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의보]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구입 시 주의문구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구입 시
소비자가 주의가 당부됩니다.
프로폴리스 식품은 꿀벌이
식물과 자신의 분비물을 혼합해 만든
프로폴리스 추출물로 제조한 식품입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항산화
( 체내에 발생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의 손상을 보호해주는 기능이며,
항산화 기능성 물질에는 플라보노이드ㆍ
비타민Cㆍ비타민E 등이 있음) 및
구강항균 효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주, 브라질 등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생산된
해외 프로폴리스 식품의 구매대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6일 기준
국내 포털사이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프로폴리스 식품 전체(28만6459건)의 44%(12만6878건)가
해외구매대행되고 있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해외 프로폴리스 식품 40개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캡슐형 20개ㆍ
액상형 스프레이 14개ㆍ액상형 스포이드 6개)의
기능성 성분, 알코올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18개 제품은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총 플라보노이드(식물에 함유된
자연 물질(Phytochemical) 중 하나로
프로폴리스의 기능성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임) 함량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인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특히 조사대상 40개 제품 중
항산화 기능성을 표시‧광고한 24개 제품에 대해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표시실태를 확인한 결과,
18개 제품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총 플라보노이드 1일 섭취량에 미치지 못하거나 초과.
이 중 7개 제품은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0mg/일 미만이었고,
11개 제품은 40mg/일을 초과해
국내 항산화 기능성 인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요.
1일 섭취량이 40mg을 초과하는 제품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조사대상 40개 중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표시한 4개 제품은
모두 실제 함량이 표시보다
최소 25%에서 최대 99% 부족했답니다.
- 질병 예방 효과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많아
우리나라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항산화에 대한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섭취량을 바탕으로
항산화 기능성 제품의 총 플라보노이드의
1일 섭취량을 20~40mg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구매대행 제품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에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식품은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지 않은
일반 식품입니다.
따라서 질병 예방 효과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사대상 40개 중 22개 제품이
‘감기예방’ 등 질병 예방 효과와
‘면역강화’ 등의 효능에 관해 표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질병예방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22개 제품의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광고의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서
‘통신판매사업자 정례협의체(네이버㈜, 십일번가㈜,
㈜위메프, ㈜인터파크, ㈜지마켓, 쿠팡㈜,
㈜티몬 등 7개 사업자)’와 함께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라는 정보를
온라인 쇼핑몰 판매 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영업자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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