는 3일동안 안감아서인지.. 떡져있었다..
하지만 난 그대로 3시간동안 걸어서 병원을 찾아갔다...
- 철컹
˝혜정씨.. 어... 엇.. 어디 아프세요?˝
˝끄윽.. 훗.. 어떡하냐 ? 끄윽... 강은이.. 끄윽... 일주일 뒤에.. 끄윽 온다는데?˝
˝네? .. 그래요?˝
그는 아쉽다는 표정을 짓는다..그래 .. 그럴 줄 알았어..
아쉬워서 미칠 것 같겠지.. 강은이가 못 온다는데.. 난 또 다시 울면서..
우한이의 멱살을 잡았다..
˝야 !!! 임마! 끄윽.. 넌 왜 맨날 강은이 ! 강은이야 ! 끄윽.. 강은이 이미 결혼해서..
끄윽 .. 이은영 애 까지.. 끄윽 키운단 말이야! 근데 뭐가.. 끄윽.. 좋아!!!
내 옆에는 언제나.. 끄윽.. 내가 있는데.. 흐읍.. 흐읍.. 내가 있는데... !
왜 자꾸 딴 길로 가냐고!!! 끄윽... 왜.... ˝
˝혜진씨!! 혜진씨!! 정신차려요 ! ˝
.
.
.
.
.
그 뒤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 소리만 들릴 뿐이다...
목소리만 들릴 뿐 이다.. 여러 목소리...
내가 눈을 떳을 때.. 하얀 천장이 보이는 병원...
그리고 일어났을 때는.. 쪼개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일어났다..
˝혜진아 ! 눈 떳구나?˝
˝강은아...˝
˝후우.. 너 그 날 술 얼마나 마신거야.. 너 6일동안 계속 잠들었어..˝
˝..........그 애는...? ˝
˝아.. 이윤이야.. 이쁘지?˝
하얀 살이 포동포동 찐 귀여운 여자아이가 땡그란 두 눈으로 날 쳐다본다..
그러더니. 씨익 웃는다.. 낯을 안가리나봐..
강은이는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이윤이를 나에게 건넨다..
난 이윤이를 안아보고는... 나도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정말 키우는거야..?˝
˝응.. 우리 다다가 얼마나 잘 놀아주는지 몰라.. 신혼여행 때도 사실 이윤이 걱정되서
안절부절 했어.. 우리 이윤이가 말을 못하는게 너무 아쉬워.. 성대 이식같은 것도 힘들고 ˝
˝.... 우한이 만나봤어?˝
˝응.. 근데 자고있어서 아직 이야기는 못 나눠봣어..˝
˝만나봐 널 미치도록 만나고 싶어하니까..˝
˝그래. .. 깨어나면.. 우한이 너 계속 간호했었어.. 6일동안..˝
˝그러면 뭐해? 우한이 아직도 너 좋아하는데..˝
˝흠.. 내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은데..˝
˝다다랑 아민이는?˝
˝집에 .. ˝
그리고 우리는 말이 끊겼다...
내 품에 있는 이윤이를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이은영의 아이니까 나쁜 아이일 줄 알았는데..
참 맑아보이기만 한다.. 이게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일까?
티끝없이 맑아보이는 것...
- 철컹
˝어.. 혜진씨 깨어났어요?˝
˝아.. 응..˝
˝우한..아.. ˝
˝당신이.. 강은씨?˝
˝으응..˝
우한이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더니 나를 꽉 껴안았다..
난 두눈을 동그랗게 뜬채.. 그를 주시했다..
˝다행이다.. 다행이에요..˝
˝어.. 강은이...를 안는게.. 아니였어?˝
˝강은씨.. 나... 강은씨한테 사과하고 싶었어요 ˝
그는 강은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역시 강은이는 놀란 눈이었다...
하지만 그는 고개까지 떨구고 있었다..
˝제발.. 용서해줘요.. 나.. 혜정씨 좋아해요.. 사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신에게 내가 아주 심한 짓을 한 기분이에요.. 그 기분때문에..
언제나 마음이 아팠어요 날 용서해줘요.. 제발.. 내가 무슨짓을 저질렀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주 큰 죄를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 꿈을 맨날 꿔요.. 당신의 겁먹은 표정... 무슨 이유인지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파요
날.. 용서해줘요! 그렇지 않으면 난.. 죄책감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거에요 ˝
그는 .. 용서를 위해.. 만나고 싶었..던 거였어?
난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리고 조심히 강은이를 살폈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다.. 그러더니 그의 손을 잡아준다...
˝응.. 용서해줄게.. 난.. 행복해졌으니까...
용서해줄게.. 일어나 우한아.. 그 대신 혜정이 잘.. 부탁해?˝
˝네 ! ˝
˝.......///// 너너 ! 무슨소리야 ! 유강은..˝
강은이는 피식 웃더니 이윤이를 데리고 병실을 나간다..
병실에는.. 우리 두 사람 뿐...
난 그의 표정을 살폈다...
웃고있다.. 나도.. 그를 따라 웃었다..
그리고..
˝사랑해... 사랑해.. 혜정아.. ˝
˝.........흐읍.. 기다렸어.. 몇년을 기다렸어.. 그 말..˝
그는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파묻는다..
그대로 우리는 동상이 된 듯... 키스를 했다..
뜨거운 노을 아래서..
영원히.. 이 입술을.. 놓치지 않을거야....
영원히..
번외 1이었습니다.. 번외 2에는 15년 후의 이야기를 쓸게요 ^^ ; 그럼 많이 사랑해주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완결 ]
19살에 2살짜리 꼬맹이엄마가 된 전설은?! # 번외 1
세가지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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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31 10:5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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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한이두 행복해지네요^-^
네~ 다행이죠, 기억이 있었다면 꿈도 못 꿀 일들이죠 ;''
혜정이가 드디어 사랑을 이뤘네요!ㅋ
그러게용 ㅋㅋㅋ 다행인가요오? 그녀님 감사합니다 리플,
http://cafe.daum.net/iqhtjr <<- - 사랑이뿐그녀 님 께서 팬카페를 개설하셨어요 ㅜ _- 세가지보석님 팬카페;; ㅜ 0- 혹시이! 세가지보석님 소설을 무지무지 사랑하시는 분 계시면 가입 부탁드려요 ^^
이힝~ 나 너무 기쁨의눈물 좍쫙흘리는거아노ㅑ?ㅠㅜㅜㅜ
...드디어 이어졋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