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 사당을 이리 저리 둘러 보고는 길건너 눈에 드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ZEN 이라는 글자가 너무나 확연한 일본 백화점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건물,,, 화려화지는 않지만 웅장한 맛을 간직한 그 건물을 보고는 한번 둘러 보고 싶었습니다.
분명하게 드러나는 와양만큼 일본인들의 내부 장식도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실내 건축물들을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동행자는 눈이 반짝반짝 합니다.
입구부터 사람을 주눅들게 합니다.
저 끝까지 과연 얼마나 길이가 될런지 궁금합니다.
한층의 길이가 300미터 가까이 되는듯 합니다.
5층 까지는 말 그대로 백화점이고, 올라 가보지는 않았지만 6층 부터는 영화관, 무슨 놀이 시설 같은 것인 모양 입니다.
전층을 다 보여주는 에스컬레이트의 올라가고, 내려오는 시스템은 입이 딱 벌어집니다.
온갖 물건들이 다 전시 되어 있는 진열장은 세계 각국의 고급 스런 물건들이 그득합니다.
건물안에는 일본인들이 특히나 젊은이들이 눈을 반작이며, 이 코너 저코너들을 열심히 돌아 다닙니다.
상품들의 가격들이 역시나 만만치 않습니다.
저가 라고 할수 있는 물건들은 거의 보이지를 않습니다.
백화점안을 기웃 거리는 사람들은 부유해 보이는 태국 현지인들과 거의 대부분 외국인들이며, 또한 일본인들이며, 그리고는 젊디 젊은 여학생들과 일부 남학생들인 현지 젊은이들이 눈들을 반짝이며 돌아들 다닙니다.
세상 어딜가나 젊은이들은 삐까번쩍하고 좋은것들만 눈에 보이는 모양입니다.
저들의 부모들은 하루하루 돈벌이에 급급한데도 불구하고, 그들 눈에는 부모들 같이 엉성허고 답답하게는 살지 않겠다는 마음들이 그득 할것입니다.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 하였습니다.
물가는 과연 쌉니다.
그것보다는 동행자가 아직도 태국 음식에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태국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간장 소스, 우리나라의 젓갈 같은 냄새가 그리고 쌀에서 나는 이상한 내음들이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고 하는데,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나는 태국 음식들이 잘 맞습니다.
타고난 건강 체질로 어떠한 음식들도 잘 적응 되니 유전자적인 감사를 하여야 할것입니다.
태국 음식중에 많은 사람들이 팍치(고수)를 적응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쪽의 경상도 지방에 나는 나물 의 일종인 방아와, 산초 냄새를 무지 싫어하는 서울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상도 지방의 사람들이라면 팍치 에 적응 하기가 참 쉽습니다.
잘 씹어 보면 마치 봄나물인 미나리의 냄새가 배인것과 같은 정도 입니다.
그것들을 잘 먹으면 모기들이 덤벼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베트남을 비롯하여 동남아 전체적으로 이 팍치를 아주 많이들 먹습니다.
정 팍치가 싫고, 적응이 안되시면 음식을 만들기 전에 마이 싸이 팍치...저는 팍치를 싫어하니 빼 주세요 . 하면 됩니다.
나의 동행자는 그것보다는 이상한 냄새의 진원지인 째오(젓갈 간장 소스)의 냄새들이 비위를 상하게 한다고 합니다.
골목마다, 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이 이상야릇한 냄새는 코를 찌릅니다.
하수구 냄새와 같이 온통 시;궁창 냄새가 진동 하는데, 이 쏘스 냄새도 크게 한몫을 합니다.
오랜 시간의 쇼핑은 남자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그 넓은 곳을 뒤따라 다니며 통역 아닌 통역을 해준 탓에 더 피곤 합니다.
중국인 거리에 있는 불상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호텔로 돌아 옵니다.
이제는 BTS 와 MRT 타는것에 익숙 하여 집니다.
싸고, (태국 물가에 비하면 비쌉니다) 빠르며, 안전 합니다.
안전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안전에 대한 나쁜 경험을 하게 되는것은 이상하고 야릇한 분위기의 밤문화를 경험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여 어두운 거리의 유흥업소가 밀집한곳들에 돌아 다니니 그러한 말못할 경험들을 하게 되는것이지 건전하게 밝고, 사람들의 이목이 많은곳들만 다니면 안전한것은 너무나 상식적입니다.
태국은 기본적으로 덥습니다.
에어콘이 있다고 하지만 바깥으로 조금만 돌아 다니면 너무나 쉽게 지쳐 버립니다.
더운 나라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일반 상가들은 더위가 조금이라도 가시는 오후 4-5시 사이에나 문들을 엽니다.
관공서나 은행들은 아침에 문을 열었다가 4시되면 문을 닫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가들이 관공서 문닫는 시간이나 은행 문닫는 시간에 문을 엽니다.
호텔로 돌아와 일단 씻고, 모자란 잠을 잡니다.
너무 더운곳을 다니다 보면 희한하게도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쐬고, 식사를 하고 남ㄴ 반드시 나른하게 잠이 옵니다.
한시간 정도의 오침은 아주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이곳 사람들의 시원한곳이면 어디든지 잠을 자는 마음을 이해 할수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이러한 동남아 사람들이 볼대면 이해하기 힘들만큼 부지런하다고들 하는데, 그만큼 악바리 근성들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저녁에는 기어이 태국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근처 태국 식당을 찾았습니다.
마트를 겸용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깨끗합니다.
널린것이 현지 음식점들입니다.
잘 찾아보면 입맛에 맞는 가게들을 찾을수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들이 어딘가 비위생적이고 깨긋 하지 못하다고 여기면, 규모가 잡힌 깨긋한곳들을 찾으면 됩니다.
카오 카무를 시켰습니다. ...우리의 돼지고기 덮밥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볶음밥입니다.
팟붕 화이댕 도 시켰습니다. ....야채 볶음입니다.
동행자는 맥주만을 마십니다.
야채 볶음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오징어 고추장 볶음을 시켰습니다.
태국의 고추장입니다. 그것으로 복은 오징어 뽁음입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밥만 안먹지 동행자도먹을만 하다고 합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역시나 맛사지 순례입니다.
이제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니 미리 인사 하여 두었습니다.
정성들여 해 주는 맛사지...맛사지 하나만큼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는 태국입니다.
200바트...우리돈 6000원 입니다.
상상도 할수 없는 정성을 돈이라 할수도 없는 가격으로 받는 서비스는 황홀합니다.
미안해서 주는 팁 20 바트...우리돈 600원입니다.
그들은 정말로 감사 하다고 인사를 합니다.
괜히 뿌듯 해지며, 미안해지고, 그러면서 대접 받은 느낌을 주는 인사 입니다.
그날밤도 일찌감치 깊은 잠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