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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을 의 시 귀뚜리
노을 추천 0 조회 26 24.10.29 10:2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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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29 10:29

    첫댓글 “시름은 도른도른/ 물같이 흐르는/ 가을밤 귀뚜리// 초가지붕에/ 뚫어진 영창에// 조용히 잠든 눈시울 위에”. 이형기 시인의 ‘실솔가(蟋蟀歌)’라는 시다. 귀뚜리를 한자어로 '실솔(蟋蟀)'이라고 한다. 귀뚜리는 수컷만이 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비좁은 틈에서 암컷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다. 올 가을도 시인의 말처럼 물같이 흐르는 귀뚜리 소리를 들으며 보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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