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생활은 중고 다니고 경험은 좀 있는데 이제 평생 터잡을 생각으로 내려가요. 대구에는 연고가 거의 없구요.. 서울보다 지방에서 인생가꿀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9월부터 바로 일하게 되었어요. 회사생활 몇년 동안 경쟁은 많이 했고 좀 덜한 직업 잡았어요.^^ 저는 경산 영대나 동대구 근처 살 생각인데..
근데 선후배동기님들, 뭐하고 재밌게 놀고 공부할까요? 예를 들어, 저는 야구를 조아하기에 대구구장 마니 방문할 생각이고, (엘지팬이지만 15년 팬심이 요즘 떠나고 있습니다; 삼성 응원하면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던데 ㅜ) 젊음과 꾸준한 학습을 위해 스페인어 또는 영어를 ( )에서 배울 계획이고, 헬스는 주거지 근처에서, 서울에서 했던 축구, 볼링은 ( )에서 동호회 활동할 생각입니다. 주로 맛집탐방은 ( ), ( ), ( ).. 먹고 싶은건 무지 많네요. 금방 시들해질 것같지만. 십여년동안 냉담했지만 성당을 다니며 종교에 귀의하여 사람들과 순수한 교류(?)도 ( )에서 하고 싶습니다...
사실 당장 9년동안 머물렀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집도 넘기고, 이것저것 준비할 일이 너무 많아서 어제 사표 썼는데도 마냥 즐겁게 누릴 여유가 없군요! 사랑하는 대구(를 알거나, 좀 살았떤) 주민 여러분. 괄호를 일부일부 좀 채워주세요. 맛집탐방 괄호는 안채워주셔도 이미 많이 알고있긴 해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