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주나무
류마티스성관절염 기관지염 통풍 콩팥질환
▶ 혈액순환촉진, 건위작용, 거담작용, 억균작용, 기관지염, 호흡기와 장기를 튼튼하게 함, 이뇨, 감기, 부종, 위장병, 습기 제거, 방광 및 요도의 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신경통, 변비, 견비통, 근육통, 중풍, 소변불통, 사지마비, 아메바성 이질을 다스리는 노간주나무
노간주 나무는 측백나무과(Juniperus rigida) 향나무속에 속하는 늘푸른 바늘잎나무이다. 향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향나무(노송나무), 뚝향나무(앉은향나무), 섬향나무, 눈향나무, 곱향나무, 단천향나무, 노간주나무(노가지나무), 해변노간주나무(갯노가지나무), 연필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갈색이고 묵은 나무에 세로로 갈라진 무늬가 있다. 많은 가지와 잎이 달려 마치 갓모양을 이루는 나무 줄기의 윗부분은 원뿔꼴이거나 둥글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피침형이며 길이가 10~20센티미터, 너비는 1밀리 가량이고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깊은 홈과 띠같은 기공이 있으며 단단하고 질기며 손을 찌른다.
꽃은 액생하고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은 난형이고 여러쌍의 수술이 있는데 길이가 4~4.5밀리이고 황색이다. 암꽃은 둥글고 길이가 3밀리이며 녹색이다. 둥근 열매는 보통 둥글고 지름이 8밀리 가량이며 자갈색이고 표면에 흰가루가 덮여 있다. 높이는 5~8미터까지 자란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다음해 10월이다. 양지쪽 산비탈이나 건조하고 척박한 모래땅에서 자란다. 특히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란다. 열매의 향이 좋아 양주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노간주나무 및 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두송실[杜松實: 국약의 약리학(國藥의 藥理學)], 두송자[杜松子: 영하중초약수책(寧夏中草藥手冊)], 두송[杜松, 붕송:崩松, 봉아송:棒兒松, 자백:刺柏: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노가자목(老柯子木), 노가지열매, 노간주나무, 노가주나무, 노가지나무, 노간주향 등으로 부른다.
[채취]
10월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성숙된 다음 말린 과실은 둥글거나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7~8밀리이며 자갈색이고 윤기가 돌며 표면에 흰 가루가 약간 붙어 있다. 속에 종자가 2~3개 들어 있는데 한 개 혹은 4개씩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종자는 둥근 난형이고 갈색이며 독특한 향기가 나고 맛이 달다.
[화학성분(化学成份)]
球果含挥发油,中有α-蒎烯36.3%、月桂烯12.9%、Δ3-蒈烯0.8%、柠檬烯1.6%,对-聚伞花素0.9%、β-榄香烯2.0%、石竹烯0.4%、葎草烯0.4%、γ-荜澄茄烯0.2%、松油烯醇0.02%、龙脑和香茅醇0.20%、茴香醚0.05%等。
叶含穗花杉双黄酮、竹柏双黄酮A、少量扁柏双黄酮。枝、叶含挥发油,其成分与果实挥发油相似
心材含各种萜类化合物,其中主为δ-荜澄茄烯、α-和β-雪松烯约占70%,其他有二氢白菖考烯、叩巴萜、β-榄香烯、金合欢烯、石竹烯、葎草烯、甜没药烯、β-芹子烯、α-姜黄烯、罗汉柏烯、α-和β-白菖考烯、α-、β-、γ-和δ-菖蒲二烯、α-、β-菖蒲烯醇、3β-羟基山达海松酸、弥罗松酚、柳杉酚、柳杉树脂酚、Δ6-去氢弥罗松酚、6,12-二羟基-松香四烯-5,8,11,13-酮-7、12-甲氧基-松香三烯-8,11,13-二醇-7β,11、12-甲氧基-松香四烯-6,8,11。13-醇-11、7β,12-二甲氧基-松香三烯-8,11,13-醇-11、7β-乙氧基-12-甲氧基-松香三烯-8,11,13-醇-11、黄桧醇,以及草酚酮倍半萜化合物努特卡醇等。
구과에는 정유가 들어 있는데 그 속에는 α-pinene 36.3%, myrcene 12.9%, carene 0.8%, limonene 1.6%, p-cymene 0.4%, β-elemene 2.0%, caryophyllene 0.4%, β-elemene 2.0%, caryophyllene 0.4%, humulene 0.4%, γ-cadinene 0.2%, terpinen-4-ol 0.02%, borne-ol과 citronellol 0.20%, anethole 0.05% 등이 있다.
잎에는 amentoflavone, podocarpusflavone A, hinokiflavone 등이 들어 있다.
가지와 잎에도 정유가 들어 있는데 열매에 들어 있는 정유와 비슷하다. 그 중 주된 것은 δ-cadinene, α-cedrene, β-cedrene이고 약 70%를 차지한다. 이밖에 calamenene, cuparene, β-elemene, farnesene, caryophyllene, humulene, β-bisabolene, β-selinene, α-curcumene, thujopsene, α-calacorene, γ-calacorene, α-acoradiene, β-acoradiene, γ-acoradiene, δ-acoradiene, α-acorenol, β-acorenol, 3β-hydroxysandaracopimaric acid, ferruginol, sugiol, cryptojaponol, Δ6-dehydroferruginol, 6,12-dihy-droxy-5,8,11,13-abietetraen-7-one, 12-methoxy-8,11,13-abietatriine-7β, 11-diol, 12-methoxy-6,8,11,13-abietatrien-11-ol, 7β, 12-dimethoxy-8,11,13-abietatrien-11-oll, 7β,ethoxy-12meth-oxy-8,11,13-abietatrien-11-ol, xanthoperol, 그리고 tropon형 sesquiterpene 화합물인 nootkatinol 등이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药理作用)]
杜松种子石油醚提取物在试管内对金黄色葡萄球菌有抑制作用,稀释至1:1600仍能制止细菌发育,将石油醚浸膏顺次用3%碳酸氢钠、3%碳酸钠、3%氢氧化钾处理,发现由氢氧化钾液所得到的部分有抗菌作用,稀释至1:12800亦有作用,但对大肠杆菌、伤寒杆菌及志贺氏痢疾杆菌则无作用。将此物减压蒸馏所得之蒸馏液对金黄色葡萄球菌在稀释至1:12800时亦有抗菌作用。经化学测定此抗菌物为松香酸的异构体。
두송 종자의 석유 에테르 추출물은 in vitro에서 황색포도구균을 억제하는데 1:1600으로 희석하여도 세균의 발육을 억제한다. 석유 에테르 추출물을 차례로 3% 탄산수소 나트륨, 3% 탄산 나트륨, 3% 수산화 칼륨으로 처리하였을 때 수산화 칼륨으로 처리한 부분에서만 항균 작용이 보였는데 1:12800 희석액에서도 항균 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대장균, 티푸스균 및 지하씨(志賀氏) 이질균에 대해서는 항균 작용이 없었다. 이것은 감압(減壓) 증류하여 얻은 증류액은 1:12800으로 희석하여도 황색포도구균에 대하여 항균 작용이 있었다. 화학적 측정에서 이 물질이 abietic acid의 이성질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중약대사전]
[약효와 주치]
거풍(祛風)하고 습기를 제거하고 이뇨한다.
1, <국약의 약리학(國藥의 藥理學)>: "소변을 잘나오게 하고 땀을 나게 한다. 수종, 요도생식기 질환, 통풍(痛風) 등의 치료에 쓴다."
2, <왕전상, 생약학(王殿翔, 生藥學)>: "위(胃)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및 흥분 작용이 있다. 심장병이나 간장 질환으로 인하여 생긴 수종에 쓴다. "
3, <영하중초약수책(寧夏中草藥手冊)>: "발한(發汗), 이습(利濕), 진통(鎭痛)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0.3~1돈(1~3.75g)을 물로 달여서 내복한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노간주나무 열매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생활과 건강장수> 제 1권 147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좋은 약재로 쓰이는 노가지나무열매
노가지남열매로 만든 술은 향기를 풍길 뿐 아니라 호흡기와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약술로 알려져 있다.
노가지나무열매는 술을 만들 뿐 아니라 차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잘 익은 것일수록 약효과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 채취는 눈오기직전인 10월말~11월중에 하는 것이 좋다.
채취한 열매는 즙을 만들어 보관한다.
차로 쓸 때에는 물 한컵에 3~4알의 열매를 깨서 넣거나 그만한 양의 즙을 타서 마시면 된다. 이러한 차나 술을 정상적으로 마시면 기관지염 치료에 아주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노간주 나무 열매인 두송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두송실(杜松實) //노가지열매, 두송자(杜松子)// [본초]
노가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교목인 노가지나무(Juniperus rigida Sieb. dt Zucc.)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노가지나무는 각지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풍습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건위작용, 거담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부종, 방광과 요도의 병, 류머티즘성관절염, 아메바성이질 등에 쓴다. 하루 1~3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노간주 나무 열매를 언제 채취하면 기름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북한에서는 이미 철저한 조사를 해놓은 자료가 있어 아래에 공개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과학연구논문집 제 1권 67~68면>에서는 이러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노가지나무(노간주나무, 두송실(杜松實), 두송자(杜松子), Juniperus rigida Sieb. et Zucc.
노가지나무의 정유성분-아메피린에 의한 아메바 적리치료에 대한 임상실험적 연구
① 성분: 조선산 노가지나무 열매의 정유함량은 6~9월에 0.81%, 10월에 1.16%, 11월에 1.39%, 12월에 1.23%로서 11월의 것이 제일 높았다.
보관 기일에 따르는 정유의 물리적 상수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정유의 10.1%는 α-피넨이고 72.2%는 카르보닐 화합물이었다...... 이하 내용 생략]
즉 노간주 나무의 열매를 이용하여 기름을 낼 때에는 6~12월까지 채취가 가능하지만 가장 기름의 함량이 높을 때는 11월이므로 가능하면 11월에 채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열매만이 아니라 잎과 잔가지를 물로 달여서 목욕을 하면 중풍 및 사지마비에 효험이 있다. 오십견을 앓고 있는 한 약사모 회원은 '드라이진'이라는 술에 노간주나무의 열매가 들어간 것을 알고 술을 마시면서 술로 아픈부위에 습포를 겸하였는데 효과를 보았다고 함께 산행중에 필자에게 체험담을 말해 주었다.
두송실에 대해 김중기(金重冀)의 <양주(洋酒)>에서는 두송유로 만든 드라이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진은 17세기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의학부 교수인 프라시스, 유보아(실비우스)에 의해 만들어 졋다. 이때 이뇨, 건위, 감기에 효과있는 두송실(杜松實)을 주정과 함께 증류하여 약용으로 만들었지만 약보다 오히려 술로써 전국에 보급되었다. 이렇게 드라이진은 처음 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북부 유럽에서는 약주(藥酒)라고 불리워졌다. 그후 네덜란드의 윌리암 3세가 영국의 왕이 되자 영국에 보급 런던 타입의 진으로 만들어졌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칵테일의 왕자가 된 술이다.
해태 런던 드라이진은 두송실외 15가지 한약재 약초를 넣어 증류시킨 런던 타입의 정통 드라이진으로 수많은 양주 시장에서도 칵테일의 주역으로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진의 인구가 계속 증가함은 이들 모두가 두송열매의 상긋한 맛과 독특한 향기 때문에 오직 드라이진만 찾는 것으로 보아 진이 얼마만큼 개성있는 술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노간주나무에 대해 류상채의 <기적의 민간요법>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두송목(杜松木)
도송목을 노가지나무라 하고, 학명은 노간주나무라 하며, 열매를 두송실이라 한다. 경남지역에서는 노송나무라 한다.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산지 양지쪽에 많이 자생한다. 민간요법에 사용할 경우 열매를 약재로 한다. 가을에 열매를 채집하여 끓여 먹기도 하나, 햇볕에 말려 짠 기름을 더 많이 쓴다.
이 노송나무 두송유(杜松油)를 통풍에 바르면 백발백중한다. 창호지에 기름을 먹여 환부에 붙이면 류마티즘이나 관절염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환부에 두송유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창호지(문종이)를 덮어 바른다.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주면 효과가 가일층 한다. 견비통이나 근육, 동통 등에도 큰 효과가 있다.
중풍으로 마비가 되었을 때, 두송유를 마비된 부위에 듬뿍 바르고 맛사지를 해 주면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온 몸이 나른할 때 두송유(杜松油)를 맛사지 하면 시원하게 풀린다.
두송실(杜松實)을 술에 담그면 두송주(杜松酒)가 되는데 코막히는병, 소변불통, 변비, 혈액순환에 큰 효과가 있다. 독한 술을 열매량의 3~4배 되게 밀봉하여 6개월 정도 보존한 후,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보관하여 매일 두 번씩 상음하면 좋다.
또한 생열매와 백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독 항아리에 담아 밀봉해서 땅 속에서 1년간 묻어 두었다가 꺼내면 좋은 술이 되어 있다. 이 술을 매일 기분껏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사지 마비를 치료하는데 따를 것이 없다.]
◆ 노간주나무 및 열매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치료
노간주열매 적당량을 짓찧어 바른다. [영하중초약수책(寧夏中草藥手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