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알라딘에서
- ' 시스 더 데이'
' 카르페 디엠'
<죽은 시인의 사회>애서 키팅 선생님의 말이다 이 장면은 아주 오래전 본 영화인데오 아직도 전율을 느끼는 장면이다.
' 너만의 걸음을 찾아. 너만이 보폭, 속도, 방향. 네가 원하는대로!'
- 처음 사는 삶이니 그렇게나 고민을 했을 수 밖에. 처음 사는 삶이니 그렇게나 불안했을 수밖에. 처음 사는 삶인 그렇게나 소중햇을 수밖에. 처음 사는 삶이니 우리는 이삶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도 알 수 없다. 처음 사는 삶이니 5분후에 어떤 일을 맞닥뜨리게 될지도 알 수 없다.
민준이 갑자기 깨달은 것을 나도 보면서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맞다 나도 모든게 처음이라 이리 모든게 서툰가 보다.
- 여기서 소개되는 책에 내가 읽고 싶은 책
호밀밭의 파수꾼
그리스인 조르바
에이미와 이지벨
너무 한낮의 연애
쇼코의 미소
저녁의 해우
서있는 여자
밤에 우리 영혼은
태풍이 지나가고
- 처음에는 느낌과 다른 책인가 싶어 더디게 읽다가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서점의 주요 인물들 7명의 이야기가 내 현재의 힘듬을 나만 겪는게 아니구나 라고 위안을 느끼다가도 이것도 지나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