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성주라는 아주 아주 작은 군단위에 사는 라이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골드윙을 타는 라이더입니다..
할리를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멋있고 한번 타보고 싶은 욕망이 많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할리분들과 골드윙 뭐 이것저것 잡종으로 투어를 갔더랬습니다...
하필이면 제가 할리 뒤에 위치를 했네요...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귀가 아프다 못해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멍~~~~한 상태가 되더군요....
이러다 사고 날거같아서 뒤에 오는 차들을 앞으로 보내고 제가 제일 뒤로 갔습니다...
그래두 그 천둥같은 할리 소리는 귀속에서 목적지까지 갈때까지 울리더군요...
할리를 타야만이 이륜차를 타는것이고 할리를 타야만이 멋을 아는 사람이고....
할리를 타야만이 진정한 라이더다.....할리는 타는 사람들은 신사들이다...여기 까페에서 이런말씀들 많이 하시죠....
꼭 할리를 타야만 진정한 라이더고 신사이고 멋을 아는 사람일까요...?
할리도 칼치기 무진장 많이 하고 파박이 무진장 많이 키고 다니고 그기에 싸이렌까지 울리고 다니는
할리라이더들은 진정한 라이더고 신사라서 그런가요....?
다른 종류의 이륜차를 타는 사람들은 신사도 아니고 멋도 모르는 양아치인가요...?
남한과 북한 처럼 그리고 경상도와 전라도처럼 ....우리 라이드들도 그리 편을 가르고
길거리 가다보면 같은 종류의 이륜차가 아니면 아는척도 잘안하고 손도 안흔들어주고...손흔들고 있는 제손이
부끄러워 슬거머니 내립니다....제가 사는 지역만 그런가요...?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을 위해 단합을 해야한다고 하는데....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단합을 이루겠습니까....
지나가다가 갠히 멍멍 몇번 짖고 갑니다...돌던지지는 마셔요...멍멍이 맞으면 병신됩니다...
예전에 성주 자주 갔었는데.... 온동네가 전부 비닐하우스
뭔 참외가 그리 많이 나는곳인지....
포대퇴비 엄청 실어다 날랐는데..
그동네 요즘도 참외 나올철이면 동네 똥개도 돈 물고 다니나요?? ㅎㅎ
한철에 다방또한 수십군데 생겼다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통 갈 기회가 없네요
건승하세요
동네 똥개는 아니구요....외지에서 들어온 다방아가씨들품으로 참외돈이 다 들어가죠...지금도 참외철만 되면 없던 다방이 생기고
아가씨없든 다방에 아가씨가 넘쳐나죠....열심히 돈벌어서 성주를위해서 써지않고 전부 외지로 다 날리는 우리 어르신들...
그러면서 년말이 되면 농협에 갚을 돈이없어서 목메달아 자살하죠...흔히 있는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