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발주와 기술력 필요없는 벌크선 등으로 중국이 1위등극
정부의 지원을 업은 중국의 저가수주로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체들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보냄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 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으로 선박발주가 바뀌기 시작함
(LNG선 아닌 선박은 2024년 이후로 자기네 항구에 못들어오게 하는 나라까지 생김)
LNG선으로 발주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한후 한국조선업이 중국추월 시작
이와중에 프랑스 해운사가 발주한 LNG컨테이너선 3척 인도가 무더기 연기됨
중국정부 지원으로 저가 수주 한건데
기술력이 부족해서 완성을 못하고있음..
결국 프랑스 해운사가 한국 조선3사에게 중국으로 와서 자기들 배좀 봐달라고
SOS쳤는데 조선3사모두 거절
SOS요청이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이 프랑스해운사는 원래 한국조선3사의 VIP고객이였음
그런데 싼값에 혹해서 LNG추진선을 3척이나 중국조선사에 발주해버림
현재 수천억 날릴위기여서 한국조선사들한테 SOS쳤지만
한국 조선사들은 다른 해운사들에게도 본보기를 보여주기위해 모두 거절
일본은 기술력이 떨어지는 2세대 LNG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봐주러 오지도 못함
프랑스 해운사를 비롯해 다른 해운사들이 돈좀 아껴보겠다고 중국 들락날락 거릴때
해운업계 세계 최고 큰손인 그리스 성님들은 품질이 최고라며 한국에 몰빵
이와중에 카타르에서 LNG선 100척 초대박 발주대기중
문제는 카타르에서 입찰 받았는데 오일머니 카타르 성님들은 쪼잔하게 돈깎을려고안함
그들이 중시하는건 품질과 효율성임...
그래서 LNG선 중에서도 단가가 가장 비싼 멤브레인형 LNG선으로 발주를함
올5월에 입찰을 받았는데
기술력이 있는곳은 한국 조선 3사와 일본 4사 등 총 7곳에 불과
7곳모두 입찰준비를 하고 있는데 카타르 성님들이 돈 많이들어도 좋으니 100척 모두
멤브레인형 LNG선으로 건조하겠다고 하자
기술력이 딸리는 일본조선 4사는 모두 입찰포기
현재 중국과 일본업체들은 카타르가 멤브레인형에서
가격이 좀더 낮은 모스형으로 10~20척 바꿔서 발주해주길 바라고 있음
이번 사건을 보면서 느낀게 일본언론과 기업의 소름돋는 언플임
기사를 찾아보면 일본 언론은 전부 한국과 중국이 저가수주하고 있어서
도저히 제대로된 생태계가 안나오고 있다는 식으로만 몰고가고 있는데
더욱더 놀라운점은 일본 조선사 CEO들이 이런말을 계속하고 있고 이걸 언론들이 계속 받아적음
중국이 저가수주하고 있는건 맞는데
일본조선 업체가 독식했던 LNG선은
한국이 더 좋은 기술 개발해서 패러다임을 2세대 LNG선으로 바꿔놨는데
이런 기술력에 밀려서 입찰 참여도 못한거 써논 일본언론은 하나도 찾아보질 못함 ㄷㄷㄷ
그리고 댓글보면 대부분 "기술의 일본" 을 아직도 믿고
중국과 한국을 하나로 묶어서 저가수주로 밀어붙이는 생태계 교란범으로 몰고있음 ㄷㄷㄷ
첫댓글 한국조선 3사가 저가수주하던건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였지 선박은 어느 시점부터 적정가 받으면서 수주했죠. 선박은 어느정도 맥스를 가늠해서 전략투찰이 가능한데 해양플랜트는 고객사 맘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저가수주하고 선박에서 이익본 걸 해양플랜트에 꼴아박는 걸 반복해서 문제였는데 선박과 달리 해양플랜트는 금액단위가 커서 선박수주 사이클링이 틀어지면 말그대로 그냥 영업손실이라 조선3사의 어려움이 거기서 시작됐다고 봅니다.
조선업 양아치들이라.. 잘되면 나라에 굉장한 이득이지만 그것을 볼모로 삼아서 노동자착취, 퇴출 등 진짜 양아치들임..
이거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들었던더 같아요 ㅎ
근데 그리스가 해운업계 최고 큰손인가요??ㄷㄷ
관광빼고 뭐가유명한질 모르곗네
네. 세계최고의 해운업 국가입니다. 선박수, 거래량 모두 1위입니다. 2위는 일본이구요. 이유는 지정학적으로 좋은위치로 역사적으로 계속 해운업국가였던게 가장크구요. 1위국가인 그리스가 치열하게 내부경쟁을 하고 그에 따라 더더욱 발달은했습니다. 특이하게도 해운업계는 그리스정부에서 타이트하게 관리안했습니다. 선박 대부분이 외국껄로 등록되어있기도합니다.
전설의 선박왕 오나시스도 그리스사람 이지요....
저걸 아무리 열심히해도.... 후.... 하청-재하청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어서 다들 쌀쌀하다는게.... 안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