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구단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17)은 유럽이 주목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이강인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스위스 1부리그 로잔 스포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23분에 교체 출전해 강력한 슈팅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발렌시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에 대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1군에 오른 아시아 선수다. 1군 데뷔전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또한 27일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의 성장기를 다룬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강인이 어디서 태어났고, 언제 축구를 시작했고, 발렌시아에 오게 된 과정, 그리고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기대된다는 내용이었다.
이강인이 어린 시절 출연했던 TV프로그램 '슛돌이' 내용도 나오는 등 꽤나 자세하게 다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2001년에 때어나
5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며 "자국의 TV프로그램(슛돌이)에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과 함께 TV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발렌시아 유소년선수 입단 테스트 당시 10명의 선수가 있었다. 그때 스페인어나 영어를 하지 못한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이강인"이라며 "짧은 시간 안에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다. 볼을 몇 번 다뤘을 뿐인데 그가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무언가 끊임없이 얻겠다는 적극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전부터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봤으며, 최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가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하자 크게 기뻤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1군 데뷔전을 치를 때
등번호 34번을 달았다. 이는 '슛돌이'에 출연할 당시 달았던 번호"라며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원했던 2선 공격수로 출전해 넓은 시야, 볼을 사용하는 자신감 등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앞으로 신체적으로나
실력적으로 더 성장하며 한계를 뛰어넘을 것" 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강인의 존재로 많은 유럽구단들이 아시아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현재 SNS는 물론이고,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인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발렌시아와 그의 가족들이 힘들게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
첫댓글 슛돌이 이강인 선수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유상철 감독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이강인은 축구신동이라구~
스페인 축구인들이 이강인 선수를 애지중지하는 이유가 있겠네요~
이강인, 낭중지추(囊中之錐)네요!
자루 속의 송곳은 튀어나오기 마련이죠~ㅎ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견인하는 "희망"이 낳은 결실이죠~ㅎ
축구왕은 슛돌이죠,,줄리앙과 시저는 어찌 지낼지..독수리~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