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카카오뱅크(매수/TP: 32,000원): 향후 관전포인트는 inorganic 성장 전략과 스테이블코인
▶️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예상과 달리 NIM이 큰폭 상승했지만 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YoY 24.6% 증가한 1,0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 1) 보금자리론 중심의 주담대 증가로 4분기 대출성장률이 3.7%를 기록했고, 예상과 달리 NIM도 13bp나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QoQ 11.2%나 급증. 2) 다만 광고수익 증가에도 체크카드 수익 감소로 Fee·플랫폼수익이 QoQ 감소했으며, 수익증권평가익 등 투자금융자산수익도 급감하면서 비이자이익은 전반적으로 다소 부진했음
- 3) 4분기에 주로 실시하는 PD값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150억원 등으로 대손비용도 다소 늘었지만, 4) 종업원 충당부채 추정 변경에 따른 일시적 판관비 환입이 약 200억원 발생한 점이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던 주요 배경임
- 4분기 NIM 13bp 상승은 예대스프레드 확대 6bp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자산 효과 7bp에 주로 기인하는데 예대스프레드 상승에는 조달비용률 하락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향후 NIM 하락 압력은 우려와 달리 완화되겠지만 반면 금리 상승은 투자금융자산수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해외투자 성공 사례. 향후 M&A 등 inorganic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 및 기대감 점증
- 카카오뱅크가 지분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가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 12월 자카르타 증시에 상장하는 등 IPO마저 완료하면서 평가익이 크게 발생(2023년 지분 9.95%를 1,033억원에 인수했고, 상장 후 지분가치는 약 2배 가량으로 확대). 보유 슈퍼뱅크 지분은 지분법주식에서 FV-OCI로 회계처리 변경되고, 2026년 1분기 중 세전 933억원(세후 677억원)의 평가익이 인식될 전망. FV-OCI로 분류되므로 향후 슈퍼뱅크 주가 변동시에도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을 통해 자본에만 영향을 미치게 됨
- 이는 단순히 일회성 이익의 범위를 넘어서 해외투자 성공 사례를 확실히 보여줌으로서 M&A 등 inorganic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 국내에서의 대출성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환경하에서 동사는 결제사와 캐피탈사 M&A 등을 통해 수익다각화와 이익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피력했는데 성공 DNA가 계승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듯
- 한편 1분기 중의 일회성 이익 인식으로 인해 2026년 추정 순익은 5,800억원에 육박해 YoY 20% 증가하고, ROE는 8%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규제만 아니면 본원적 대출성장 여력은 높은 은행. 스테이블코인 모멘텀도 향유 가능
-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에도 수시입출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퇴직연금형 정기예금이 급증하는 등 수신기반이 확고한데다 고객기반 및 플랫폼 경쟁력이 뛰어나 규제만 아니라면 본원적 대출성장 여력은 상당히 높은 은행
- 한편 카카오그룹의 기술력과 인프라 등을 감안시 조만간 제도화될 원화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동사도 모멘텀을 향유할 공산이 큼. 따라서 법제화 합의시 주가 변동성 확대 및 multiple 상승 기대감도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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