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쳐 - 이승철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단종릉
맛있겠죠?
청령포.. 단종이 2개월간 유배하였던 곳....
그리운 님! 왕비 송씨를 생각하면서.....
역사의 한이 서려있는 600년된 관음송! 노송이랍니다...
영월 골짜기를 가다 해가 뉘엇뉘엇 할때쯤 황토방 주인아저씨가 장작불을 때고있길래 한컷트...아! 나는 언제 저런 황토방을
지을까나.......
여기가 오늘 찾아가는 영월의 산골 오지마을 입구 표지판이랍니다...
이위로 집한채가 더 있고 조그만 암자가 있고 등산로가 있더군요..
오늘 이 나그네 가족이 하룻밤 신세를 질 집이랍니다...
호동이(진돗개)와 주인장님과....
이집은 묵을집 위에 있는 집으로 주인이 직접 손수 황토로 지었다는군요! 디자인이 넘 예쁘죠?
식구는 단 둘이랍니다....
주인장 "아무렴"님이 직접 친환경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시는 넓은 밭이랍니다.. 포크레인도 직접 모시고..대단하십니다..
사진 오른쪽의 파란집이 오늘 묵을 집입니다..주위를 산책하면서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50년이 훨씬넘은 옛집.. 하룻밤 묵을 황토방에 장작불을 때고 있습니다.. 활활타고 있습니다..
이방이 뜨끈 뜨끈하게 되겠죠.....
구여운 딸래미가 아빠! 하고 불러보길래 찰칵하였습니다...장작을 때다가...
지상 최대의 자연식 만찬입니다.. 주인장 "그렇지" 님에게 거듭거듭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요기서 최고의 반찬은 조기 위에
보이는 직사각형의 나물 보이시죠? 해발 1,200에서만 자라는 "지장가리" 라는 산나물입니다.
내외분이 직접 채취한 나물이죠.. 오늘 이게 마지막으로 먹는거래요.. 5월이 와야 또 뜯으러 가신답니다..
저녁을 거지처럼 먹으라 했는데 "왕자" 처럼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마침글: 가끔 틈나면 딸래미 놀토에 전국 오지 산골마을을 찾아 하루 체험을 하곤 합니다..
가는 곳이 특별 하다든가, 집이 특이 하다든가,주인장이 특별한 분이라든가, 아님 음식이 특이 하다든가..뭐 이런곳이죠..
삭막한 도시의 콘크리트 아파트를 벗어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에서 하루를 쉬다오면 정신도 맑아지는듯 합니다..
가능한 한 펜션이나 민박집도 피하고(이는 너무 상업적이고..) 그냥 자연스런 시골집을 찾아가지요..
물론 찾기가 쉽지 않답니다..
사실 시골 이런집을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개량 안되고 옛모습을 그대로 갖춘곳이면 더할나위 좋죠!
이런집에서 주인장님들이 평생 살아오신 애기들이며..이런 저런 삶의 귀감이 될수있는 좋은 말씀들도 들을수 있고...
구수한 된장찌게에....묵은김치며..씨래기국...군불방....
회원님들께서 이런 아는집 있으시면 언제든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또한 님들께서 물으신다면 제가 다녀온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곳 묵는집에서 인터넷이 넘 잘돼서 즉석으로 사진,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럽네요..그런곳 찾아가셔서 군불방에 산골 음식 마져 대접 받으시고... 저는 용기가없어서 이렇게 구경만하면서 배고픈 마음을 채운답니다 ㅎ
ㅎㅎ 저도 잘몰라서 이리저리 인터넷으로 뒤져서 찾아간답니다.물론 민박거이나 펜션도 있지만 그런집이 아니고 순수한 시골집이라면 찾아갈때의 예의도 지켜야하고 조심스런면도 있답니다...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쪽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럽습니다. 그런 좋은곳 찼는것이 힘들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랄까? 60-70년대 모습의 시골들.........
그렇지요. 영월시내 군청에 있는 영월 사진 박물관을 갔더니 6,70년대 사진이 많이 있더군요..가슴저미고 짠한 사진도 너무 많아서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뜻있는 여행실천을 하고 계십니다. 훌쩍 떠나는 용기가 필요한데 앞 뒤 걸리는 것이 많으니
그러게요..앞뒤 이것저것 보다보면 영원히 못다니십니다. 도전하시고 실천하세요..
아무렴님과 그렇지님이 사시는 곳이로군요.
ㅎㅎ! 들켰네요...너무 좋으신분들이에요..오실때 된장,고추장,짱아치도 싸주시고... 호빵엄마님도 그 부근이세요? 함 놀러갈께요...ㅎㅎㅎㅎ..
에구 저는 부산에 산답니다. 친정이 그 근방 신림이예요~~
제 고향에 다녀 오셨군요...전 영월 시내가 고향요...그곳을 떠난지 일년이 넘었네요...구정때 갔었는데 ..다녀오기 바빠서..둘러도 못봤네요.....늘 그리운 나의 고향..........엄마 목소리 좀전에 들었는데도.....맘은 이미 저곳으로 달려가네요..잘 봤습니다..덕분에.....^^~
그르게요..시내구경도 했답니다 사진박물관이며..가는날이 장날이었는데 오후라서 다파장하고 난뒤라..아쉬웠어요..시내도 엦날보다 많이 변했죠?.....그래도 고향에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얼마나 좋아요...갈수도 있고......
아직도 저런곳이 있다니 넘 부러워요 저렇게 살고싶은데...ㅎㅎㅎ
저의 고향을소개~~~~누나집~~~~~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