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겸 저녁 한번에 '딘치' 인기…외식 문화 바꿀까?
[JTBC] 입력 2015-09-05 21:06
[앵커]
한동안 아침 겸 점심을 뜻하는 브런치가 유행이었죠. 요즘은 점심 겸 저녁을 한번에 해결하는 '딘치'가 등장했습니다. 늦게 먹으면 살이 찐다고 해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 인기인데요, 브런치 메뉴 경쟁에 나섰던 외식업계도, 이제 여유있는 오후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오후, 식당을 찾은 대학생 서윤원 씨.
점심 겸 저녁을 한번에 해결합니다.
[서윤원/대학생 : 4시 반 정도에 즐겨 먹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이 시간에 먹게 되면 저녁을 안 먹을 수 있어서요.]
서씨가 즐기는 건 '디너'와 '런치'를 합친 이른바 '딘치'.
최근 다이어트를 하거나 저녁시간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딘치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식사 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말 오후가 되면 직장인들도 딘치로 가볍게 한 끼를 즐기는 추세.
[정찬용/직장인 : 혼잡한 시간 피해서 3시쯤 외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도 딘치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국에 90여 개 매장을 둔 이 업체는 최근 3개월 동안 주말의 경우, 점심시간보다 늦은 오후시간에 찾는 고객 수가 20% 더 많았습니다.
영국의 '애프터눈티', 홍콩의 '얌차 타임'처럼 오후에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조 원 규모로 성장한 '브런치'처럼, '딘치'가 우리 외식 문화를 바꾸게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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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ch를 검색하니 인터넷에도 영어 사전에도 저런 표현이 없다.
물론 만들어 사용할 수야 있겠지만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dinch
1. vt. (담배를) 비벼 끄다(put out, extinguish, blow out)
2. n. (담배) 꽁초(cigarette butt [stub], snipe)
점심(lunch)+저녁(supper)이나가 lunpper로 해야 할 것이다.
dinner+lunch=dinch 아니고
lunch+supper=lunpper 라고 해야 하지않을까?
dinner는 보통 만찬, 오찬, (하루의) 주식사를 의미하므로 가볍게 먹는 것은 dinner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 하루 한끼는 brunchpper로 써야 할 것이다.
breakfast+lunch+supper=brunch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