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전주맛집에 포스팅된 동적골 가마솥 곰탕집을 보고 가마솥과 장작들에 완전 반해서 가족들과 가야지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오늘 서천으로 가족들과 드라이브갔다왔거든요...갔다오면서 오늘나온김에 설렁탕 한그릇 꼭 먹어야 겠다 싶어 동군산I C에서 나와서 전주 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타고 쭉 와서 그대로 중인동으로 빠졌지요....중인리가 외갓집이여서 원당리에 있다는 곰탕집 지리를 쉽게 보고 설렁설렁 운전하면서 갔지요...가다보니 원당리 끝까지 가도 곰탕집이 안나오는거예요...다시 유턴을 해서 원당리 마을쪽으로 올라갔죠...원당동에 있으니 마을안에 있을 수도 있다고 ....버스종점까지 갔드랬죠....암만해도 마을엔 곰탕집은 무리수다란 생각이들어 종점에서 핸폰으로 다시 포스팅된걸보고 네비에 찍으니 상호명으로 나오지도 않고 전화번호를 보고 곰탕집에 전화를 해서 지리를 물었죠...굴다리 아래로 오라고 ....작은 로터리 도는 곳에 큰굴다리 작은 굴다리가 있었는데...그냥 가보자 하여 큰 굴다리밑으로가니...반가운 곰탕집이 있네요....대충 차를 주차하고 곰탕집으로 고고씽 합니다...
정말로 반가운 동적골 가마솥곰탕집 입니다...아마 찾는데 더많으 시간을 소요했다면 개성강하신 아버지께 이런 저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을것 같습니다....글두 빨리 찾았으니 패쓰~~~^^
멀리서 찍어서 잘 안보이네요...장작들도 보이고 하얀 김이나는 가마솥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메뉴판입니다...다른곳에서 곰탕은 안먹어봐서 가격의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밑반찬 입니다...깔끔하게 잘 나오는것 같네요...와사비장은 도가니탕 찍어 먹으라고 주신거예요...설렁탕은 초장에...
개인적으로는 깍뚜기가 맛났어요...양파초절이는 신맛짠맛이 강하지 않았고요...젓갈도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나의 설렁탕입니다...고기가 적당히 들어있어요...국물에는 아무것도 첨가되어있지않아요...저는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먹었어요...간을 심심하게만 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그냥 국물맛이 깔끔해요...
요건 엄마 아빠가 시키신 도가니탕입니다....국물이 뽀얀게....제대로더라구요...
도가니가 어떤건가 궁금해서 숟가락으로 휘~~저어보았습니다..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오늘같이 바람살랑 부는 날에는 뜨끈한 설렁탕 한뚝배기 어떤가요....~~
오늘도 조카딸랑구랑 언니랑 같이 갔는데....조카때문에 언니가 밥을 못먹고 있으니깐 여사장님이 오셔서 아기를 봐주셨습니다...고맙고 죄송하더라구요...그 배려가 감사하기도 했구요....저는 근처에 외갓집이 있어서 외할머니랑 이모삼촌 드시라구 설렁탕 3인분 포장했거든요...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위치는 평화동에서 운암방면으로가는 도로타고 쭉 가시다가 원당동 나오면 빠져나와서 굴다리 밑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노란간판의 동적골 곰탕집 만나실 수 있어요...저처럼 중인리쪽에서 오시는 분은 원당리 마을가서 헤매시지 마시구..한증막지나서 로터리돌아서 큰굴다리 아래에 있으니깐 쉽게 찾아가세요...
첫댓글 난 30날갔다왔는데...디카는 31일로 표시가 되어있네요...ㅋㅋ디키가이상해.....~~
몇시까지 영업하죠?? 꼭 가보고싶은집...
그걸 못봤네요....식당내부를 잘 보질못해서....기본 10시까지 하지 않을까요....??
전화로 문의해보고 알려드릴께요....
금방 전화해서 물어봤어요...평일, 주말해서 거의 9시정도에 영업 마감하신다네요...
그전에 방문하셔서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 드세요...^^
네 감사감사
좋네요...정말 요즘같을때 한뚝배기 뚝딱해줘야 하는데요...
그렇죠...이런날씨 정말 구수한 설렁탕에 시큼한 깍뚜기....완전 환상입니다...
아...곰탕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도 찜~~~
저는 곰탕은 못먹어봤는데...담엔 곰탕먹으러 고고씽 해야겠어요....
지도 조만간에 가볼렵니다 ㅎㅎ
저도 설렁탕은 이번이 두번정도 먹어봤는데..솔직히 맛평가할 입장은 못되지만....
글두 나쁘진않더라구요...깨끗해보여서 좋았습니다...반찬도 맘에들구요...조만간 곰탕먹으로 고고씽 할까합니다..
처가집가는길이라 이집 많이보고도 못갔는데 맛보러 가야겠네요 ...
아.. 다시 보니 강하게 급 떙기다능!!!
ㅋㅋ그러시군요....저는 못먹어본 곰탕이...막~~땡겨요...
등반하고 내려오셔서 점심식사로 설렁탕한그릇하세요....맛이 괜찮은지 나이드신분들도 많이들 오셔서 식사하시더라구요...고로...설렁탕 육수가 괜찮은 집인듯 싶어요...
자전거타고 먹으러 가야할까봐요...배고픈데 밥한그릇 말아먹고 싶다는,,,,
ㅋ~자전거 타고 설렁탕 드시고 다시 자전거 타고 집에 가시는길에 배 다 꺼지겠어요...저만 그러나...먹고 뒤돌아서면 뭔가 허전한 이느낌.....
아따끈한 국물 최고= ㅂ = 아침부터 곰탕홀릭
저도 곰탕에 중독되버리고 싶네요....아직 맛보기 전이라 ....곰탕맛 궁금해요....육수는 똑같고 안에 내용물만 틀린건가요..?
곰탕 맛있나요??? 저 못먹어서 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저 못먹는게 너무 많네요 ㅠ
헉~~저도 곰탕은 못먹어봐서....담에 갈땐 곰탕 먹어볼려구요... 웰치스님 못드시는게 많으시구나...사골육수같은거 싫어하시면 고춧가루같은거 넣어서 매콤하게 드시면 거부감이 조금 덜할듯 싶어요...ㅋㅋ웰치스님 아뒤넘 좋아요...다시 말하지만 포도맛 웰치스가 완전 짱!! 이예요...
울 취스양 못 놀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먹는거 많음 안놀판여~ㅋㅋㅋㅋㅋ
ㅎㅎㅎㅎ 미워하지마여~~~ 으흐흫~ 포도맛 웰치스 촹!!^^^^
평화동-운암 도로에서 남원가는 도로 인터 체인지 바로 옆에 있는 곰탕집이 맞나요??
늘 댕기면서 언젠가 한번 먹고야 말거야 했던 집이 있었는데~~! 그집 아닌가요???
포스팅 해 놓은 것 보니 더 먹어보고 싶네요~~~~!!
맞아요.....딱 그집 맞아요....저는 원당동이라고해서...무식하게 원당리 마을가서 막 찾고 헤매고 다녔어요...어딜봐서 시골동네에 곰탕집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지...버스 종점에서 전화해서 지리확인하고 찾아갔답니다...지나가실때 한번 들러보세요...반찬도 깔끔하고 국물맛도 깨끗했어요...
뽀얀국물에 밥 말아서 잘익은 깍두기 올려서 ㅠㅠ 아 배고팡.
깍뚜기 제 입맛에는 맛나더라구요...젓갈도 괜찮고...약간 맛은 덜 들었는데...양파장아찌도 나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