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2때부터 얼굴에도 진물이 나며 딱지가 생겨서 고생을 했죠.
그땐 연고를 심할때 바르고 (부작용 있을까봐..) 좀 나으면 그만 두고 다시 빨갛게 나면 바르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피가 나도록 잘때도 긁고 의식이 있을때도 긁고....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방치도 하다가 2차 감염이 될까 두려워 하기도 하고, 다른 상처가 덧나기도 했습니다.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이런 고통을 받나 괴로웠었죠....(유전성도 있어 부모님도 원망도 하고...ㅎㅎㅎ)
크니까 얼굴은 안 그러고 손목이나 다리에 나더군요. 아토피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고 (실제로 피부 무좀 같은 것일 수도 있죠.) 가려움, 다른 건 다 좋은 데 가려움만큼은 정말 큰 고통이었죠. 그럭 저럭 세월이 흘러가더군요...
지금은 집사람이 만들어준 감초물과 목초액 덕에 많은 효과를 봅니다.
원래 30세 전에 증상이 거의 없어지기도 하지만 요즘은 환경오염 때문인지 옛날보다 더 길어졌다 하더군요.(어릴땐 장가가면 낫는다 이런 소리도 있었고..) 저도 30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했죠...
남들이 이 고통을 어찌 알겠습니까............................흑 흑 흑
제가 보기엔 얼굴이라면 감초물이 낫고 가려움엔 목초액(감초 아래 설명)이 나은 것 같더군요.
다시 방법을 갈쳐 드리면
1.감초를 뚜껑이 있으면 좋지만 300cc(두 주먹?)정도로 병에 부피만큼 담습니다.
2.소주를 200 ml 붓고(3분의 1정도만 잠겨도 알콜 성분이 다 추출합니다.)
3.하루나 이틀정도 뒤집어가며 우려냅니다.(담적갈색의 감초액이 생기죠)-양은 적게 생깁니다.(감초가 소주를 흡수하죠)
4.약국에 가면 글리세린(한병 1,000원, 박카스 병 크기에 담겨있음,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물질)을 한 두병 삽니다.
5.감초는 버리고 우려낸 물과 글리세린을 1:1 정도로 섞습니다.-글리세린 한병 정도면 됩니다- 다 섞어 봤자 200cc안 되죠..
6. 바르기 좋게 다 쓴 병(누르면 찍찍 나오는 다 사용한 화장품병 같은데)에 나누어 담으면 사용하기 편리함. 스프레이 말고(막힘))
7. 상온보관도 상관 없으나 냉장고에 넣어 두면 바를때 더 시원함.
확실한 민간요법이며 진물 나오는 상처에도 좋으며 귀에도 면봉에 묻혀 바르면 상당한 효과가 있고 보습작용도 어느정도 있음.
지금 17개월 된 아들은 집사람 말로는 목초액이 더 좋다 하나 저는 감초가 더 좋은 편이죠.
가려움에 목초액 바르고.... 감초도 바르고 합니다.
물론 조금의 노력으로 완치가 된다면 좋지만 제 경험으로는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100%는 없으며 항상 최선의 방향으로 나가며 스트레스, 음식같은것 조절(가급적 적색육,지방피하고)하시고 장기적으로 대처하신다면 나을수 있습니다.
질환이라기 보다는 증상에 가까우므로 저는 그때 그때 대처하는 편입니다.
심할땐 싫어도 병원도 갔었고 고통도 많이 겪었었죠.
- - - - 목 초 액 - - - -
숯을 만들때 가마에서 참나무를 고온으로 가열하죠(몇 천도...)
이때 증기가 나오는걸 모은것이 목초액입니다(좋은 성분이죠)
판매하는 목초액 뒷면의 품질 표시란을 보면 PH가 산성이며 (상처에 바르면 따끔거리는 정도,냄새는 많이 남) 안 좋은 성분으로 타르가 아주 조금 포함되어 있으나(더 정제하여 마실수 있는 제품도 있음) 그외의 유해한 성분은 없습니다.
옛 문헌에도 나와 있고 구입은 숯가마(찜질방 처럼 숯을 구운뒤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우나처럼 한다고 하더군요 ... 제독도 되고 여러모로 좋답니다. 숯을 매일은 안 구우니 예약한답니다.)에서 스님이 사다 주셨고 (성주 근처....)제조회사는 가야산 임업공사(054-931-0931)라고 적혀 있군요(다른 회사는 인터넷 싸이트에서 판매도 하더군요)
도움이 되셨나요? 본 후 바로 올립니다. 그래도 하루 늦었습니다.
s o r r y ej 더 궁금 하시면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