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아는지인이 원산도에 일 할게 있다고 오라고 하여서 새벽녁에 출발한다.
공주를 거쳐 청양,대천을 통해 얼마전에 개통된 바다밑 해저터널을 통해 원산도로 들어간다.
개통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 왔다고 했었는데 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1,12,1일 개통 되었으며 총 길이가 6927m 이고 70km 구간단속 도로 인데 입구에서는 하향 경사 라서 차량 속도계가 계속 올라간다.
네비도 먹통 이라서 천천히 주행 하여야만 한다.
중간 지점이 해수면에서 80m 라 니까 아파트로 치면 20층 정도 높이가 거꾸로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겠다.
새벽4시경 출발해서 6시경에 도착.
어둑어둑한 부두에는 출어를 하기위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있다.
요즘이 쭈꾸미와 갑오징어 철이란다.
오랜만에 일출을 본다.
서해의 일출은 소박해 보인다(내 느낌 이지만)
저녁 일끝나고 노지 캠핑장을 찿기위해 여러곳을 돌아 다니다가 초전항 에서 1박을 한다
원산도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서 한바퀴 돌아 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되지는 않았지만 곳곳이 개발 중이라 어수선 함 이 느껴진다.
새벽1시30분에 잠이깼다.
파도소리와 뱃소리, 사람들의 웅성임 이 밤새 이어진다.
사람들은 이른새벽에 쭈꾸미잡이 갈려고 미리 와 있나보다.
2일째는 볼일이 있어서 집으로 퇴근하고 이른새벽에 출발하였다.
3일째,
항상 아침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끼게 된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보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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