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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원문보기 글쓴이: 선과
예전부터 대구 진주 국도변에 이정표가 있어 내심 궁금한 가람이었다. 집현산 유래도 궁금하였고 세종대왕때 집현전도 떠올렸으나 명백한 유래를 모르겠다. 뿐만아니라 응석(凝石)을 부석으로 가슴속에 새져진 까닭도 이해 할 수 없는 가람이었다.
응석사는 신라 24대 진흥왕 15년(554년) 영기조사가 창건하여 고려말에는 지공,나옹,자초 무학스님이 주석하였으며 사명 유정스님이 머물기도 한 대가람이었으나 인진왜란때 피혜화 되었다고 한다. 이번 답사기를 준비하면서 집현과, 응석에 관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나 뚜렷한 유래를 찾을 수 없었다. 더구나 주위에 미륵불을 뵙지 못하여 반쪽 답사가 되었다.
중정에는 괘불대를 비롯 과거 영화를 간직한 석부재가 널부러져 있어 겨울산사는 더욱 을씨년스럽다.
凝石寺에서...김정희
산여울 물소리가 법문을 외우는계곡 숲속의 매미들도 妙法蓮華經을 읊고 있다.
문득 보이는 한 세상
해와 달이 스친 흔적
비 바람에 바래져도
숨을 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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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햇살이 좋았던날인가봐요 한겨울 산사 같지가 않아요 ()
깔끔한 도량이네요. ()
목조삼존불이시군요.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