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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장각계곡을 감싸고 있는 속리산 바윗길 이야기. -장각폭포 환종주-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104 16.07.16 18: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사무봉~~

~~속리산 동릉(1)~~

~~속리산 동릉(2)~~

~~속리산 천왕봉~~

~~장각폭포~~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이른 시간에 자연학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계곡을 울리는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선잠을 청합니다.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아오는데 깊은잠에 빠져든 우리는...지나는 차소리에 깨어 허겁지겁 일어났네요.^^


오늘은 산에 오를려면 계곡을 건너가야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굳은 몸도 풀 겸...산책모드로 들머리 계곡 돌다리를 찾아갔더니....


아뿔싸.....ㅠ.ㅜ


며칠전 내린 많은 장맛비는 거센 물줄기가 되어...화양계곡을 휘감으며 빠르게 흘러갑니다.

비 그친지 이틀이 지났기에...돌다리는 보일거라 생각하며 찾아왔는데....

돌다리는 커녕 거친 물소리에...다가가기에도 겁이나네요...ㅜ.ㅡ


계곡 건너에 있는 산길 들머리를 바라보며...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다가....

발길 돌리며...빠르게 머리를 굴려봅니다.


주변에서 가까운...또 다른 종주길은 없을까.?


많은 종주지도를 저장해둔 우리 블로그를 열어 대체 종주지를 찾던 중....

적당한곳이 눈에 들어오네요.


속리산


장각폭포를 들머리로 해서...속리산 동릉으로 올라 한바퀴 돌아보면....^^

길지않은 거리에...준비해간 간식꺼리와 물도 적당할것 같네요.


들머리 장각폭포를 찾아갑니다.

산에 오르기...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







2016년 7월 9일...토요일 아침 6시 20분

화북 장각폭포를 들머리로

속리산 -장각폭포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상주학생수련원 골목길을 따라 조금 들어와...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저만치 장각폭포가 보이고...멀리 뒤쪽으로 속리산 주능선도 보이네요.

이른 시간이지만...잠이 없는 농촌 어르신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

밭 이곳저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시면서...힐끔힐끔 낮선 방문객을 훔쳐 보시네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산을 찾는 우리가...이상한가 봅니다.^^

산길이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요.

마주 보이는 고갯마루에 올라서면...있을거라 생각은 해보지만....?

밭일 하시는 동네 어르신께 물어봅니다.

머리 위쪽에 보이는 밭 위로...산길이 있다고 하네요.

가르쳐주신 밭 위로 올라가니...등로는 선명합니다.

처음부터 급오름길에 높은 습도를 마주하니...땀은 온 몸을 적셔오네요.

그렇지만...묘지가 두어개 보이는 능선 중턱까진 등로가 좋았으나....

한순간 등로는...짐승들이 지나다녔던 흔적으로 바껴 버립니다.

짧은 너덜길도 지나고....

숲을 헤치며 산 사면을 돌아...간신히 작은 능선에 오를수 있었네요.

숲을 헤치며 오르느라 지친몸...전망바위에 올라 길게 가쁜숨을 몰아쉬어 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바로 옆 바위봉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높은곳인것 같네요.

사무봉 정상일것 같아서 올라가 봅니다.

사무봉(736m)

암봉인 사무봉 정상에서의 조망은...어디하나 막힘이 없습니다.

옅게 깔린 운무위로 가까운 청화산 능선이...신비롭게 다가오네요.

눌재를 사이에 둔 청화산과 백악산이 우뚝하고...아랫마을은 우복동천의 중심지인 화북입니다.

고개를 뒤쪽으로 돌려보면...형제봉과 멀리에 구병산 능선도 바라 보이네요.

오늘 환종주길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형제봉으로 향하다가...저기 갈림봉에서 장각폭포로 내려올겁니다.

갈림봉에서 장각폭포까지 등로가 있냐구요.?

모르죠.^^

능선이니깐...대충 뭐 있겠죠...*^^*

갈령을 사이에 두고 형제봉과 두루봉이 나란히 솟아있고...백두대간은 봉황산으로 이어집니다.

예전에 터널공사중이 였었는데 이번에 찾아오니...갈령 아래로 터널이 뚤려 한결 편하게 올수 있었네요.

갈령 고갯길도 꾸불꾸불...장난 아니였거든요.^^

속리산 주능선이 바라보이고....

주능선으로 향하는 등로는 거친 암릉길을 넘고 돌아서...입석대 바로 옆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이 좋은곳에 올랐는데...그냥 갈수있나요.?

조망을 안주삼아 시원한 그늘에서...잠시 쉬어갑니다..*^^*

뱃속 든든히 하고...다시 출발합니다.^^

여기서부터 속리산 주능선까지 약 4km...정확하게 3시간 15분 걸렸네요.

한번의 쉼을 더하긴 했지만....ㅠ.ㅜ

사무봉 내림길부터....

바윗길이라 등로는 잘보이지도 않고...한두개 달려있는 시그널만 쫓아갑니다.

많이 찾지않는 거친 바윗길이라...오래된 밧줄에 온몸을 맡기기엔 불안하고 위태롭기만 하네요.

한손엔 밧줄을 잡고...또, 한손엔 바위도 잡고....

조심스럽게 밧줄잡고 내려섰더니....

헐.!~~발 아래는 낭떠러지입니다.

여긴 밧줄도 보이지 않고...튀어나온 바위에 매달려 내려서야 하네요.

정말 위험스럽고 까칠하게...좋은곳입니다....ㅋ

바윗길을 간신히 내려서면...다시 낙엽깔린 오름길이 시작되네요.

속리산 속살을 제대로 구경하며 올라갑니다.

거대한 암릉은 우회하기도 하지만 오름길은...생각보다 더 많이 거칠기만 하네요.

하지만, 거칠고 힘든 오름길을 올라서면...보상은 확실합니다.^^

돌아보면 조금전 올랐었던 사무봉이 보이고...그 넘어로 도장산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사무봉 아랫쪽으로 내려온 등로를...눈으로 그려봅니다.

여기서 바라보니...그냥 깍아지를듯한 절벽이네요.^^

오늘은 조망이 그렇게 썩~ 좋진 않습니다.

청화산 능선뒤로 둔덕산과 연엽산이...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저긴 갈령에서 도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고갯마루는 서재이고....

형제봉과 두루봉 사이로 멀리...봉황산도 보이네요.

장각폭포 갈림봉에서 오늘 하산길 능선이...장각폭포로 편안하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암릉길에...몸은 힘들지만 눈은 호강하는 날이네요.^^

오르내림이 심한 거친길에...오아시스같은 초원지대도 지나갑니다.

바람은 잠잠하지만 녹색 드리워진 그늘은...흐르는 땀방울을 훔치기엔 충분하네요.^^

그러다가...두손 두발 다 짚어가며 다시 암벽을 오르기도 하고....

가늘고 썩은 밧줄은 불안한 마음에...두가닥 다 부여잡고 오르기도 합니다.

속리산 주능선이...이제 많이 가까워져 있네요.

입석대와 신선대의 거대한 바위군들이...웅장하게 다가옵니다.

속리산 동릉에서 바라보는 주능선은...또 다른 속리산의 암릉미를 보여주네요.

이제 운무가 많이 걷혔습니다.

백악산과 백두대간길의 능선뒤로...군자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지나간 겨울 매서운 추위에 올랐었던 군자산...쉽지않은 오름길이였습니다.

백악산 왼쪽으로는...무영봉과 낙영산도 보이네요.

오늘 산행은 가령산 들머리인 화양계곡을 건너 저 능선에 오르려 했었는데....^^

청화산 능선뒤로 대야산도...희미하지만 잘보입니다.

예전에 중대봉 대슬랩을 올라...대야산,조항산,청화산,백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걸은적이 있는데....

좋은날씨에 즐거웠었던...환종주길로 남아있네요.^^

멀리 구병산도 아침보다...한층 가깝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런 좋은자리에 올랐는데...또~그냥은 못가죠.^^

ㅋ~~~~*^^*

눌재에서 문장대로 이어지는 대간 암릉길도 험하기로 유명하지만...여기도 거기에 못지않은것 같습니다.

까칠한 오름의 기암들은 대부분 우회길을 걸었는데도...많은 시간이 흐른후에야 속리산 주능선에 오를수 있었네요.

또 한번의 쉼도 가졌으니...다시 출발합니다.^^

거대한 바위는 돌아서 오르고....

밧줄도 없는 까칠한 내림길은...짧은 다리로 미끄러지다시피 해야....

간신히 아래로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여긴 엄청나게 큰바위가...칼로 벤듯이 갈라져 있네요.

바위 사이를 내려다보니...아찔합니다.ㅡ,.ㅡ

이제 주능선이 많이 가까워 졌는지...오름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오르고...또 오르고....

지친몸 나무에 기대...잠시 쉬었다가....^^

또...내려가고....

또...올라가고....ㅠ.ㅜ

쉬어갈수 있는 핑계꺼리를 찾아 뒤돌아 보니...등 뒤로 저런 모양의 바위도 보입니다.

오르고 또 올라도...속리산 주능선은 좀처럼 나타나질 않네요.

또, 한숨 돌리며...지나온길 뒤돌아보고....

여기도 밧줄만 있음 오를수 있겠는데...보이지 않으니 또 우회합니다.

돌아돌아서 진행하는데...한순간 등로가 보이지 않네요.

두리번 거리며 찾다보니 바위사이로...작은 구멍이 하나 보입니다.

설마 저기로....?

그런데, 주변을 기웃거리며 둘러보고 찾아봐도...다른 길은 보이지 않네요.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서...바위 사잇길을 빠져 나갑니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넓직한 전망바위가 보이길래...올라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뒤로 첫봉우리 사무봉이...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저기 사무봉에서 이곳까지 3시간을 훌쩍 넘겨버린...오전 11시입니다.

참...재미있는 암릉길이네요.ㅡ,.ㅡ

청화산 능선뒤로...희미하게 솟은 봉우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백화산에서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희양산과 장성봉도 보이고...둔덕산이라 생각하고 보았던 봉우리는 집에와서 다시보니 아니네요.

뇌정산 입니다.

흰대머리산 희양산...이렇게 마주하니 반갑기만 하네요.^^

멀리 오정산도 보이고...시루봉 뒤쪽으로 운달산도 보였는데 사진엔....ㅡ,.ㅡ

사무봉에서 이어지는 험한 바윗길을...나뭇가지로 덮어 위장했는데도 다 덮지는 못했네요.

밤티재에서 문장대 올랐었던 옛기억이...막 겹칠려고 합니다.^^

등뒤로 천왕봉이...여기가 어딘지 몰랐었는데 몇걸음 뒤에 주능선이 있더군요.

1분여 뒤에 속리산 주능선을...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속리산 주능선에 올랐더니...그야말로 거침없는 고속도로네요.^^

바위사잇 능선길을...옛 생각하며 지나갑니다.

고릴라바위

하나둘 스쳐 지나는 산객들을 뒤로하고...우린 천왕봉으로....

상고석문(천왕석문)

속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석문입니다.

속리산 이야기꺼리에서...빠뜨릴수 없는 곳이죠.^^

석문 바로 뒤에는 신선들의 바둑판이...깨어진 채로 방치되어 나딩굴고 있네요.

이제 이 부드러운 산죽길만 벗어나면...천왕봉을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오름길 기억은 온데간데 없고...놀이공원 가듯이 발걸음 가볍네요.^^

드디어...속리산 천왕봉을 올랐습니다.

그런데 우릴 반기는건....하늘을 뒤덮은 수많은 잠자리떼....ㅜ.ㅡ

속리산 천왕봉(1058m)

지나온 바위 능선길 뒤쪽으로...우뚝솟은 문장대와 관음봉이 인사를 하네요.

그 뒤쪽으로 낙영산과 조봉산은...오늘 만나지 못함을 아쉬워 합니다.

속리산 능선은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으로...묘봉과 미남봉을 지나 활목고개로 길게 이어지네요.

형제봉을 거쳐간 대간길은 봉황산을 지나...지리산 끝자락을 향해 내려가고....

충북알프스 들머리 구병산 능선도...긴 그림자로 다가옵니다.

아래에는 대간길의 반가운 쉼터...피앗재산장도 보이네요.

구병산 능선도...그렇게 쉽지않은 코스죠.

저기도 지난 겨울 답사차 한번 걸었었던 능선입니다.

사무봉에서 이어지는 바윗길 능선 넘어로...가까이는 청화산 능선이....

그 뒤쪽으로는 대야산과 희양산 능선들이...희미하게 보이네요.

다들 걸었었던 능선이고...다들 올랐었던 봉우리들이라 기억의 잔상들이 눈앞에 아련합니다.

특히나 군자산에서 막장봉 거쳐 칠보산으로 걸었었던 그 추운 겨울날은...평생을 두고 잊혀지지 않을것 같네요.^^

천왕봉 정상석 뒤쪽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우릴 반기던 잠자리들과도 헤어질 시간입니다.

일어서서 다시 출발하려니...산행 6시간 가까이 지났네요.

12시 10분입니다.

천왕봉에서 형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내림길과 평지로 이어지기에 빠르게 진행합니다.

많이 더운날이네요.

그늘진 편안한 능선길도 바람 한 점 없으니...땀은 멈출줄 모르고 흘러 내립니다.

장각폭포 갈림봉(667m)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형제봉에 오를수 있고...우린 왼쪽 능선따라 장각폭포로....

걱정과 달리...장각폭포로 향하는 능선에는 희미하지만 오솔길이 있네요.

작은 오르내림이 몇번 이어지지만...대체로 진행하기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두어곳 갈림길만 조심하면....^^

장각폭포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능선 끝부분에서는...경사가 무척 심하네요.

그래서, 진행방향 능선 오른쪽으로...경사가 조금 완만한 짐승길 따라 도로에 내려섰습니다.

깔린 낙엽에...몇번 미끄러진 후에야....ㅋ


산행도 무사히 마쳤으니....

배낭을 차에두고...바로 옆에 있는 장각폭포 구경갑니다.

안내판의 장각폭포 사진은...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네요.

북으로는 높이 솟은 사무봉(사모봉)...그곳을 오늘 다녀왔습니다...^^

장각폭포 위쪽에서...먼지와 땀을 씻어내고....

장각폭포


아침에 조용하던 장각폭포는 오후가 되니...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네요.

정말 멋진곳입니다.^^



아무 준비없이 갑자기 찾은 속리산이지만...다행스럽게 환종주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네요.


약 15km정도....?

그런데...8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우리들 걸음이 엄청 느리다는걸 알게해준 종주길이였네요.ㅡ,.ㅡ


천왕봉에서 날머리까지 2시간 30분 걸렸는데...나머지 시간은 천왕봉 만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완전히 극과극을 달리는...환종주길이였네요.^^







2016년 7월 9일...토요일 오전 6시 20분

화북 장각폭포를 들머리로 시작한

속리산 -장각폭포 환종주-

약 8시간 20분 걸린...오후 2시 4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속리산 -장각폭포 환종주- 지도


속리산 장각폭포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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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7.17 08:59

    첫댓글 부산일보 지도대로 한번 오른 적이 있었던 장각계곡인데 이렇게 멋지게 환종주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사무봉 능선이 무척 까칠해 보입니다. 위험구간이 몇 군데 보이는 것 같은데 두 분의 능력을 새삼 느낍니다.
    카스맥주를 두 병이나 짊어지고 가셨네요. 막걸리 보다 맥주가 더 낫지요? 땀 흘린 후 마시는 션한 맥주맛..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장각폭포 위에서 알탕 하셨나요? 지리산 허공달골 산행 후 아내와
    둘이서 알탕을 했는데 얼마나 시원했던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ㅎㅎ 덕분에 신비의 능선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6.07.21 04:39

    이수영님.
    조망이 없었던 반야계곡 산행때의 아쉬움을 털어버라고자 이번엔 암릉산행 코스를 잡았습니다.^^
    처음엔 가령산과 낙영산을 한바퀴 돌아볼려 했었는데 불어난 계곡물에 장각폭포쪽으로 발길 돌렸네요.
    이날도 무척 더운날이였습니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잔은 정말 최고죠.^^
    장각폭포 아래쪽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가볍게 물장난만 치다가 왔네요.
    감사합니다..*^^*

  • 16.07.18 16:10

    속리산 동릉은 몇 차례 산행해본 바 있고 동릉부터 천왕봉 찍고 장각동으로 하산했던 적도 있었는데, 형제봉 쪽 능선에서 하산하는 길은 생각도 안해봤네요.
    속리산이나 그 인근 산군들은 이런저런 코스로 많이 다녀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구멍이 있었습니다. ㅎㅎ

  • 작성자 16.07.21 04:42

    4번타자님.
    속리산 주변은 훤하시군요.^^
    법주사에서 천왕봉과 묘봉 능선을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도 생각중입니다.
    늦가을에나 겨울에....
    충북알프스도...아직 속리산 찾을일이 많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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