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각하게 결사대를 외치던 '성주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에서
정부에 제3후보지를 검토해달라고 했다네요.
일부 극렬 반대 위원들도 있는 모양인데 하여튼 해결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아 한숨 돌립니다.
요즘 텔레비전 채널 바꾸기가 찜찜한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겠죠?
왜 자꾸 '늦장'이나 '늑장'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폭염과 가뭄이 심각합니다.
아침 뉴스를 들으니 대부분의 댐이 낮은 수위라고 하네요.
더 늦지 않도록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농사에 하느님과 같이 짓는 것이니까 달리 방법이 마땅치 않겠지만,
그래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너무 늦지 않게 대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늑장'과 '늦장'을 알아봅니다.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를 이르는 낱말로
'늑장'과 '늦장' 가운데 어떤 게 바른 낱말일까요?
일단 둘 다 표준어이긴 한데요.
제 생각에는 '늑장'이 표준말인데,
사람들이 '늦다'를 떠올려 '늦장'으로 자주 쓰다 보니 '늦장'도 표준말에 오른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늦장이건 늑장이건,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정부 정책에는...
어제 저녁 우리말겨루기에서는 열아홉살 고3 학생이 달인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마지막 상금 2배만 통과하였습니다.
놀라운 우리말 실력을 뽐냈는데, 띄어쓰기 몇 개와 맞춤법 한 개로 명암이 갈라졌습니다.
보는 제가 다 아쉽더군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