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11편 .. 오랜만에 올립니다.
그동안 무슨일이 그리바쁜지 .. 집에오면 컴터앞에 앉을일도 이전보다 덜 하고 ..
벌써 3달전의 추억이 다되어 가네요.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
발리지도 ..
신들의 섬 '발리'
목금토일월화 중 ..
토요일 이동경로 ..
울루와뚜 절벽 사원을 구경하고 ,,
가루다공원을 구경한후 ..
두번째 숙소 ,,
풀빌라로 입성.
밤이 지나고
아침은 방까지 배달된다.
운좋게 업그레이드된 풀빌라 . 최상급은 아니지만,
연예인허니문도 온 사람들이 몇몇있다던데 .. 최근엔 레이싱모델하다 배우로 활동하는 그 여자도 여기 왔다던데 ..
아침을 깔아주고 간다. 팁은 천원짜리 1장 ..
땡큐~
이날은 현지식과 김치찌개를 신청했었다.
맛은 굿~!
차는 쟈스민차와 커피. 망고쥬스와 애플쥬스. 후식으론 과일까지!
풀빌라의 장점. 책보다가도 밥먹다가도 더우면 풍덩! 물속으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 너무 여유롭다.
식사후 둘러봤다.
다른 풀빌라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비버리힐즈풀빌라의 장점이자 단점.
산속 한가운데 있단것.
시내로 가려면 20분정도 (택시비 한화 만이천원정도) 나가야한다는 단점.
대신 조용하고 산경치가 좋고 산이다 보니 땅이 넓어서 다른 풀빌라보다 수영장면적이 넓다는 장점
꽤넓어서 다 보진 않았다.
그런데 각자의 독립된공간이 확실히 사생활이 보호되겠더라.
원래 갈뻔했던 오션블루는 위쪽에있는 풀빌라서 아래를 보면 다른 숙소의 수영장이며 조금씩 보인단다.
어떤 부부가 올누드로 수영하는 모습을 봤다는 후기도 봤었고 ㅎㅎ
그런데 여기 비버리힐즈풀빌라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우리풀빌라가 위쪽에 위치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아래를 봐도 지붕만 보이더라는 ㅎㅎ
공기좋고, 시원했던 곳 ..
일요일 넷째날 .. 오늘의 일정은 일단 레프팅이다.
레프팅하러 고고~!
풀빌라 근처 친구집에서 자고 온 와이얀.
일정을 알려주고있다.
여기도 있구나 , 일본 니싼의 juke,
미니 suv인데 , 일본갈때 보면 이뻐서 쳐다보곤 했는데 .. 이뻐서 한컷 .
자동차가 있는 사람은 부자란다.
우리나라차도 제법보이던데 특히 k5였나? 여튼 와이얀이 그차이쁘다고 좋다고했다.
헌데 아주 부자여야만 우리나라차를 탈수있단다
택시도 보인다. 택시운전대앞 .. 신에게 비는 걸 해놓았다.
하루에도 저런걸 해놓고 소원을 비는데, 신앙심이 무척 두터운 발리인들이다.
참. 발리는 어딜가도 바가지가 심하다.
특히 우리나라 7,80년대처럼 택시도 그러한데, 블루버드인가? 이쪽 회사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기때문에
덤탱이를 씌우진않는단다.
단 어떤 사람은 간혹 돌아갈때도 있다고는한다.
글고 발리 택시비는 비싸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든가 아님 조금더 비싼정도. 현지물가에 비하면 아주 비싼택.
관광객만 이용하니까.
우리도 원래 여행다니는 스탈처럼 (가이드없이 단둘이) 택시를 좀 이용해볼까했다.
왜냐면 여기서 차를 렌탈하는건 좀 힘들다 말하자면 길고. 거의 안한다고 들었다.
대부분이 오토바이를 빌려타거나 기사가딸린 차를 빌린다.
기사분이름은 구스텔쟈~
저앞차를 (같은 풀빌라에서 숙박한 다른팀) 앞질러 가려고 기사가 부단히 노력하는거 같았다
자신이 여기가 고향이라며 지름길을안다고 구불길을 한참을 갔는데 예정시간보다10분정도 일찍도착했다.
이야~구스텔쟈~했는데 앞차가 먼저 와있었음 ㅎㅎㅎ
산간지방으로 계속 가고 있다.
사원들은 어딜가도 많이 보인다.
시골사람들 ..
사냥하는 사람도 보였다.
산에도 길이 나있긴 하다.
산악 시골시장 .. 새벽4시 시원할때부터 아침나절까지 장이 선다고 한다.
드디어 레프팅시작장소 도착
풀빌라가 위치한 짐바란에서 들라가와자강까지는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보통 울나라사람들은 아융강을 많이간다.
아융강은 꾸따나 스미냑이나 대부분 30분정도면 다 가는데
래프팅하는곳까지 400계단을 (30분정도) 내려가고 끝나면 다시 걸어올라와야 한단다.
실제 레프팅하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라함.
글구 최근은 들라가와자강이 뜨고있다함.
나중에 알았는데 현지금액도 들라가와자가 아융강보다 5달러는 더 비쌌다. ㅎㅎ
레프팅하는 내내 다른보트팀들은 거의 백인이었음.
일단 인증샷하나 먼저 찍어주고.
미리 젤리슈즈를 준비해서 가져간게 다행이었다. 다른사람들은 쪼리나 샌달신고와서 몇번이나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더군.
그거 주워온다고 래프팅가이드가 고생좀했다.
우리가 간 lafama 래프팅. .
이산악 계곡강을 따라서 이런 래프팅社가 여럿있는데, 여기는 주로 한국관광객들이 이용하나보다 .
하악하악. 약 5분간 내려가기만하는데 어지러움.
날더운데 계단도 꼬불꼬불.
근데 400계단은 우째감??
가이드말론 아융강 계단 올라오다가 어떤 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한다.
그럴수도있겠단 생각이 ㅎㅎ
한참을 내려가니 강이 보인다.
깜짝이야
내려가다가 이녀석을 밟을뻔했다.
나중에 래프팅할땐 물속에서 튀어나온 놈이 몇있었는데 악어인줄 알았다는.
엄청컸다.
래프팅가이드가 보트 막대로 퍽퍽 치니까 도망감.
바람넣고 준비중이다.
한국말 못한다. 영어발음도 완전 구려서 알아들을수가없다.
근데 이사람을 믿고 가야한다 ㅎㅎㅎ
몇가지만 한국말을 외워서 하는것같았다.
'붐붐'이라고 외치면 노젓는걸 멈추고 끈꽉잡고 뒤로 반누운상태를 해야한다.
그래야 안전하다고.
이사람과 대화는 붐붐이 80%ㅎㅎ빨리빨리 10% 간단자기소개10%
그리고는 기도하고 안전운행을 비나보다.
더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
헬로우~
여기는 30분가량 내려오다 잠시 쉬러.
총16km 구간인가 그랬는데 ,,
우리사진기로 찍을수있는때는 이때가 다였던거같다.
래프팅가이드 방수가방에 모아서 집어넣기때문에.
래프팅동안은 꺼낼수도없고 찍을수도없다.
저폭포를 정해진코스처럼 다들 한번쯤 맞고 지나간다.
우리도 마찬가지.
오션월드에 물한바가지 떨어지는거보다 더 시원?하고 무섭?기도한 순간
아 좋았는데..
12편에서 ....
첫댓글 여행은 원업이하고있내 ^^
아업으때 최대한 가고십으데가서 추억만들어^^
아가야가 빨리 생기야 되는데 ..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길때 되면 생기겠죠 ..
덕분에 사진 잘 보고있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