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으로 다가온 천안지역 보궐선거(도의원 천안 제2선거구·시의원 성정1동)를 앞두고 후보들마다 선거공약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돌입했다.
4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천안 제1선거구는 저마다 지역균형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 김동환씨(39·천안미래연대회장)는 '웰빙 천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통난 해소, 재래시장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동서 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폭넓은 도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경선에서 3표차로 후보로 선출된 민경호씨(51·천안시민포럼 전운영위원장)는 '실용주의 정치인'을 표방하며 경제분야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래시장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민씨는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굳힌 강동복씨(48·대한유치원이사장)는 천안지역 학급 과밀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통학버스 등 교육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과제빵, 미용 등 기술교육 중심의 특수목적고를 시범학교로 유치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 프로그램을 도정에 반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의 유종성씨(69·천안시지역사회개발연구소장)는 천안시의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성정1동, 정당선거 대리전 양상
○…정당 선거가 아닌 성정동 시의원 선거구는 정당 조직의 후광을 얻으려는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정당개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선거라지만 후보들로서는 조직력을 동원해서라도 당선권에 들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정당선거 대리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전용학 국회의원 선거캠프에서 활약해온 최윤구씨(42·성정초 운영위원장)를 비롯, 함석재의원(한나라당) 비서관 출신 도병국씨(33)가 정당 물밑전을 벌이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 박상돈 국회의원 당선자의 선대본부 조직국장을 역임한 이광복씨(42)와 민주노동당 정당인인 선춘자씨(35) 등이 정당 조직력을 동원하는 등 정당대리전이 전개되고 있다.
5번째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최윤구씨는 기필코 시의회에 입성한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고, 이광복씨는 군림해 온 지방의회의 구태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의원 선거사상 처음으로 여성 출마자인 선춘자씨는 여성과 소외계층에 힘을 쏟고, 학교급식조례제정, 유해환경 개선을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도병국씨는 노인복지와 주차시설 확대, 여성문화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카페 게시글
♡ 고향 →소식
지역발전 적임자 자처 승리장담
사단장
추천 0
조회 14
04.05.20 11: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