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좀 빨랐다. 바이크샵에 들러 기름 좀 치고 속도계를 50유로에 달았다. Middelburg가 코 앞이라 바로 도착하여 시내 구경을 했다. 인상은 이런 도시가 그리 대단할까하는 실망감? 그냥 오래된 도시라는 인상
자전거가 여기가 역이라는걸 말해준다.
새 신세가 좋아보인다.
Vlisingen에 도착하여 건너편 Breskens로 배타고 간다.
잠시 나왔는데 망망대해 대서양이다.
배타기 전 바이크에대한 다큐를 찍는 학생들의 인터뷰 요청을 응하고
드디어 벨기에. 그러나 네덜란드와 달라진게 별로없다. 단지 벨기에는 네덜란드보다 약간 더 디테일이 살아있는듯 화학의 나라 작지만 강한나라 벨기에 그러나 국경마을은 쥐죽은 듯고요하다.
익숙한 이름 lotus(LOTUS123은 Excel 보다 앞선 스프레드 쉬트 프로그램이다)를 보고 들어갔다. Gent가는 길을 물어보기 위해 사람 좋아보이는 뚱보 아줌마가 길을 가르쳐 준다. 옆의 진열대에 과자가 있어 얼마냐고 물었더니 장황한 설명과함께 결론은 프리란다. 로터스과자회사인데 홍보용으로 진열해 둔 과자였다. 6개짜리 한봉지를 뚝딱 해치웠더니 아! 너 잘먹는구나 우리과자가 한국에도 간단다. 일산에 있단다. 헉 내가 수입과자를 먹어본 적이 있어야 알지 밖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 와이파이를 물어 인터넷으로 Gent에 방잡아달라고 요청하고 구글지도로 Gent 가는 길을 찾아보다가 호텔예약된 것을 확인하고 빗속에 출발하려는데 Gent에서 잘 때 먹으라며 과자를 더 가져 가랜다. 참 친절한 아줌마
첫댓글 착한 아주머니를 만났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