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9세가 되는 김재곤 회장은 주식회사 티지와이 대표로 가마치통닭이라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대한민국 닭산업의 산증인이다. 가마치통닭은 지금 현재 전국 매장이 830개로 연간매출액이 2천억원이고 하루 10만마리를 공급하는 공장을 갖춘 본인 자산이 천억정도가 되는 통닭부자지만 그는 완전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갖은 고생끝에 이뤄낸 인간승리의 표본같은 사람이다.
김재곤은 15살되던 중학생때 시장서 장사하시던 부모님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 졸지에 4남매의 가장이 된다. 신문배달 6개월하다 서울 남대문시장서 닭집을 하는 6촌형님 가게로 올라온다. 8살,9살,10살동생은 친척집으로 뿔뿔이 맡겨지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하루종일 닭을 잡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월급으로 5천원을 받는다. 그돈을 본인은 절대 쓰지않고 시골동생들한테 생활비로 보낸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75000원정도가 된다,
그는 동생들을 생각하면 마치 내자식들 같아 성장할때까지 돌보겠다고 결심하면서 10초에 한마리씩 <정말 울면서 닭을 잡았습니다...> 라고 눈물을 글썽인다. 나중에 동생들 다 공부시키고 결혼도 시키고 서울서 살게 해준다. 청소년의 작은 체구에 자전거로 7~80키로나 되는 닭을 싣고 가다 넘어져 다치고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긴다. 그러나 참고 또 참았고 1977년에는 운전면허증을 따서 택시운전을 해서 하루 7천원도 벌었지만 6촌형의 부탁으로 닭집으로 다시와서 일한다.
1986년 3월, 이미 결혼도 하였고 독립하고 싶어 6촌형가게 귀퉁이에 2평을 얻어 80마리를 갖고 닭집을 시작하여 5년이 지나 15000마리를 파는 큰닭집을 하게 되었고 한달에 1억을 버는 사업가로 번창한다. 닭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닭크기 따라 중별선별기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을 통해 거래처를 늘리고 신용또한 철저히 지켜 갔다.
김재곤은 지금 충주에 19500평의 대지에 자동화 시스템의 닭공장에서 도계.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닭고기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대리점들에게는 최대한 원가로 제공하며 같이 잘살자는 목표로 운영하여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에서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매년 뽑혀 수상받는 기업이 되었다.
서울의 최고 부자동네인 반포의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재곤회장집을 서장훈은 이번주 방송된 이웃집 백만장자를 촬영하러 가서 사뭇 놀란다. 새집 살림이 그렇게 소박하고 단촐할 수가 없다. 김재곤은 딸셋을 낳았는데 아픈 손가락이 있다. 올해 39세된 큰딸로 악성간질과 뇌성마비로 태어나 2년을 못살거라는 의사말에도 지극 정성 보살펴왔다. 이제는 조금씩 걷게 하는 노력을 매일한다. 큰딸이 자기를 보면 제일 좋아하고 웃고해서 제일 많이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하단다. 집에 오면 딸의 뭉친 다리를 주물러 줄때가 제일 행복하단다.
본인의 딸같이 지적장애자를 어렵게 키우는 부모들 열가정을 선정하여 한달에 300만원씩 후원해 주고 있고 앞으로 사단법인을 만들어 장애인 돕기 사업을 본격화하는게 목표라고 한다. 부자가 갖고 있는 통장에만 있는 돈은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돈은 버는 것 이상으로 잘쓰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재곤회장은 어려서 부터 피나는 고생을 했지만 진정 겸손한 부자임에 틀림없다.
첫댓글 멋진 분들이 계셔서
사회가 잘 돌아가는것 같아요
좋은일은 못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민폐인간은
되지 말아야지 마음먹어 봅니다요 .
우리같은 서민은 민폐안끼치는 사람으로 살면 최고의 삶입니다.
울면서 닭을잡았다는 경험담에 마음이 심쿵했어요
그때 그심정이 어땠을까합니다 ~~
실제로 제친구 경험담이 생각이나네요 집에서 키우던 닭을 잡으라고 부인이 부탁을했는데 닭을 잡으려고 소주2병을 마시고도 결국못잡았다는 경험에 부인이 나서서 남자가 닭한마리도 못잡냐하면서 단칼에 해치웠다는 ~~~ㅋㅋ
저도 생전 닭을 잡아본 적이 없는데요.. 살아서 퍼드덕 퍼드덕하는 날뛰는 짐승을 잡는다는것 .. 쉽지 않겠지요..
저도 방금 EBS방송 봤습니다..
어린시절 고생한 얘기하며..
그 어렵다는 닭사업으로 성공 거둔것도
대단하지만 장애인 단체 후원도 많이 하시고..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시는 분이더라구요..
그분 열굴을 보면 참 곱습니다. 그리고 착한 얼굴입니다. 조실부모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성공한 사람을 보면 어릴 때부터 가난하고 고통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이 성공하고 성공하고도 어려운 사람을 돌볼 줄 알더군요
웬만한 사람은 더 크게 늘리려다 욕심 때문에 다시 원 위치로 돌아와서 후회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리 모진 고생속에소 성공을 하셨군요
존경심이 절로나네요
고생해본 사람이 고생하는 사람들 마음을 압니다.김재곤회장은 어렵게 사는 중학교동창. 그리고 어려서 동네서 살던 형편이 어려운 여자후배등. 모두 통닭집을 내주어 잘살게 해주었어요.
대단한 위인이네요.
고생 끝에 樂이 온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신 분.
萬人에 표본입니다.
살면서 사업실패 하신분들. 인생실패 하신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