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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28청춘 원문보기 글쓴이: 28청춘
고로쇠 시음전, 양머리 수건 접는방법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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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100선을 찾아 떠나는 여행]백운산 고로쇠 약수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일명 골리수라고 불리는데 통일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오랜 참선 끝에 일어서려 했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자 곁에 있는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가 나무에서 흐르는 수액을 받아먹고 곧장 무릎이 펴졌다 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의 골리수(骨利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삼국시대에 적군에 쫓긴 백제 병사들이 백운산을 넘어 목말라 하던 중에 고로쇠 나무에서 흐르는 약수를 마시고 원기를 회복해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밖에도 한 노인이 산길을 걷다가 다리가 부러져 걸을 수가 없었는데, 토끼가 나무에서 목을 축이고 가는 것을 보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나무에서 물을 받아 며칠간 마셨는데 부러진 뼈가 다시 붙고 원기를 회복했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지리산 반야봉의 반달곰이 포수의 화살에 맞았을 때 산신령의 계시에 따라 골리수나무 수액을 마시고 깨끗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갑자기 몸이 허약해진 마천 백무동에 사는 변강쇠가 이 이야기를 듣고 뱀사골을 찾아가 골리수 나무 수액을 마시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설도 있다. 고로쇠 약수의 이상적인 생성 조건은 밤의 기온이 영하 3~4℃이하이고 낮의 기온이 영상 10~15℃이상으로 밤과 낮의 온도가 개략 15℃이상일 때 줄기와 가지의 도관부 세포의 수축과 팽창 차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수간압에 의해 생성된다. 주요 성분으로는 1.8~2.0%정도의 자당성분과 나트륨(Na), 마그네슘(Mg), 칼륨(K), 칼슘(Ca), 철분(Fe)등의 무기물과 비타민 B1, B2,C 등이 들어있으며, 위장병, 신경통, 여성산후증, 고혈압, 관절염, 비뇨기계통의 질병, 난치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