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저수지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일대에 조성된 농업 용수 공급 저수지.
음성에서 장호원 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다.
금왕읍 육령리 금석저수지(면적 41.02ha, 저수량 330만 9000t), 음성읍 사정리 무극저수지(면적 44.62ha, 저수량 339만 9000t), 금왕읍 백야리 용계저수지(면적 45.64ha, 저수량 279만 1000t)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로가 산을 사이에 두고 도수 터널로 연결되어 있어 수면의 높이가 서로 같으며, 일명 음성군의 삼형제저수지(三兄弟貯水池)라고도 불린다.
농업 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1977.2.28에 착공하여 1981.12.30에 준공되었다.
금석저수지 시설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음성지사에서 관리하며, 총 저수량 50만 톤 이상의 1종으로 수원공은 주수원이다. 제체 형식은 휠 댐이고, 제당 구조는 토언제 균일형이며, 제체 길이는 177m, 제체 높이는 26.3m이다. 총 저수량은 383만 8천 톤, 유효 저수량은 330만 9천 톤이다. 한발 빈도 10년과 홍수 빈도 200년을 기준으로 설계되었다. 유역 면적은 717㏊, 만수 면적은 41.02㏊, 홍수 면적 45.04㏊, 수혜 면적은 102.5㏊이다.
금석저수지는 물이 맑고 수심이 깊으며 수초지대가 없어 여름이나 겨울철 얼음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의 산에는 전망대와 등산로, 체육시설, 주민들의 휴식공간 등을 갖춘 유원지가 1997년 2만 9750㎡ 규모로 만들어져 있고, 주변에 음성골프장이 있어 음성군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음성IC를 나와서 대소면 오류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국가지원 지방도 82번을 타고 직진한다. 어영휴게소를 지나 금왕면 무극리를 향해 직진한다. 금왕읍 시내를 국가지원 지방도 82번을 타고 직진하여 충북반도체고등학교를 지나 400m 정도를 가면 금석저수지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음성읍에서 금왕읍행 시내버스나 장호원읍에서 금왕읍행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