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여년전에는 천안농고의 교목이 '은백양'으로 학생들의 문예작품으로 만드는 교지 이름도 '은백양'이었다.
그 후로 '낙우송(落羽松)'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완규가 했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을 못했다.
그러나 그보다 완규인가 철규인가가 '낙우송'이 '메타세콰이어'와 같은 나무라는 말을 해서 내가 아닐 것이라고는 했지만
딱히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하지 못해서 반신반의를 했었는데 이번에 자료를 찾아 확실한 구별법을 아래에 설명을 하니
앞으로는 착각이 없도록!
# 비슷한 점 : 두 수종(樹種) 모두 낙우송과(科) 메타세콰이어속(屬)에 속하며 거목이며 잎, 나무 껍질의 모양이 비슷하다.
# 다른 점 : 메타세콰이어는 나무의 생김새가 창끝 모양으로 뾰족한 이등변 삼각형 모양이고, 잎과 가지가 마주나기로 난다.
낙우송은 메타세콰이어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고 잎과 가지가 이 어긋나기로 난다.
두종 모두 물을 좋아하는 편이나 특히 낙우송은 물 가운데서도 잘 자라며 뿌리의 숨쉬기를 돕기 위하여 기근(氣根)
이라고 해서 나무 둘레에 뿌리의 일부가 돌출하여 뾰족뾰족하게 돋아 나 있다. (청남대에 많이 있음)
# 낙우송(落羽松)의 뜻 : 낙우송과 메타세콰이어 모두 침엽수임에도 낙엽이 지는데 낙엽이 질때 새털같은 잎이 떨어져
'떨어질 낙(落)' '깃털 우(羽)'자를 써서 '낙우송'이 되었다 함.
* 아래 사진은 낙우송의 사진임. 메타세콰이어는 천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 사진 생략.
# 낙우송의 나무 줄기와 기근(氣根)
# 전체적인 수형 - 나무 끝이 둥근 모양
# 어긋나기 잎의 모양
첫댓글 잘배웠네요^^*