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1 5 회 차 정 기 산 행
백 두 대 간 선 자 령(1,157,1m)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선자령(仙子嶺 1,157.1m)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우뚝 솟아 있다. 대관령(832m)의 북쪽에 솟아 선자(仙子),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이 빚은 눈꽃 상고대가 아름다워 겨울철 산행에 적합하다. 산행 또한 800m대에서 시작하기에 거산의 장대함도 쉽게 맛볼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동해안이 훤히 보이고 일출을 볼 수 있는곳이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는 이유일것이다.
그러나 선자령으로 가는 길은 북풍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기때문에 방풍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대관령 주변은 일단 눈이 쌓이면, 겨울 내내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소나 양을 기르는 목초지가 많은 곳이어서 드넓게 펼쳐진 눈밭을 감상하기에 좋다. 부드러운 구릉과 낙엽송 무리의 어울림은 그림처럼 다가온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10분 거리에 양떼목장이 있고, 횡계리 하이랜드 네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소를 대규모로 방목해 기르는 삼양목장이 있다. 눈이 들어가지 않는 방수 등산화, 스펫츠, 아이젠, 목이 긴 방수장갑, 스포츠 안경, 스틱 등 장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4.5km 거리로 눈이 무릎 이상 빠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동쪽 강릉 방면의 하산길은 세 가닥이다. 최단거리 코스인 선자령 ~ 초막골 길을 택하며 조금 더 길게는 선자령 → 낮은목 → 보현사 코스, 가장 길게는 곤신봉 → 대공산성 코스가 있다. 이 중 날씨와 기호에 따라 달리 선택하도록 한다. 대간 능선의 바람이 너무 매서우면 선자령에서 초막골로 빠지도록 한다.
낮은목 → 보현사 코스는 겨울 계곡풍경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그러나 계곡 상부는 매우 심한 급경사 길이다. 바위 아닌 흙으로 세울 수 있는 가장 급한 경사지다. 수없이 갈짓자로 꺾으며 계곡에 내려선 이후는 계곡을 아홉 차례 양쪽으로 건너며 보현사까지 이어진다. 반드시 아이젠이 필요한 코스다.
대공산성길은 다소 길게 겨울 능선을 걸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대관령에서 곤신봉 지나 보현사 아래의 산불감시초소까지 총 13km쯤 되는 거리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구 대관령 휴게소 - 선자령 왕복 코스이다.
*** 대관령 → 선자령 → 초막골 ***
상행 휴게소 동쪽 옆의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우측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200m쯤 가면 왼쪽 직각 방향으로 선자령 가는 길이 있다. 이 길 초입에서 선택은 두 갈래이다. 우선 곧장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국사성황당으로 갔다가 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서낭신을 모시는 곳으로서 인왕산 국사당처럼 산중 굿이 공인된 곳 중 하나다. 음력 4월초 이 곳 대관령 성황사에서 산신제와 국사서낭제를 올리고 서낭신을 시내의 국사여성황사에 봉안한다. 그후 음력 5월3일 국사여성황사에 합사했던 국사서낭신과 국사여서낭신을 위한 영신제를 올린 뒤 강릉단오장으로 모신다.
그 연후에 음력 5월4일부터 7일까지 단오제를 시작한다. 성황사라 씌어 있는 서낭당이 가운데 있고 그 오른쪽 뒤엔 산신각이 있는데, 이 산신각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상행휴게소 옆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200m쯤 가면 나오는 왼쪽 직각 방향 길목에서 오른쪽 둔덕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연두색 쇠울타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구상나무숲 경계선을 따라 올라간다. 숲지대를 벗어나면 널찍한 헬기장이 나오고, 거기서부터 북쪽 선자령 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시작되는데, 겨울엔 대개 흰 눈이 덮인 소폭의 설원길이 된다. 길을 따라 500m 북진하면 갑자기 말끔히 제설작업이 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능선 상의 국가시설물로 물자를 수송하는 도로여서 항상 제설이 돼 있다. 장구를 여러개 세로로 두 줄 달아놓은 것 같은 시설물 밑을 지나 100m쯤 가면 왼쪽으로 성황당에서 이어진 길목이 나온다. 대간 능선 왼쪽으로 빙 돌아오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북진하면 위의 능선에 또다른 국가시설물이 나오는데, 그 시설물 정문 아래 50m 지점 등산로 입구 팻말에서 왼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로 접어들면 일단 움푹하게 꺼진 숲지대 안으로 내려선다. 눈 없는 계절이면 숲지대로 길이 한동안 이어지지만, 겨울에는 깊은 적설을 피해 우측 능선으로 대개 길이난다. 국가시설물 담장 바로 밑을 따라 주욱 동진하면 곧 대간 능선 위로 올라서게 된다. 새봉 근처를 지나면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선자령이 보인다.
능선길은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완경사의 오름길로 계속된다. 선자령으로 오르면서 왼쪽을 보면 커다란 헬기장 같은, 원형으로 다듬어둔 평지가 뵌다. 과거에 통신소가 서 있던 1,129봉이다. 선자령에 올라서기 전 약 200m 지점에서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 오른쪽의 봉긋한 봉우리로 오르는 길과 목초지 가운데로 하여 선자령 정상으로 오르는 길 두 가닥이다.
일단 목초지 길을 따라 선자령(1,157.1m) 정상으로 먼저 올라가 본다. 선자령 정상은 널찍하며 흙을 담은 누런 푸대자루를 디귿자 형으로 쌓아둔 것이 두 개 있다. 일단 정상을 확인할 겸 이곳까지 오른 다음 발길을 되돌린다. 안부를 지나 아까 옆을 지나쳤던 동쪽의 봉긋한 봉 위로 올라간다.
거기에 '선자령 낮은목 1.2km, 초막교 2.5km, 대관령 5.2km' 라 쓰인 갈색 팻말이 있다. 초막교 방향 길은 곧장 골짜기로 떨어지지 않고, 100m 남짓 능선을 따라 숲속으로 이어진다. 능선 끝머리에서 숲이 끝나고, 왼쪽으로 급경사 능선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엉덩이 썰매 타기를 즐기는 바로 그 능선이다.
그러나 경사가 매우 급하므로 절대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나무를 잡으며 천천히 걸어 내려가도록 한다. 적설기라도 이 능선에는 대개 길이 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만약 처음 길을 내며 가게 된 상황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400m쯤 내려가면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데, 이 중 우측(동) 것으로 내려가야 한다.
대간 능선의 팻말이 선 봉에서 초막골 하산길로 내려선지 3~40분쯤 뒤(약 2km), 길은 남측 급경사 지능선으로 꺾인다. 이 즈음은 눈도 적어지고 바위도 많아지므로 썰매 타기는 극히 위험하다. 초막골에 내려선 뒤 50m쯤 내려가면 길은 높이 1m쯤의 돌탑이 선 곳에서 골짜기를 오른쪽으로 건넌다.
20분 후 초막골 하류부 임도에 다다를 때까지 골짜기 오른쪽으로만 길이 이어진다. 앞에 신설 영동고속도로 고가도로 부분이 바라뵈면 거의 하산이 끝난 것이다. 초막골 입구 임도에는 간이화장실이 서 있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곧 구 영동고속도로변의 널찍한 공터다.
*** 산행지도
▣ 일 시 : 2011. 12. 24 (토) 오전 08시
▣ 출발장소 : K B S 출발~굿모닝마트~하이마트~우리소아과~한방병원경유
▣ 산 행 지 : 강원 평창, 선자령
▣ 산행코스 : 구대관령휴게소 - 국사성황당 - 새봉 - 선자령 - 초막골
▣ 산행시간 : 4시간(후미기준, 점심시간 포함)
▣ 회 비 : 30,000원(버스대차료, 기사수고료, 도로교통비, 하산주등 포함).
※ 포시즌산악회는 비영리 동호회 산악회입니다. 신청인원이 저조하여
적자가 발생할 경우 산행을 취소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회원 여러분
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비 입금계좌 : 농협 302-0165-4215-51 예금주 : 오동희(총무)
▣ 준비물 안내
① 점심도시락, 식수, 간식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② 각자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 산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③ 상비약을 항시 준비하여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④ 아이젠, 스패츠, 바람막이용 점퍼등 겨울산행장비 필히 지참하세요.
▣ 기 타
① 산행문의 : 첫 산행을 신청하시는 분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문자
또는 전화주시기 바랍니다.(이름,닉네임,주민등록번호,연락처)
*** 사무장 태백산맥(장일만) 010-7296-6743 ***
※ 산행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본 산악회는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위 사항에 동의하시는 분들만 신청하여 주시고 신청하신 분들은 위 사항에 대해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첫댓글 신청합니다,,,1
신청합니다.
갑니다....
신청합니다. (저포함 2명)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24번)
좋은하루님
초이스님
비어님,한불님,,,13,14
신청입니다
탱크님 가십니다
양구 알다리님 가십니다
두명신청합니다[19.20]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22)
산친구,루나 2명 신청합니다^^
헉;; 언제 ㅋㅋ
월송님,월송님1신청합니다....(22,23)
수정566님,짱가님,종식님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회비입금순으로 좌석지정되며 산행신청도 마감됩니다,,,
산행신청순서보다 회비입금순서가 우선합니다,,,
신청하실 때 탑승장소를 같이 기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태백가든,굿모닝마트,하이마트,우리소아과,한방병원)
아 네에
2명 신청하옵니다^^.
지인1명 추가 신청합니다
이상대님 신청합니다....
현재 30명 신청, 30명입금입니다,,,조수석까지 만차입니다,,,
신청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