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26회 동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정해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보람과 성취가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번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소임을 맡게된 김지언입니다.
형편상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올리게 된 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어느듯 우리가 육십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사회의 자랑스런 교육공동체로 우뚝 서 있는 모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40년의 세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이제 인생을 마무리 하면서 지난 날을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게 됩니다.
과거 어려웠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인생길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지금 우리 동창들중에는 잘 꾸며진 정원길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들에서 다소 잘못된 길에서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동창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가 어떻하든 정겹고 그리운 동창들입니다.
어느 동창이건 소중하고 귀한 분들임을 우리는 서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26회 동창회 활동도 전임회장님들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이러한 동창회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조직의 체계를 더욱 건실히 세우고 이를 통해서 우리 동창들의 친목을 더 더욱 공고히 하는데 미력하나마 진력을 다하고자 우리 집행부는 결의하였습니다.
아울러서 올해 실시하는 졸업40주년 행사는 우리 동창들 모두가 주체가 되고 주관하는 의미있는 행사인만큼 실속있고 알찬 40주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동창 여러분!
우리는 동창들입니다.
이미 세상을 많이 살아왔고 많은 파고와 비바람을 지나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람있고
올곧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동창들간의 우의와 상부상조에도 소흘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기쁜 일에 박수쳐주고 슬픈 일에 위로해주는 그런 소중한 관계를 더욱 더
돈독히 해나가야 겠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동창의 길에 합류하는 것도 삶의 길을 보다 풍요롭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방편의 길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힘차게 살아가는 동창들의 건투를 빌면서 저의 필을 접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첫댓글 동기길흉사 서로 찾아봐야,남 자리는 안가면서.자기필요시 초대장보내는 무례함 없어서면
우리 회장님 ! 수고 많겠습니다. 40주년 기대됩니다
40주년을 맞는 우리의 회고! 사순절과 함께 반성과 부활의 의미를 함께 합니다. 인고 없는 영광은 없으니. 앞길에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