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실제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공매도 작전

[★ 명 박 ★]

공매도 작전의 가장 확실한 방법과 재료는 검찰수사이다. 공매도 작전에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강력한 공포심을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 사건은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사건임에도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의 시작은 a 지점에서 발생한다. 해당기업Z은 시총 1조원의 유망주식이었다

그런데 해당기업Z에서 악재가 발생한다. 근무하던 여직원이 오너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인데, 오너와 합의중이었지만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갔고 Q라는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가 먼저 이 정보를 취득한다

당시 미투로 이슈가 되던때라 자산운용사는 자신들이 얻은 Z의 내부정보를 활용한 공매도 작전을 실행한다. 자산운용사 q는 자신들의 자금 100억원을 활용하여 공매도를 a부터 b구간에서 실행에 옮긴다(1번 구간)

하지만 계획과 달리 주가는 하락하지 않았다. 공매도 금액에 시총에 비해 적다는 이유도 있지만, 미투재료가 시장참여자들에게는 투자심리의 공포로 작용하긴 미약했던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주식은 하락하지 않고 약간상승하면서 자산운용사는 막대한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하게 되어(2번구간) 2차 공매도 작전을 계획한다. 이 공매도 작전에는 당시 권력의 핵심도 관여한다.

자산운용사 q의 오너는 기업Z의 상품성분에 불법이 있다고 검찰에 고발하고, 그 즉시 검찰은 본사압수수색을 하고 오너를 긴급체포한다(c지점). 이러한 상황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발표되고 상장폐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전달되어 주가는 패닉에 가깝게 폭락한다. 기업의 주식이 폭락하자 자산운용사 q의 오너는 자신들이 공매도한(1번구간) 주식을 d지점에서 매수하여 Z주식이 하락한 만큼 부당이득을 취한다

당시 이사건은 큰 이슈가 되어 금감원은 물론 국회차원에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당시 권력의 핵심으로부터 비호를 받던 q의 오너는 1에서 2까지의 공매도 내역서만 제출하고 공매도는 있었지만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여 더는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고 사건이 끝났다. 당시 금감원에서도 조사를 했는데, 담당했던 금감원의 책임자가 조사도중 타기관으로 전보되어 묻히게 되었다.

그때 주식시장에서 권력의 실세가 정치자금을 조달하기위해 공매도작전에 개입했고, 작전에서 권력의 실세가 이용한 증권계좌가 금감원 조사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조사과정에서 그걸 발견한 조사책임자는 지속적 조사를 주장하다 타기관으로 이전된 것이다.

검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었고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기업의 경영진과 오너는 혐의를 벗었으나 이미 Z기업은 거래정지였고 회사와 소액주주들만 회생불가능한 피해를 입고 흐지부지 끝나게 되었다.

-당신의 수익은 우연입니다(저자 이오하)-

최근에 제보자x가 주식시장에 대해서 쓴 책의 내용의 일부분인데 이거 외에도 주가조작을 비롯한 다양한 주식시장에서의 범죄사례들을 책에서 다룹니다

공매도라는게 시장과열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활용된적은 거의 없고 대규모자금이 소규모자금을 약탈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것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는거에 수긍이 가더군요

그리고 이런 대형범죄카르텔에는 언제나 전관이 개입되서 검찰의 수사를 무마시키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만드는걸 보면서 검찰수사가 있으니 뭔가 구린게 있다는 류의 주장이 얼마나 철부지같은 발언인지가 명확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