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 연등공양 발원문●
지혜와 복덕을 갖추시고 자비로서 일체 중생을 두루 살펴주시는 부처님이시여.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마음을 모아서 부처님의
깊은 은혜에 합장하며 연등공양 올립니다.
석가모니부처님.
감사의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연등을 올리며 참회와 서원을 담아 발원하옵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에 눈이 가려 눈만 뜨면 보이는 자비광명을 보지 못하고 수많은 세월을 윤회하면서 갖가지 인연으로 많은 죄업을 지었나이다. 이제 정성담은 연등을 공양하며 제가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자 하옵니다.
제가 올리는 이 연등은 언제나 꺼지지 않은 영원한 빛으로 남게 하소서. 저와 저의 가족을 지키는 수호등 되게 하시며, 정법을 벗어나 헤매는 이에게는 부처님의 법으로 인도하는 등대가 되게 하소서. 뜻하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소원등이 되게 하시며, 중생의 앞길 밝히는 법등으로 길이 남게 하소서.
석가모니부처님
저희들이 낱낱으로 올린 발원의 연등을 하나 되게 하시어, 마음속 간절한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 연등의 공덕으로 모든 중생이 편안하고 행복해지기를 발원합니다.
거듭 부처님께 원하옵니다. 오늘 부처님 전에 연등공양 올리는 보광사 신도와 그 가족들 가운데 병든 이는 하루 속히 쾌차하고, 방황하는 사람은 바른 길을 찾으며, 어둠에 있는 사람은 밝은 빛을 보고, 가난한 사람은 복을 얻으며, 단명할 이는 장수하고, 자식이 없는 이는 건강한 자녀를 얻고, 학생은 공부를 잘하며, 직업이 없는 이는 일자리를 얻고, 시험 보는 이는 합격하며, 사업하는 이는 재수대통 사업성취하고, 다니는 곳마다 나쁜 사람을 멀리하고 좋은 인연 만나며, 군입대한 아들은 건강한 몸으로 집에 돌아오고, 운전하는 사람은 아무 사고가 없으며, 보광사 신도와 그 가족들 각각이 마음으로 원하는 것마다 다 이루며,
시방삼세의 유정 무정 모두가 지혜와 복덕이 구족하기를 바라옵니다.
자비하신 부처님
오늘 연등공양 올린 모든 보광사 신도의 선망 부모와 먼저 간 자녀들과 아득한 옛적부터 인연을 맺은 일가친척의 영가, 태중아기, 그리고 시방법계 유주 무주의 외로운 영혼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명로에 헤매지 않고, 다 함께 삼계의 고해를 벗어나 극락세계의 상품연대에 태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깨달으신 부처님께 귀의하옵니다.
올바른 가르침에 귀의하옵니다.
깨끗한 승가에 귀의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