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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통합수업, 세상과 학생의 삶을 담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할 권리가 있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은 학교현장에서 실천을 기록하는 교사 모임이다. 끊임없이 세상과 교실을
연결하기 위해 전기와 노동자의 삶,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아이들과 탐구하고 나눈다. 이들
은 ‘삶을 떠난 교육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하는 근본 물음을 화두로 던진다.
_윤일호(전북 장승초등학교 교사)
정치는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삶의 질서를 바로잡는 행위이며 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살
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공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목표로 하며, 교육과정과 수업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장치이자 수단이다. 정치는 앎이 삶으로 연결되어 민주시민의 자질을 발
현하는 실천적인 활동이다. 그러기에 분절적인 교과를 통합하여 아이들이 알기 쉬운 형태로 재
구성하는 일은 좋은 수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 전북교사교육과정 연구회가 펴낸 『꼬마시민을
기르는 통합교육과정』은 그 고민과 열정의 결과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료다.
_차승민(경남 밀주초등학교 교사)
세상의 다양한 삶의 문제는 마땅히 교실 속으로 들어와야 하며, 교과는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고 자기 생각과 판단을 바탕으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경험들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이런 세상과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교육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은 어른시민보다 더 나은 시민으로 자랄 것이
다
_이현근(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처음에는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일반적인 개론서가 아닐까 하면서 읽었는데, 2부 ‘통합교육과
정 이야기 펼치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교육이 그동안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하게 이루어졌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은 민주시민 육성
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지만 실제 교실에서는 교과 지식 교육에 밀려 소홀하게 생각했던 우리
에게 이 책이 주는 시사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아이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통합’이라는 개
념을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교육과정으로 엮어 낸 사례들은 우리의 교육 패러다임을 송
두리째 바꾸어 놓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_홍영기(진주교육대학교 교수)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책을 만듭니다
살림터 정광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