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0개월 동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국민은 116만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전체 국민 45명 중 1명꼴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다는 것인데 만일 0~19세를 제외한 인구 약 4100만명으로 생각해보면 35명 중 1명꼴이 됩니다. 성비로 복용 비율을 따졌을 때는 당연히 여성이 105만명(92.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지요. 성인 남녀 비율을 대략 50%로 놓고 계산해 본다면 성인 여성 20명 중 1명이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것입니다.
유수인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화학적 및 약리학적으로 암페타민류와 연관이 있는 교감신경 작용제이기 때문에 복용 중 우울증과 불안, 불면증 등 기분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우울증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토피라메이트 포함 제제는 자살 충동이나 자살 행동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우울증 발생, 자살 충동·행동, 기분이나 행동의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지적장애판정 조현병 증상 각종 정신병 중독장애 다 불러일으키는데 오로지 미용때문에 시작해서 못끊는 사람들 속출함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을 먹은 이유도 살을 빼기 위해서이다. 제보자는 우울해져도 식욕이 없어지는게 더 좋았다고 말했다. 환청과 우울감을 견디지 못해 수차례 자해를 했다는 10대 제보자도 있었다. 그는 "부작용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여기까지 온 마당에 부작용 좀 오면 어때. 살만 빠지면 됐지 그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살을 빼기만 한다면 건강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기초대사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의 열량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기아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두통, 만성피로, 인지능력 저하, 우울증이 온다", "생리는 당연히 안하고 몸에 보인다. 너무 마르고 탈모도 심하게 오고 심한 경우는 잘 걷지도 못한다. 관절이 너무 망가져서"라고 경고했다.
10대들이 살을 빼려는 이유는 대체 뭘까. 제보자들은 "마른 연예인 직캠 같은 것 주로 보니까. 저렇게 말라서 저렇게 예쁘구나. 빛나는구나 싶다", "미디어에서는 마른 몸들이 나온다. 배부른 수준이 아니고 잘못을 저지른 거 같은데? 하면서 토를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엔 다이어트였으나 어느 순간 굶지 않는 자신을 자책하거나 혐오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날씬하면 내가 날 사랑하겠지 지금은 날씬하지 못해서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가 되는거다"라고 말하는 제보자도 있었다.
식욕억제제로만 식욕 억제하면 요요 무조건 옴. 나중에 약 못 끊거나 약 끊고서 입 터지거나 둘 중 하나야.... ㄹㅇ 약한 단계로 미미한 효과만 보더라도 끊을 수 있을 만큼만 '보조' 받는게 좋음... 결과적으론 식이로 살 빼려면 본인 의지가 젤 중요하단 말... 먹을거 100번 생각나던게 60번만 생각나게 하는 단계가 잘 맞는거고 그 60번 전부는 못 참아도 50번은 참고 10번은 먹어도 괜찮단 마인드로 적당히만 먹는 연습 해주는 그런...낮은 단계...
친구 통해 얻은 나비모양 약 먹고 6키로 뺐다가 12키로 고정적으로 찌고 몇년 지나서 과체중에 무릎까지 상해서 건강 해칠 정도까진 절대 안되겠다 싶어서 상담 후에 가장 낮은(적합한) 단계 약 처방 받고 14키로 빼고 정상체중 후 유지 중... 약 없이도 식욕 조절 잘되고 가끔 터져서 피자 한판 쓸어 먹더라도 다음 날 무리 안하고 포기 안하고 일반 식 유지하니까 요요 안와. 걍 놔버리면 그게 눈덩이 굴러가듯 커지는거였는데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오버 안하고 잘 지내는 중... 내가 왜 폭식하는지, 왜 생활 패턴이 엉망인지 하나하나 돌아보고 개선해야 요요 안오더라...
첫댓글 비만클리닉 알바해봤는데 진짜 많이먹긴했어 ㅠ ㅠ 심지어 날씬한 사람도 지흡하고 시술받고 그러드라
지금도그래?? 몇년전얘기가 아니라?? 충격적이다..
아오 유해해
솔직히 어릴때 비만, 식이장애 겪은 사람으로서 다 이해는 가..
약물 복용할때 부작용 생각하고 절대 의존하지 말아야해..
나 아는사람 임산부였는데도 저거 복용할라고 했음...걍 아무런 해 안끼치고 식욕 억제만 도와준다고 생각했대..진짜 광고들도 글코 존나 유해함
다낭성 때문에 산부인과 갔는데 식욕억제제 먹으라더라 얼탱... 비만아님.
물론 살빼면 다낭성 치료에 더 효과가 있겠지만 처음간 병원인데 다짜고짜 권하니 좀 어이없었음
식욕억제제로만 식욕 억제하면 요요 무조건 옴.
나중에 약 못 끊거나 약 끊고서 입 터지거나 둘 중 하나야.... ㄹㅇ 약한 단계로 미미한 효과만 보더라도 끊을 수 있을 만큼만 '보조' 받는게 좋음... 결과적으론 식이로 살 빼려면 본인 의지가 젤 중요하단 말... 먹을거 100번 생각나던게 60번만 생각나게 하는 단계가 잘 맞는거고 그 60번 전부는 못 참아도 50번은 참고 10번은 먹어도 괜찮단 마인드로 적당히만 먹는 연습 해주는 그런...낮은 단계...
친구 통해 얻은 나비모양 약 먹고 6키로 뺐다가 12키로 고정적으로 찌고 몇년 지나서 과체중에 무릎까지 상해서 건강 해칠 정도까진 절대 안되겠다 싶어서 상담 후에 가장 낮은(적합한) 단계 약 처방 받고 14키로 빼고 정상체중 후 유지 중... 약 없이도 식욕 조절 잘되고 가끔 터져서 피자 한판 쓸어 먹더라도 다음 날 무리 안하고 포기 안하고 일반 식 유지하니까 요요 안와. 걍 놔버리면 그게 눈덩이 굴러가듯 커지는거였는데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오버 안하고 잘 지내는 중... 내가 왜 폭식하는지, 왜 생활 패턴이 엉망인지 하나하나 돌아보고 개선해야 요요 안오더라...
내친구도 말랐는데 계속 먹음 ㅠㅠ
나이거먹고 살뺐다가 나중에 입터져서 고대로복귀후 5키로더찜
라면 하나다못먹던내가 밥까지말아먹거나 비빔.짜빠게티2개먹음
존나 비추야 진심..
다시먹어도
약빨떨어져서 먹토함
다이어트한약도 그런가? 내주변에서 많이 먹던데…안먹었으면 좋겠음 진짜ㅠㅠ
나도 이거 먹고 2배로 더찜 글고 진짜 저거 먹으면 입 마르고 심장 떨리고 잠못자고 우울했어ㅎ
그 이후로 한~~참 지나서 주변에서 효과 본 사람들이나 부작용 없다고 하는 사람들 보고 혹한적 있었는데 그때 기억 더듬어서 다시는 손 안댔음...
식욕억제제 뇌 ㅂㅅ 만드는 거라 엄청안좋댔는데
지금도 멍충해진거 느껴지는데 저런거먹으면 답없다ㅠ..
직장에서 유행처럼 번져서 두달치 먹어봤는데 진짜 멍청해지고 감정기복 오르락 내리락해져..
나도 이거 오래먹어서
언어능력떨어지고 멍청해짐
친구가 먹는데… 약먹는거 반대해도 기분나빠하고 바꿀 생각 없어서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