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바다에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경주의 해수욕장 5곳은 시원한 바다와 더불어 문화제관람과 캠핑도 할 수 있다.
그 중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류해수욕장을 찾았다.
가자미로 유명한 감포항을 지나면 솔숲과 함께 오류해수욕장이 등장한다. 일찍부터 해수욕장으로 발달해 그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
▲ 경주시 감포 오류해수욕장
부드러운 모래찜질로도 유명한 오류해수욕장은 1km의 길게 뻗은 백사장과 1.5m의 얕은 수심, 백사장 옆의 솔숲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포항과 가까워서 어촌마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으며 바다낚시도 할 수 있다.
아담하게 펼쳐진 해변에는 파라솔보다 텐트가 주로 쳐져있다. 무엇보다 바닷물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다.
해변은 작은 자갈과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위에 텐트를 친 사람들은 가족과 음식을 나누며 대화하고 있다.
▲ 오류해수욕장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대구에서 이곳을 찾은 김유빈씨는 "이번 휴가는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가까운 오류로 왔는데 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우선 기분이 좋아요"라며 "그렇게 북적북적 하지 않아 넓게 자리 할 수 있어 놀기에도 편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모래사장 한 쪽에는 대형 튜브를 이용해 만들어진 간이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장구를 치기에 좋다.
해수욕 후 태양을 피하하기 위해 백사장 앞 솔숲으로 이동했다. 소나무가 만들어 놓은 그늘은 마치 휴양림에 들어온 기분이다.
솔숲에는 피서객들의 텐트로 가득했다. 텐트 안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요리솜씨를 뽐내는 남자도 있다.
경주시에서는 오류해수욕장의 솔숲에 휴식공간을 늘이기 위해 올해 해송 1500여주를 식재하고 배수시설 200m를 설치했다.
▲ 백사장 앞 솔숲 그늘에서 텐트를 치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서객들 오류해수욕장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고 있던 박성규씨는 "황금 같은 휴가시간을 막힌 도로에서 보내기 싫어 오류해수욕장을 찾게 됐다"며 "캠핑도 하고,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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