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2.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행 23:11
*제목; 사도행전강해(44) 환란 중에 받는 복
1. 체포되어 로마로 가는 바울
지난 주에 성령님이 역사하셔야만 우리는 주님을 알고 믿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성령님이 아니면 우리는 주님을 알 수도 믿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주를 알고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음을 증거합니다.
성령님은 성경을 통해서 주님을 알리시고, 우리로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시 1:1~2)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우리를 성도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1~2)
주님이 이런 은혜와 역사를 베푸시는 자는 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열심”이었고, 우리는 “고백”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롬 10:13)
날마다 이 고백으로 승리합시다.
이제 체포되어 로마로 가는 바울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11절’입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행 23:11)
이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동일하게 이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는 예루살렘에서 전한 복음이 옳았다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로마에서도 동일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고, 세상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오직 하나님께만 인정받는 믿음이고 싶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은 “바타흐”(가장 먼저 하나님 피하는 믿음)와 “다바크”(늘 하나님께 붙어 있는 믿음)입니다.
둘째는 예루살렘에서 실패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신 것처럼, 로마 복음 사역에서도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믿음도 때로는 실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패배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볼 때에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으면 됩니다.
이 것이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삶이 될 때, 진정 승리하는 삶입니다.
2. 성도에게 환란이 주는 세 가지 복
이런 바울의 고난을 보면서 고난이 주는 세 가지 의미와 복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첫 번째는 고난을 통해서 성도의 본질을 깨달게 하십니다.
인간은 모두 연약한 죄인들입니다. 환란을 통해서 우리는 이를 깨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란은 우리를 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는 복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래서 주님이 필요성을 진정으로 깨달게 됩니다.
주님 없이는 우리는 작은 환란에도 무너지는 어리석고 부족한 연약한 죄인일 뿐입니다. 그래서 삶의 고난에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고난의 의미요 복입니다.
세 번째는 이러한 연단이 결국 우리를 순금처럼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벧전 1:3~7’입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 1:3~7)
오늘도 이처럼 환란 중에 자신의 연약성과 주님의 필요성을 깨닫고, 순금처럼 변하는, 환란 중에도 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바울은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늘 의지하고(바타흐), 늘 동행하는 자(다바크)였습니다. 이런 자들은 환란 중에도 복을 받습니다. 그 복은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고,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며, 그래서 순금처럼 그 믿음이 바뀌어지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